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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
우리가 간 곳은 북한한 국립공원 도봉산이다 사진 인터넷
거대한 새가 낳은 돌의 알
둥근 돌의 선이 곱고
글도 아름다워 이 돌은 대지에서 방금솟은 꽃 한송이
아니면 방금 떨어진 과일이 농익어 단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과일같다.
도봉산
도봉산은 화강암인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의 웅장한 풍광도 물론 수려하고 접근하기 쉬워
옛 석학들이 학문을 논하고 인생의 본질을 탐구하기에 좋은 장소였을 것이라고 한다.
하여 도봉산은 도를 깨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 말이있다.
웅장하고 장려한 산 사진 인터넷
굳센듯 부드럽고
엄한듯 따뜻하고
담담한듯 하여도 작은 풀꽃하나 피우는정감 린 속내 깊은 산
모든 살아있는 생물들의 골수는 이산의 정기로 이루어지는 것을 아는가
제일 먼저 들린 곳이 광륜사이다.
글 사진 인터넷 복사
도봉산 광륜사는 신라시대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당시의 사찰이름은 만장사였으며
임진외란으로 인해 대부분 소실되고 말었다
조선시대 후기 조대비 신정왕후가 산수가 수려한 도봉산 입구에 만장사(현 광륜사)를 새로 짓고
자신의 별장으로 만년을 보냈다.
1970년대 대대적으로 중창
2002년 사찰이름을 광륜사(光輪寺)로 새롭게 개원 광륜사 소식지의 글
삼성각
사진 인터넷
도봉산 광륜사는 원래 조선조 조대비가 만년을 보낸 곳이며 흥선부원군이 자주와 국정을 논하던 곳이다.
조대비의 영정
사진 해설 바위솔님 감사합니다.
효명세자( 추존,익종)의 비 였던 조대비의 영가가 모셔져 있습니다.
삼성각
사진 인터넷
삼성각 안에 벽화들 왜 삼신각이 아닌 삼성각이라 했을까
도를 깨쳐 세상을 밝게 하시는 부처님인가?????????
그런대로 흥미롭다
내 엄마들이 즐겨찾던 샤머니즘의 본고장 아니던가.
목가적이고 도가적인 선의 분위기 사진 인터넷
살아있는 용처럼 그림 전체를 휘여감는 나무 마누 줄기들
주위에 뺑돌려 산산산
골골마다 흐르는 물물물
푸른 위에서 깊은 산중에 호랑이와 벗하고 있는 산신령님과 선녀들
아마도 무릉도원인 선계가 이런 곳인가 보다.
사진 인터넷
줄기 줄기 뻗은 숱한 계곡이 호랑이 줄무뉘처럼 살아 움직이듯 역동적으로 느껴진다.
그 밑에 나붓이 자라나는 풀들 그리고 스님
스님 등 뒤에 검은 광배는 무엇을 나타내고자 했는지...어쨌든 참신하고 음율이 느껴진다.
이 벽화의 여인은 누구이기에 이리도 뚱뚱하게 표현했을까 사진 인터넷
대지의 여신인가?????
풍요
여유
안정을 내포하고 있는 여인은 다신의 여인인가 싶다?
좀 더 올라가 우리는 우리를 인솔하고 온 분의 강의를 들었다.
산좋아님 사진 감사합니다.
따뜻한 햇살로 대지는 요동을 쳐
한꺼번에 피워낸 개나리 진달래 매화꽃 벚꽃이 한지리에 어우러져 피고 지고 야단법석인데
우리도 역시 자연이 아니던가
가슴에 뜨거운 열정은 히나의 꽃으로 잎으로 피고 싶어
아름다운 심산유곡에서 풍류를 즐기며 멋떨어지게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해설을 듣는 우리들의 모습은 학생들처럼 진지하다. 예쁜지고...
계곡
우리는 계곡으로 올라갔다. 조금 올라가니 제일 동천이라는 글씨가 나온다.
제일동천 해설 바위솔님 감사합니다.
도봉계곡은 주위에 절이 열 곳
서원 한 곳
17개의 바위 글씨가있습니다.
위 글의 제일동천인 내용을 인터넷에서 복사 함 글 인터넷
제일동천
작은 폭포처럼 물이 날린다.
영국님사진 감사합니다.
떨어지는 물줄기가 마치 흐터져 휘날리듯한 풀어진 실올같다.
물방울 바위에 튕겨져 날리는 모습이 연기처럼 휘날린다.
이것도 꽃잎이리라
물가에 작은 풀들
영국님사진 감사합니다.
