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 moo_being
구분 : 개인전시회
담당자 : 노현지
전화 : (011)445-5498
장소 : 청담동 맥갤러리
URL : http://www.hongjiyoon.com
전시제목 : 홍지윤의 思惟 - 水墨그림과 詩
“화선지 위의 시간들"
전시기획 : 수묵으로 그린 그림과 시는 청춘이 한창 향기를 품고 만개하던 20대의 후반에서 인생을 이제 막 가늠하기 시작한 30대로 넘어오면서의 나의 기록이다.
그리고 숨겨왔던 깊은 속내의 그림일기이며 보내지 못한 편지들이다.
먹과 붓과 화선지로 그림을 그린다는 건 신비롭다.
이들은 내 마음의 친구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천천히 부풀어 오르던 내 여러갈래의 마음은 너그러운 친구들을 만나 하나가 된다.
모두가 돌아간 늦은 밤, 공원의 빈 의자처럼 나의 영혼이 외롭게 졸고있을때, 먹이 뭍어있는 정갈한 붓과 부드러운 화선지는 기억과 상상을 부추겨서 나에게, 그리고 대상없는 누구에겐가 편지를 쓰게했다.
붓에 먹을 뭍히고나면 속으로만 중얼대던 나의 설고 수줍은 마음은 조심스럽게 속삭이듯 말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안으로만 품고 있던 상상의 날개는 먹이 번지는 것과 같이 아주 느린 속도로 돋아나 어떤 날에는 창가에 지져귀는 새를 닮은 모습으로, 어떤날에는 춤을 추는 물방울의 모습으로, 어떤날에는 비밀스러운 로맨스를 닮은 모습으로 텅 비어있던 화선지위에서 자라난다.
이미 지나간 시절 그리고 지금의 내가 고스란히 새겨진
나의 그림과 시를 다시 읽어보면서 나의 수묵그림과 시가 사람들누구나의 마음속에 조용하게 잠자고 있는 아름다운 심성과 따뜻한 마음 그리고 잊었던 꿈과 사랑을 기억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시내용 : 이번 전시는 디자인 정글아카데미에서 퓨젼동양화강의를 하고있는 홍지윤 작가의 時가있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수묵의 신비로운 그림의 느낌이 글과 함께 전시되어 보는이로 하여금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도 한다.
전시 당일 홍지윤 작가의 水墨그림과 詩 “화선지 위의 시간들"의 출판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
(주)북스앤피플/정글프레스 Books & People Co.Ltd /Jungle press
tel 02-538-0183
*출판기념회
장소-청담동 맥갤러리
날짜 및 시간 - 10월 13일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