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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입춘이 지나자 한결 날시가 많이 부드러워졌네요.. 오늘은 영상 7도까지 올라 간만에 푸근한 날씨를 맛본듯 합니다.
요즘 구소련의 대표적인 전차 T-54/55 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어제 트럼페터 제품에 이어 오늘은 우크라이나 모형 메이커인 스키프 (SKIP) 사의 SKF0221번 Soviet T-55A 1963 w100mm Gun (SKF0221)T-55A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사진만 올려두고 찬찬히 설명하도록 하죠~~ (이넘의 귀찮으즘 때문에..-.-")
전후 가장 많이 생산된 1세대 전차 T-54/55 전차
T-55 전차에 대하여~
1958년 등장한 T-54 중전차(中戰車) 시리즈의 마지막 개량형이다. 약 5만 7000대가 생산되어 러시아 기갑부대 외에 50개 이상의 친소(親蘇) 국가에 공급되었다. 북한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은 2000년 이후에도 기갑부대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 중이다.
1949년 개발된 T-54B 전차를 기반으로 12.7㎜ 중기관총을 폐지하고, 엔진을 580마력의 V-55 12기통 수랭식 디젤기관으로 변경했으며, 연료탑재량을 늘려 항속거리를 400㎞에서 500㎞로 증가시키는 등 개량을 거쳐 1958년 등장한 전차가 T-55 기본형이다. T-55 기본형은 1962년까지 생산되고, 1963년 이후에는 화생방(NBC) 방호장비를 장비한 T-55A가 생산되었다.
T-55 기본형과 T-55A의 무장은 56구경 100㎜ 라이플포 D-10T2S와 포탄 43발, 7.62㎜ 기관총 SGMT 2정과 실탄 3,500발이다. 장갑두께는 20㎜~200㎜이다. 폐지했던 12.7㎜ 중기관총 NSV-M은 서방측의 공격헬리콥터에 대항하기 위해 1970년부터 다시 장착되었다. 스노클(snorkel)을 장착하면 깊이 5.5m를 도하할 수 있다.
1977년 이후에는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수명을 늘리기 위한 근대화 개조가 진행되었다. 1981년 T-55A를 개량해 복합장갑을 추가하고, 탄도컴퓨터와 주포로 발사하는 대전차미사일 등을 도입한 T-55M 또는 T-55AM이 개발되었다. 이후에도 세계 최초로 드로즈드(Drozd)라고 하는 대전차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포탑 양 옆에 장비한 T-55AD, 장갑·전차과학기술연구소(NIIBT)가 개발한 EDZ 폭발반응장갑을 장착한 T-55MV 또는 T-55AMV 등이 개발되었다.
[T-54/55전차는 전후 최초로 개발된 1세대 전차이지만 꾸준히 개량이 가해져 1977년 이후에는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수명을 늘리기 위한 근대화 개조가 진행되었다. 1981년 T-55A를 개량해 복합장갑을 추가하고, 탄도컴퓨터와 주포로 발사하는 대전차미사일 등을 도입한 T-55M 또는 T-55AM이 개발되었다 사진은 헐가리군의 T-55AM전차의 모습]
T-55 중전차 시리즈는 러시아 외에 체코슬로바키아와 폴란드·중국 등에서 1980년대까지 라이선스생산하였다
길이 9.00m, 너비 3.27m, 높이 2.40m, 전투중량 36.5t, 최대속도 시속 48㎞, 항속거리 600㎞, 승무원 4명
글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T-54/59 □ 개 요
□ 제원 및 성능
[북한은 T-62를 개량한 천마호 와 그리고 T-72 전차급의 폭풍호 란 전차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1960~70년대 도입된 T-55전차도 주력전차로 운영중이다. 대부분 구소련 전차 그대로 운용하고 있지만 포탑위의 대공기관포가 14.5 밀리의 KPV-14.5 heavy machine gun (Krupnokaliberniy Pulemyot Vladimirova, in Russian as Крупнокалиберный Пулемёт Владимирова, or КПВ기관포로 바뀐것이 특징이다.]