물가에 아주 작은 풀들이 나붓끼는 모습이 귀엽다
잔인한 것은 4월이 아니라 바로 삶이다
조그만 터전에 읅과 물이 있다면 어떠한 냉혹한 추위와 어둠이 있더라도
하늘의 별과 달빛만으로 벗을 삼아 고독으로 점철된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파란잎이 대지의 혈맥을
뚫고 나와 제때에 피우는 저 부드러움이 우리를 전률케 하는 것이다.
웬지 우리의 민족성 같은 내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나라는 생각이 든다.
고산앙지(高山仰止)
조선 숙종조 문신 김수증글씨 인터넷사진
글의 내용은 주나라 사람들이 주(周)의 유왕(幽王)과 그의 비(妃) 포사(褒 )의 부덕(不德)을 풍자하여
훌륭한 여자가 군자(君子)의 배필이 되기를 염원한 내용의 시
"높은 산 우러르고 큰 길 가도다. 네 마리 말 달리니 여섯 고삐가 금슬처럼 조화롭다.(高山仰止
조광조를 두고 쓴 글이라한다.
가학루 駕鶴樓
휘돌아간 길위에 서있는 저 정자는 가학루 駕鶴樓
산, 물, 바위. 사철 꽃과 나무 풀향기, 새소리 그리고 바람 이 있는 곳에 정자
이 정자는 근처에 있는 광륜사 자리에 있던 조대비인 신정황후의 별장과 연관이 있던 정자라고 한다.
지금은 허술하지만 옛날엔 솔바람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시한수 녹아있는 술을 마시며 신선이 되어 몽롱한 하루를 즐겼으리라
가학루 駕鶴樓
대원군이 쓰셨던 글을 복원된 현판 인가보다 인터넷사진
(옛글 駕鶴樓記에는
양주의 도봉(道峰)은 바로 정암(靜庵) 선생이 독서했던 곳이며
송석이란 분이 많은 돈을 들여 정자를 짓고
대원군이 <가학루>라고 쓴 편액(扁額)이 유실되어 버렸다 ...라는 글이 있었다 인터네펌)
거대한 산이면 계곡도 깊으리
영국님사진 감사합니다.
햇살받은 바위는 희고
꽃은 화창하고
물은 맑다
산바람 꽃바람 물바람이 온옴을 마음을 영혼까지 적셔들어 오지 아니한가
굳디 굳은 바위에
야들 보들 바위로 흘러 린 벚꽃잎들
늘 제자리인 나무들
쉴 새없이 흐르는 물
대조적인 현상들이 한자리에 같이 세월을 보내는 것을 보는 나 무엇을 느끼며 서 있는가
봄은 한창인데...
복원된 도봉서원
영국님사진 감사합니다.
복원된 도봉서원의 정문인 유도문
사진 해성 인터넷
유도문은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옛 도봉서원의 대문이다.
조선후기 송시열(宋時烈)을 함께 모시게 되었고 서울 동쪽 교외의 대유원(大儒院)으로 발전하여
그 규모가 성균관 다음 가 서울의 선비들이 많이 모여들어 학문을 익혔다고 한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며 위패는 땅에 묻었다.
1903년 지방유림에 의하여 단이 설치되어 봄·가을에 향사를 지내오다가 6·25전쟁으로 다시 중단되었다.
원래 있던 절터에 건립 함
도봉서원과 그 주변 각석군을 함께 2009년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8호로 지정하여 했다.
유도문 위를 따라 계곡에 선현들의 글귀가 새겨진 큰 바위들
인터넷 사진
송시열의 글씨로 알려졌는데
'향토문화전자대전 - 도봉구'의 원고에는 그런 가설을 아예 배제하고 신원미상 묵객의 글씨라고
옛 마을입구에 세어져 이정표노릇도 한 모양이다.
이 바위는 보지도 못했고 인터넷에서 찾아올림 사진 인터넷
서체도 기묘한 글이며 문사동이란 ‘스승을 찾아간 골짜기’란 뜻
한마디로 이 북한산 일대는 경치가 술하고 유교 불교의 문화가 산재되어있는 곳으로
우리들의 허파 역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영원한 힐링이 될수 있는 곳이 틀림이 없으니
유도봉서원기(遊道峯書院記) -월사 이정구
아름답기에 글중 일부를 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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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 소리와 산색(山色)이 너무도 좋아 일일이 감상할 겨를도 없을 정도였으니, 참으로 산음(山陰)
길을 가는 것과 같았다.
그 긴 폭포, 깎아지른 골짜기, 얕은 시냇물, 겹겹의 모래톱, 맑은 못, 우뚝 솟은
벼랑에 물가며, 언덕이며, 섬이며, 바위들이 다투어 기이한 형상을 바치니, 마치 우리를 환영하고
이는 모두 예전에 조석으로 다니던 곳이라, 바라보니 구면(舊面)이 아닌 것이 없었다.
