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높은 점수도 아니고, 대단한 공부법도 아니지만 단 한명이라도 제 합격후기를 보고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적습니다.
1. 수험기간
2017. 12 ~ 2018. 5
2018. 11 ~ 2019. 6
2019. 9 ~ 2020. 6
수험기간동안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친구들도 자주는 못 만나지만 만나서 놀기도 했습니다. 매일 공부하진 않았고 열심히 되는 날은 되는 만큼하고 안되는 날은 안되는 만큼만 했습니다. 공무원은 외롭게 공부해야 합격한다고 하는데 놀거 다 놀고, 자고 싶은거 다 자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공부해서 수험기간이 길어졌다고 생각합니다.
2. 공부법 : 전략적으로 공부하기
저는 70점대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역학이랑 설계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성적 올리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번 지방직을 준비할때는 공부 초점을 공통과목보다 역학과 설계에 맞췄습니다.
[국어] 이선재
작년 지방직 : 기본강의, 기출(문법)
올해 지방직 : 기본강의(문법),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독해야 산다 시즌1,2, 기출(문학)
국어 공부를 매일 하지 않았기때문에 강의간에 텀이 조금 깁니다. 기본강의(문법)를 19년 9월달에 듣고 한권으로 정리하기를 20년 2월달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요즘 국어 추세가 문법보다 문학, 비문학이라서 독해야 산다는 매주 풀었고 시험보기 한달전부터 기출(문학)을 풀었습니다.
[영어] 이동기
작년 지방직 : 문법 100포인트 + 700제, 하프모의고사
올해 지방직 : 문법 100포인트, 독해원리(완성편), 기적의 특강, 하프모의고사
단어는 따로 단어장으로 외우다가 포기하고 기적의 특강에 있는 단어를 외웠습니다. 하프모의고사를 매일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풀면서 실전에 대한 감을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전한길
작년 지방직 : 2.0, 3.0, 필기노트
올해 지방직 : 3.0, 필기노트
작년엔 강의 의존형으로 문제를 풀다가 기억이 나지 않으면 강의를 듣고 다시 문제풀고 비효율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올해 준비할때는 문제를 많이 푸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문제 푸는 범위의 강의를 먼저 듣고 계속 문제를 풀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강의를 듣지 않고 필기노트를 보고 공부했습니다. 기출을 많이 풀어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응용역학, 토목설계] 이학민
작년 지방직 : 기본강의
올해 지방직 : 기본강의, 기출강의
작년 시험때는 기본강의 듣고 수업시간에 풀어준 문제 다시 풀고, 비슷한 문제풀기가 끝이었습니다. 이번 시험 준비하면서는 19년 10~12월 기본강의, 20년 2월~ 5월 기출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역학같은 경우는 기출 수업 듣고 수업에 들었던 문제를 따로 정리하고 시험날까지 그것만 다시 풀었습니다. 설계는 기출 수업 들으면서 노트정리를 하고 시험 직전까지 예상문제편만 계속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학민쌤 단과로 듣는것보다 기본강의부터 모의고사까지 프리패스로 듣는걸 추천합니다.
3. 면접
전북은 1배수로 뽑아서 면접에 크게 부담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다행히 면접관 운이 좋아서 자기소개도 안하고 질문(사기업과 공기업의 차이)하나 받고 5분정도 걸렸습니다.
4. 하고싶은말
공시는 공부하다보면 언젠가는 붙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짧은 시간일수도 있고, 긴 시간일수도 있지만 버틸 수 있느냐의 없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아끼면서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점수가 낮지 않은데요?^^ 영어가 아슬아슬했지만 대부분 얘기해보면 비슷합니다.
공부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나중에는 이 시간도 추억이 될 거예요.
합격 수기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 "단 한 명이라도..."라고 적으셨는데 벌써 저 한 명은 채웠습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지안에듀에서 합격수기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게시물을 복사해서 참여해보세요^^
링크: http://www.zianedu.com/event?page_gbn=event5&page_gbn2=techOnline&idx=141&isLiveEvent=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