□ 특 성
□ T-54/55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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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3x33x5 센티 정도의 작은 박스 입니다.
스키프 특유의 녹색 박스와 빨간색 배경에 백색으로 씌여진 SKIP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약 43x33x5 센티 정도의 작은 박스 입니다. 스키프 특유의 녹색 박스와 빨간색 배경에 백색으로 씌여진 SKIP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박스아트가 상당히 멋진데.. 공구권 제품은 제품품질은 개판인데 박스아트 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박스측면에는 4개국어로 된 주의문들이.. 내용은 애들용 완구가 아니고.. 주의사항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경고문 입니다.]
[녹색배경의 박스와 빨간 그리고 백색으로 이루어진 간결하지만 꽤 강렬한 스키프사 제품만의 특징 입니다.]
[스키프사는 즈베즈다와 더불어 구소련연합의 모형 메이커로 즈베즈다가 러시아 메이커인데 반해 스키프 제는 우크라이나 회사 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예로부터 공업이 발달해 구소련제품 중에서 우크라이나 제품 하면 꽤나 알아주었습니다. 지금도 우크라이나에서 차제 제작한 T-80의 개량형인 T-84 전차를 꽤 우수한 성능과 낮은 가격으로 유명하죠]
2. 내용 및 특징
박스를 열면 초록색으로 사출된 런너들이 가득합니다. 역시나 유럽권의 수출을 위한 원팩 포장 입니다.
[박스를 열면 초록색의 사출색으로 이루어진 런너가 가득합니다. 포장은 역시 원팩포장 주 수입처가 유럽이다 보니 환경오염이 적은 원팩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즈베즈다 제품이 비닐조차 포장되어 있지 않는것에 비하면 이정도면 양반이죠!!]
[약 5벌의 런너 에칭한장 부품수 약 180여개 남짓한 전형적인 1/35 스케일 전차 구성입니다. 사출상태는 즈베즈다 보다는 훨 낫고 중국제 보다는 좀 떨어집니다.]
(1) 휠 및 궤도
[휠은 한곳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휠의 형태가 좀 심플하게 나왔습니다. 실제 T-54/55 의 휠과는 약간 다른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좀 심플하다고 해야하나..? 아님 다른 휠 타입일수도..]
[일반적인 T-54/55 제품의 휠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휠이 마음에 안든다면 별매로 판매되는 레진휠을 써도 됩니다. 구멍이 숭숭 뚫린 정확한 타입을 재현하고 있죠]
[현가장치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사출상태는 사진에서 보듯 동구권 제품치고는 꽤 깨끗합니다. 보통 동구권 제품들은 금형비가 적게 드는 알루미늄 금형을 (원래는 철제) 쓰는데 그래서 사출상태가 별로 안좋습니다.]
[현가장치 중간에는 수축자국도 있습니다. 동구권 제품이니.. 뭐~~]
[궤도는 수지제 궤도가 들어 있습니다.]
[몰드는 그런 수준이고 적당한 탄성도 있습니다. 썩 잘 붙을거 같지는 않네요..]
(2) 차체
[하체는 특이하게 삼분할 하고 있습니다. 바닥 과 좌우면 이렇게요~ 측면의 현가장치의 일부 디테일을 그런대로 잘 살리고 있습니다. 바닥면도 잘 살리고 있고요..]
[반면 상판은 통 사출해놓고 있습니다. 휀더까지요..]
[상판의 디테일이나 몰드가 제법 괜찮습니다. 빨간색으로 보이는 물질은 사출과정중에 금형에서 제품을 떼어내기 위해 발라진 이형제 입니다. 보통 웬만한 메이커 제품은 이런 이형제가 하번 세척되어 (하다못해 요새 중국제조차..) 출고되지만 동구권 제품은 그대로 사출해서 포장해버리기 때문에 조립적 중성세제로 박박 닦아내어주어야 합니다. 이 상태라면 접착제도 잘 안먹고 도료는 물론 안먹습니다.]