다만 바위는 더욱 늙어 창고(蒼古)하고 나무는 더욱 늙어 기이하며, 봉우리는 더욱 높아졌고 물은
더욱 맑아졌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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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침류당에 묵었다. 물결 소리는 침상을 흔들고 산 위에 뜬 달빛은 문에 비쳐들어 삼경에 잠에서 깨니
마치 꿈속에 삼협(三峽)을 지나가는 것 같았다.
백사가 나를 발로 차 깨우면서 말하기를, “이러한 좋은 경치를 만날 수 있겠는가.”
하기에 술을 가득 부어 몇 잔을 마신 다음 명한에게 춤을 추게 하고 앞뜰을 거닐면서 소자첨(蘇子瞻)의
〈적벽부(赤壁賦)〉를 낭랑하게 읊조리니...
원래의 도산서원 터
도봉서원 빈터에는 200년된 나무가 있다. 인터넷사진
이곳은 언래 있던 절터로 이번에 발굴하는 모양이다.
도산서원복원하려다 나온 옛 도산서원그림인터넷사진
조선 대표적 화가인 심수정인 그린 도봉서원도로 당시 노론의 구심점 역할을 한 도봉서원을
있는 그대로 그린 걸작품이라고 하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라고 한다.
불교유물
사진 글 인터넷펌
2012년 서원터에서 발굴된 금강령으로 고려시대 불교유물중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고
한다. (건국 박물관 ,서울시 제공)
이 불교유물로 인해 쉼게 유교인 도산서원을 복원하지 못하고 있단다.
능원사
용화전
주위 배경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절뒤에 도봉산 바위가 빛을 뿜어내고 있는듯 뾰얗고
정전된 나무는 귀티가 흐르는 절.
능화사의 부처님인데 딴절에는 석가머니가 우선인데 이절에는 미륵부처가 우선 인터넷사진
마지막이 관세음보살이라고 하네요
난 어디나 서민이라 맨 꽁지 서열이 좋던데...
처마엔 용화사라는 현판부터 봉황까지... 영국님사진 감사합니다.
용화전 안에는 봉황에 꼬리털이 있다. 바위솔님 사진
몸통은 전 바같
안에는 꼬리 재미있다.
영국님사진 감사합니다.
절 전체가 빈틈없이 오색색상의 단청으로 인해 너무 화려해 눈이 부셔 바로 볼 수가 없는 단청
조각된 봉황과 섬세하고도 세련된 문양들이 화려함에 극치를 이룬다.
벽화도 화려하고 영국님사진 감사합니다.
용화전의 문
영국님사진 감사합니다.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조각의 용화전의 문들과 문조각들
지붕에 날고 있는 새는 시금조라고 합니다. 진골님사진
마당에
우람진 체구
사나운 이빨
치켜 찢어 올라간 눈찌
말아 올려진 갈기로 인해 사나운 인상으로 보이나 전 에 계신 모신 부처님에게
바치는 충정으로 해석 된다.
이절은 아무리 웅장하고 화려해도
내 생각에 스님께서 고즈녁한 적멸의 순간을 느낄 수 있는 절은 아닌 것 같다.
마치 돈으로 바른 느낌이 들기에...
내려오면서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영국님사진 감사합니다.
오늘은 역사탐방이라기보다는 봄꽃놀이다 산좋아님 사진 감사합니다.
이 답백한 삶의 여백
둗보이는 우정이 꽃보다 더 아름다워보인다.
주룩 주룩 흘러내리는 연두빛속에 서있는 두 여인의 마음이 더 담록색으로 물들고 있다.
묘지 설명도 듣고
작명등은 정일품 영의정에만 있다고 하네요
산으로내려 가는길
영국님사진
집에서 대개 1-2시간 정도의 길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산길을 걷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홍복인가.
가슴에 꽃향기 가득품고 내려오는 길
산속에 진달래가 안녕하며 꽃잎들을 흔들어 준다 모든 것이 아름다운 하루다
끝으로 도봉사가 보이는데 탑이 이상하다
이런 탑도 보이고... 인터넷사진
우리나라 탑에 코끼리가 나오다니????? 인터넷사진
이질적 문화라 여지껏 갖고 있던 절에 대한 서정적인 감성이 놀래고 있다.
도봉사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큰 목탁이 있다고 한다. 바위솔님 감사합니다.
난아쉬운 발길을 돌리며 점점 멀어져 가는 도봉산을 본다. 영국님 사진 감사합니다.
이 큰 산을 자주 볼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홍복인가.
저 아름답게 빛나는 바위
그윽한 숲
적막속에 잠겨있을 계곡들
역사와 풍류와 문학이 살아 숨쉬는 곳 사랑한다 도봉산아
2016 4월 18일 아침 미사리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