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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公園 彫刻作品 둘러보기 (7-3) 레드 존 (Red Zone) (2-2)
(40) 하늘 기둥(The pillars of the sky) -1987 -호셉 마리아 수비라치
–스페인 -550x350x1500 -콘크리트
스페인 사람인 作家는 自身의 祖國과 韓國의 傳統을 融和시키고자 意圖的으로
韓國的인 主題로 작품을 제작했다. 垂直形態는 太極旗의 ‘陰陽’에서 靈感을
얻은 것이며, 세 개의 立面體는 하늘을 상징한다. 이들을 각각 다른 色彩와
質感으로 표현하여 韓國의 傳統을 橫斷하는 陰陽思想을 하늘 한가운데에 드러냈다.
(41) 사랑(Love) -1982 -金燦植 -대한민국 -120x90x420 -花崗石
사랑과 그 사랑의 逆說的 表現이기도 한 미움이 人間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情緖를 節制된 造形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두 인물을 구분하는 微細한 空間이 아무런 意味가 없을 정도로 하나의
형태로 結束되어 ‘愛憎’도 ‘情’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緖: 실마리 서)
(42) 구조(構造) -마티 쿠자살로 -핀란드 -730x300x210 -鐵
(42-3) 상호지지(相互支持) 프레임 2.0 -2019 -양재인 -대한민국 -500x500x300 -목재
[상호지지 프레임 2.0]은 못이나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조각조각의 나무막대를 이용하여
만든 돔(dome)이다. 우리말로는 ‘相互支持構造’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모든 部材가
한 끝은 옆 부재의 위에, 반대쪽 끝은 옆 부재의 아래에 있어 서로 의지하면서 무너지지 않는
剛性을 만들어내는 재미있는 構築方法이다. (케이블 타이는 부재가 옆으로 미끄러지지 않게
방지할 뿐이며, 構造的인 接合體의 역할은 하지 않는다.)
(43) 구형분수(Globe fountain) -1988 -칼 네스자르 -노르웨이 -220x220x310 –스테인리스
위에서 아래로 螺旋形을 이루며 球를 형성하는 이 작품은 地球를 상징하는 듯 하다.
이 單純한 형태는 季節의 한가운데에서 多樣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름에는 수많은 물방울이
作品 위에서 물보라를 이룬다. 바람이 불면 이 물방울들이 천천히 굴러 내려오면서
回轉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추운 한겨울에는 얼음이 球體를 둘러싸서 停止된 인상을
풍기면서 地球의 季節을 선사한다. (*螺: 소라 나 *旋: 돌 선)
(43-3) 슬라이스 이미지 ‘페르세포네의 납치’ -2019
-박찬걸 -대한민국 -136x117x310 -스테인리스 스틸
이미지는 풍부한 媒介體를 갖고 象徵的 次元에서 慣習化됨으로써
그 構造가 露出되지 않는 종류의 權力을 행사한다. 作家는 이러한 權力이
‘名作’뿐만 아니라 大衆媒體의 이미지에도 있음을 認識하고 적극적으로
活用하고 있다. 그의 展示에서 ‘名作’의 圖像들은 김연아 選手가
트레이드 마크인 레이백 스핀(lay back spin)을 하는 場面과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문워크(moonwalk)’춤을 추는 모습과
區別 없이 제시된다. 마치 美術(史)의 經典과 같은 작품들이 각종
文化領域 속에서 無數한 複製物로 再生産되는 現代社會 그리고
시뮬라크르(simulacra, 흉내) 時代의 범람하는 이미지 속에서 더 이상
‘美術作品’과 ‘大衆文化’를 구분 짓기 어려워진 우리 세계의 縮小版처럼 말이다.
그는 創作者보다 編輯者로 藝術家의 입장을 堅持하며, 강력한 權力을 가진
이미지를 잘게 잘라 再脈絡化하는 ‘포스트프로덕션’의 작업을 수행한다.
-작가 노트 중에서-
*포스트프로덕션(postproduction): 영화에서, 촬영한 映像을 극장에서
상영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 하는 모든 작업. 映像編輯, 타이틀 製作,
色 補正, 音響效果 따위의 작업을 통틀어 이른다. (*編: 엮을 편 *輯: 모을 집)
(44) 플라밍고(Flamingo) -1988 -이스트반 하라즈티
-헝가리 -200x230x580 -鐵
(45) 無題(Untitled) -1988 -엔리케 부롤리아
-우루과이 -230x140x220 -鐵, 스테인리스
(46) 형상의 전설(Legent of forms) -1987 -시메 뷸라스
-유고슬라비이(크로아티아) -250x120x800 -花崗石
力動的 構造로 겹쳐진 몇 개의 덩어리가 密閉된 全體를 형성하고 있다.
아래서부터 점점 커지는 덩어리들의 리듬感과 表面에서 느껴지는
팽팽한 緊張感은 삶의 斷層과 그 내부의 힘을 나타낸다.
波濤의 리듬과 그 형상을 聯想케 하는 柔軟하게 角이 진 형상들에서
언젠가 傳說의 音樂이 될 宇宙의 言語가 울려 나오는 것 같다.
