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관 생활 중 장단점과 경계할 것
장점
* 하루 온 시간이 나의 시간이다.
----(정진이 잘될 때는 언제든지. 며칠이고 삼매에
들 수 있고, 몸이 안 좋아쉬고 싶을 때는 대중의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다.) •
* 바깥 경계에 끄달리지 않는다.
---(두 평 남짓한 독방에서 내 정진을 방해할 요소 는 아무것도 없다)
*나를 '살려지게' 하는 존재하는 모든 인연들에게 가슴 깊이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불편한 것
* 폐쇄된 공간이라 답답하다.
---(특히 밖에서 채워진 자물쇠가 가끔은 천 근의 무게로 내리누른다.)
*포행을 하지 못한다.
---(공양 후에 포행을 하지 못하는 것은 나를 제일 힘들게 하는것 중 하나다.
---자연을 몸으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옆방 스님의 정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사소한 움직임도 극히 조심해야 한다.
----(모든 소음의 최소화를 지향해야 한다.)
* 정진 중, 공부 진척의 경계가 왔을 때 이끌어줄 선지식을 대하기 어렵다
---(무문관을 파하고 나와 스스로 선지식을 찾기 전에는...)
경계할 것
자신과의 지나친 타협, 경계.
---(나태에 빠지기 쉽다. 정해진 일과표대로 철저히 정진할 것)
음식량 조절을 잘할 것.
---(식욕이 없어도 조금이라도 먹고. 시장해도 많이 먹는 것은 금물)
정진할 때 가능하면 옷을 갖춰 입을 것.
---(덥거나 불편하다고 상의를 벗고 앉으면
---그 편함에 젖어 정진의 고삐도 느슨해지는 법)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려는 노력 필요.
---(무문관 정진은 곧 건강과 직결된다.
---옆방에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한 체력 관리 필요)
5.31.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