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원하시는 어르신들께서
만나면
서로 안부를 물어보며
이제 막 얼굴을 내미는 연산홍을 보며
꽃이 너무 이쁘다며
예쁜것도 함께 나누고 싶어하시는 모습을 보며
오늘도 행복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선생님들이 고생이 많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어르신께
더 예쁜 마음을 전하는 선생님~~
"어르신~
저는 어르신들 모시면서
친정 엄마한테 못 해 드린 것을 해드릴 수 있어 좋아요"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울때도 감사하고
어르신들 식사 도움을 드릴때도
조금이라도 더 드셨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목욕 제공 해 드릴 때에도
제가 이 나이에
언제 엄마, 아버지같은 분들을 씻겨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며
더 꼼꼼히
더 부드럽게
더 조심스럽게 도움을 드린답니다"
이 예쁜 마음을
사진으로 전달해 드릴 수 없어 안타깝네요
제가 곁에서 보아도
우리 모든 선생님 마음이 손길로 몸으로 표현이 되어
느껴지지요~~
행복바이러스를 안고
인지 활동시간엔
한글을 배워보고 써보며
인지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글 쓰는 것을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 어르신들
어찌나 집중해서
열심히 수행하시는지요~~
이♡희어르신께서는
눈빛을 반짝이며 5장을 수행하셨답니다.
또박또박 적은 한글을 읽어보기도 하고
동그라미를 치며 점수까지 적어 드리자
활짝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높은 자신감, 자존심이 보였지요~~
오후 간식으로
나른한 봄
피곤을 날려줄
비타민이 풍부한 딸기를 드시고
오후
생활체육시간
강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스트레칭으로 바로 몸부터 풀고 시작합니다.
다양한 동작을
잘 따라 수행하시어
칭찬도 받고~
즐거운 노래에 맞추어
신나는 체조~!!!
어르신들께서
만족한 얼굴로
"저 강사님은 혼을 뺀다" 고 이야기 하십니다.
"센터 등원하는 시간이 좋다"며
"나는 매일 행복 열차를 탄다 "고 이야기 하시는
엄♡순어르신께서는
차에서 내리기 싫다고 하십니다~~💕💕💕
첫댓글 인지 프로그램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