[상판은 엔진테크 부분을 제외하고 크게 통 사출되어 있습니다. 엔진 부품을 분리해놓는것은 역시 다른 바리에이션 제품 출시를 위한것으로 보입니다.]
[상판이 상당히 무겁다 햇더니 엄청 두껍게 사출해내고 있습니다. 무슨 화이트 메탈제품인지 알았습니다.-.-"]
(3) 차체 구조물들
[상당히 심플하게 보이는 연료탱크의 모습]
[엔진테크 커버와 트랜스미션 커버 보시면 알겠지만 사출이 투박스럽긴 하지만 실차를 특징을 최대한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휀더와 공구상자 그리고 가운데 기다란 통나무 같은건.. 통나무 맞습니다. 소련전차들이면 하나씩 메고 다니는 그 통나무요.. 이런.. 난 스노켈인지 알았네..]
[엔진테크와 공구상자들 좀 투박스럽긴 하지만 몰드는 꽤 좋은편입니다.]
[특이하게 이 제품은 내부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비록 일부지만요.. 일부라도 T-54/55 제품중 내부재현이 되어 있는 제품은 아마 이 제품이 최초일겁니다.]
[내부재현은 주로 보이는 부분 위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건 변속기 부품 입니다.]
[탄약적재함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포탄도 일부 재현되어 있스니다. 위에는 증가연료탱크 대용의 드럼통]
(5) 포탑
[포탑관련 부품은 별도 런너로 분리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긴듯 하지만 꽤 오묘한 형상을 가진 포탑은 형태가 비교적 잘 나온 편입니다.]
[헷치의 모습 형태가 많이 단순합니다.]
[포탑 내부도 일부지만 인테리어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100밀리 주포의 모습.. 너무 심플합니다.]
[DSHK 기관총은 디테일이 완구 수준.. 음냐~]
[에칭부품이 한장 들어 있습니다. 근데 상태가 영... 어차피 칠할 넘이라고 해도 이렇게 부식된 에칭은 처음 봅니다.]
[엔진메쉬와 라이트 가드 그리고 공구상자 가드 등이 에칭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부식이 심하다는 점 외에는 에칭 자체의 디테일은 꽤 좋은편 입니다. ]
(6) 데칼 및 메뉴얼
[데칼은 러시아제.. 품질이 그다지 좋치 않치만 시리아군등 사양등 다른 제품에서 귀한 마킹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메뉴얼은 보기와는 달리 이외로 충실하게 잘 그려져 있습니다.]
[스키프제 T-55는 딱 부러지게 잘 나온 제품은 아니지만 T-54/55를 가장 잘 아는 구소련출신의 메이커가 만든 제품으로 실기체에 충실한 리써칭이 제대로 반영된 제품 입니다. 다만 기술적 한계인지 디테일면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러시아권 제품중에는 상당히 몰드나 디테일이 좋은편이고 약간의 디테일업만 가해주면 이외로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는 잠재력이 큰 제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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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처음들어보는 메이커네요.. 사출상태는 괜찮은편인데 조립성은 어떨지.. 에칭도 있고..
스키프는 즈베즈다와 더불어 동구권의 대표적인 모형 메이커 입니다. 동구권의 메이커들이 그렇듯 재정이 영악해 제작단가가 비싼 철재 금형대신 약한 알루미늄 금형을 쓰기 때문에 사출상태가 불량하고 디테일도 많이 떨어집니다. 반변 가격은 좀 저렴하죠..아이템음 주로 타미야등이 제품화 하지 않은 구소련군 레어 아이템들이 많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 저렴한 가격의 동구권 제품들이 무더기로 국내에 입고되었지만 중국제보다 못한 품질과 극악스런 조립성 때문에 대부분 악성재고로 남았습니다. 스키프와 즈베즈다는 그나마 좀 나은 품질들로 여태 살아남은 몇안되는 업체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스키프 제품은 좀더 소개해드릴 참인데요.. 사실 일부 제품들 (T-55 ,T-80 등) 빼고는 그렇게 괜찮은 제품이 없는편 입니다. 만들기는 트럼페터 2000년대 초반수준의 품질로 쉽게 만들제품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