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에이스' 커트 실링(35 · 애리조나)이 시즌 14승에 성공, 다승 2위인 팀동료 랜디 존슨과의 격차를 2승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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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링은 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 9이닝 4안타 1실점의 완투승을 따냈다. 실링은 완봉을 눈앞에 둔 9회 2사에서 리치 오릴리아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완투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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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첫 17경기에서 완투가 없었던 실링은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이어 2연속 완투승을 기록했다. 실링은 또한 11개의 탈삼진을 추가, 197개로 이 부문 2위 존슨에 36개를 앞섰다. 시즌 성적은 14승3패 방어율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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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은 실링의 호투로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했다. 애리조나의 3루수 크레이그 카운셀은 5회말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실링을 도왔다. 애리조나는 2-1로 승리,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의 1.5경기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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