<br><br><font color=336699 size=3 face=엽서체><pre>
2549 4월 6일 수요일
법화경 87쪽 제3 비유품(譬喩品)
지난시간 방편품의 개요
부처님께서 삼매에서 깨어나서
법화경을 본문, 정문으로 나누는데
정문의 기둥격인 방편품의 사상인
제법실상, 일대사 인연
개시오입, 불지지견(開示悟入 佛之知見)이라고 하는
부처님의 깨달음, 그 지견에 모두 들어가게 하고
열어주고 깨닫게 하는 회삼귀일의
일불사상을 역설 하신 대목이다.
삼지삼청 유명한 얘기가 나왔다.
궁극의 가르침, 최고의 가르침인 많은 법중에
최후의 가르침인 삼지삼청,
다른 경전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한 사건이었다.
오천명이나 자리에서 박차고
떠나 가버렸다 하는 그런 이야기.
그 사건의 의미는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듬뿍 주고 싶지만
근기가 낮아서 알지 못하므로
조금씩 조금씩 긴 세월동안 성숙 시켜서
최후법을,최상의 법을 설하시고
열반에 들기로 한 시점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일불승 사상은 더 이상 없는 최고의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부처님 깨달음의 모든것이다.
본래 우리는 성불 해 있었다.
개이성불도다.
일불승 사상이라는 것이 바로 우리는 한 걸음도
옮기지 아니한 본래로 완전무결한
부처라는 사실을 법화경에서 확신을 가져야 한다.
법화경에서 말하고자 하는것이
바로 그점이다.
육바라밀을 닦아서 이루는 것도 아니다.
방편품은 그냥 읽기에는 아까운 내용이다.
방편품은 약을 먹듯이 한글자, 한글자,
한구절, 한구절 소화 하면서
백번, 천번 새기면서 공부해야 할 내용이다.
법화경 제3 비유품
불교의 경전에는 비유품이 많다.
그 중에서도 법화경의 비유품이
가장 뛰어나다.
화택(火宅)의 비유
비유품의 얘기는 결국은 불난 집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철없이 놀고 있는
아이들의 삶과 같은 것이다.
사리불이 첫번째로 수기(授記)를 받습니다.
`화광(華光)여래` 라는 수기를 받게 된다.
화택의 비유를 통해서 일불승이
다시 밝혀진다.
대력백우거,
힘이 아주센 큰 흰소가 끄는 수레의
비유를듭니다.
양-성문, 사슴-연각, 소-보살,
백우거-일불승을 나타냄.
팔만대장경의 축소판이라고도 봐도 좋고
부처님의 짐작으로 세상관이 화택이라는
생각을 해도 좋다.
일불승의 위대함을 나타낸 것이다.
일불승의 삶이다.
부처의 삶이다.
비유품으로 우리의 현실과
비교 하여도 좋다.
사리불이 깨달음을 얻다.
자기 수준이 아니고
자기 차원이 아니면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
사리불도 한때는 그러했다고
과거를 말한다.
자신의 근기가 하열 하기 때문에 그
그 근기에 맞추어서 자신들에게 할 수 있는
최상의 법문을 다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사리불도 방편의 말씀인지
실법인지 이런것을 환희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과거의 잘못 생각한 것에서
부처님의 진정한 법을 알고서
법에서 변하여 부처님의 아들로
탄생 했다고 말한다.
금강경 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처럼,
매일 다시 태어나야 한다.
우리도 법에 의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것이 불법을 만난 보람이고 가치이다.
정신적인 발전이 없다면
변화가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불법을 공부하면
시각이, 인생이, 세상을 보는 안목이
달라지는 것이 화생(化生) 하는 것이다.
불법을 공부하는 보람이고 소득이다.
불교의 맛은 어떤 맛보다 맛있고 환희롭다.
`법희선열`이다.
똑같이 석가모니 부처님과 같이 될수 있다.
못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다.
남방불교에서는 부처의 경지를
석가모니부처님 한분만 가능 하다고
생각 한다.
소승을 불법 외도라 하는데
두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다른 종교를 말하고
또 하나는 불법안에서 소승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성문들도 부처님이 이룩하신 경지에
의문이 있었다.
그런데 그 의문이 다 풀렸다.
법화경을 공부 하면서 마음에 새겨둬야 할것은
`일불승`이다.
영원한 생명이 있고,
무한한 가능성이 그대로 갖춰져 있다.
공(空)의 경지를 교리상으로 열반이라
생각 했는데, 참된 열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중간과정이라고 하는 이야기다.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모든 능력들이,
석가모니부처님이 존경 받듯이 덕화가
갖추어져야 하는 줄 알았다.
사리불은 그동안 살아온 것을 비추어 보면
천만번도 더 성불 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의심과 회한이 사라졌다.
이러한 감동이 우리의 감동이 되고,
법화경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의
감동이 되어야 한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법화경을 공부하는 것이,
참으로 바람직 하다.
법화경 의의는,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고
그에 비해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떳떳하고 당당함을 우리의 살림살이로
만들어야 한다.
사람 한사람, 한사람의 실상이
모든 부처님들이 지니고 있는 내용과
다름이 없다.
우리는 모두 불재(佛才)이다.
부처의 능력을 가진 입장이다.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경전을 통해서
바로 이해해야 한다.
누구의 종이거나 사용자가 아니고
주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것이
실상이고, 살아야 하는것이 법화경에서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와같이 첨단 기술을 통해서
첨단불법, 최고의 불법, 최상의 불법을
전하고 싶습니다" 라고
無比 큰스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여여님께서 기록한 것을 정리했습니다.
진여혜 합장!
<!-- -->
첫댓글 진여혜님, 요약정리를 참으로 잘 하십니다. 탄복! 여여님의 기록은 감탄!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참으로 지극정성이십니다....감탄탄복입니다....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_()_
요약 정리분을 읽기만해도 큰스님의 말씀이 들리는듯합니다. 서술형어미 "....이다."를 큰스님의 말씀 그대로 "...입니다."로 표기하여주시면 그 현장의 맛이 더할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맞는 생각인지 아닌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법열을 느낄 수 있도록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여혜님의 정리내용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_()_
미륵골님! 많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염화실 방송국에 올리실 때 교정도 부탁 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_()_
고맙습니다..진여혜님의 수고로 많은 분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_()_
진여혜님! 훌륭하십니다. 귀한 법문을 또 다시 새길수 있도록 정성을 쏟아 주시어서 감사드립니다. 부처님의 가호가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합장.
결석할 때마다 조마조마했는데 여여님과 진여혜님이 계셔서 얼마나 편안한지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