(*波: 물결 파 *濤: 물결 도)
(47) 증인 Ⅲ(Witness Ⅲ) -1987 -아로이스 뒤바크 -스위스 -820x330x350 -코르텐 鋼鐵
볼륨의 형태가 漸次로 變化하는 六面體들을 사이에 두고 6개의 열린 六面體가 양 옆으로
놓여있다. 코텐 스틸이라는 特殊鋼鐵을 사용하여 安定과 不安定, 秩序와 無秩序, 均衡과
不均衡 등의 對備를 나타낸 것이다. 열린 六面體는 金庫를 나타내는데, 이 금고는 작가가
미리 設定한 어떤 機能이 없다. 누군가 그 금고에 무엇을 넣었거나, 관람자가 거기에 무엇을
넣을 수 있어 硬直性이 柔軟함을 획득한다. 작가는 自然狀態에서 腐蝕에 의한 表面變化를
意圖했다. (*腐: 썩을 부 *蝕: 좀먹을 식)
(48) 근육과 눈(Muscles and snow) -1988 -마르타 미뉴진
-아르헨티나 -250x200x410 -鐵
작가는 筋肉과 눈이 완전한 人間의 肉體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金屬網을
이용해 그것으로 토르소와 같은 형태로 만들었다. 재료가 지닌 透明性과
空間性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작품에 대한 印象을 변화시킨다.
그러는 사이 관람자는 季節 한가운데에서 주변환경과 하나가 됨을
體驗하게 될 것이다.
*토르소(torso): 머리와 팔다리가 없이 몸통만으로 된 彫刻像.
(49) 기둥 1-C (Column 1-C) -1979 -리카르도 레가조니
-멕시코 -100x100x380 -鐵
(50) 원(circle, 圓) -1981 -아르소노 -인도네시아 -200x60x200 -鐵
작가에게 彫刻은 삶, 鬪爭, 新生, 和合 등을 반영한다.
이 작품은 13세기 印度의 사무드라 파사이 아케 王朝의 이슬람석에 관한 硏究論文에서
靈感을 얻은 것이다. 地面을 차지하는 돌에 浮彫方式으로 運河를 표현하고, 그것을 받침대
삼아 막 구르려고 하는 바퀴모양의 圓을 올려 놓았다. ‘宇宙의 꽃’을 나타내는 이 형태는
人間의 삶, 사랑, 鬪爭, 熱望을 상징한다. 이는 영원히 持續될 人間의 經驗, 그리고 人間의 實
存이다.
(51) 정원(庭園) 놀이(Garden game) -1988 -케네스 아미티지 -英國
-370x70x200 -合成樹脂
作家가 올림픽공원을 하나의 庭園으로 여기며 만든 작품이다. 공원의 햇빛과 작품이 한껏
안전하게 만날 수 있도록 벽과 같은 형태로 만들었다. 단순한 四角의 틀 안에서 일정한
공간을 占有하고 있는 세 인물의 垂直的 構成과 팔과 다리의 동작이 전체적으로 리듬감과
統一感을 이루고 있다.
(52) 트로피(Trophy) -1988 -그리어 트위스 -뉴질랜드
-100x70x300 -靑銅
물고기, 깨진 포도주잔, 絞首臺-三脚臺를 이용하여 동일한 事物이
상황에 따라 意味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유럽에서 물고기는 생명과 음식을, 쏟아진 포도주는 피와 終末을 상징한다.
絞首臺, 거기에 매달아 놓은 죽은 물고기와 깨진 포도주잔, 이 모두는
이제 모든 祝賀儀式이 끝났음을 알려준다.
(53) 寓話的인 기둥(Allegorical column) -1988 -다마스 마세도
-포르투갈 -50x50x300 -陶器
올림픽공원이라는 場所性을 고려하여 圓筒기둥에 현대스포츠 및 古代 올림픽과
관련된 象徵이미지들을 浮彫方式으로 새겨놓아 過去와 現在와의 對話를 꾀했다.
<寓話的인 기둥>이라는 作品題目은 ‘이미지를 통한 自我表現’을 의미하며,
이는 올림픽을 통한 自我表現을 나타낸다. 기둥 하단에 새겨놓은 최초의 올림픽을
찬양한 그리스 詩人 핀다르(Pindar)의 詩는 올림픽에 대한 당시의 관념과 그것이
오늘도 유효하다는 작가의 생각을 엿보게 한다.
(54) 피아노 側面圖(Piano profile) -1987 -이바르 발가드손 -아이슬란드
-340x170x170 -시멘트
(55) 움직이는 분수(Mobile fountain) -1987 -폴 버리 -벨기에 -800x800x400 -스테인리스
抵抗的이면서도 溫順하고, 激烈하면서도 고요한, 對比되는 성질을 지닌 물을 彫刻의
構成要素로 이용한 작품이다. 作家는 ‘膨脹된 時間’이라는 독특한 時間의 變調로 움직임을
표현한다. 움직일 때 만드는 물의 흐름이 彫刻의 視覺的 效果를 풍성하게 하고, 또 그때
발생하는 물소리는 視覺的인 彫刻을 聽覺的인 藝術로 轉移시킨다.
(*激: 격할 격 *膨: 부를 팽 *脹: 부을 창)
(56) 빛의 진로(進路) (Way of Light) -1987 -다니 카라반 -이스라엘 -2500x2400x600
-木材, 콘크리트
올림픽공원 주변의 古城, 寺刹, 햇빛, 물, 돌, 나무 등 歷史的이고 自然的인 要素들에 基礎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作家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아시아人으로 해시계와 물시계를 발명한
世宗大王에게 작품으로 敬意를 표한다. 南-北 軸이 남쪽의 公園 主道路와 북쪽 언덕의
오솔길을 연결하는 場所의 歷史性을 象徵한다면, 東-西 軸은 太陽의 길을 따라 달리면서
南-北 軸과 交叉하는 물의 線을 상징한다. 나무기둥 사이로 스며드는 빛살의 移動은 時間의
變化를 알려주는데, 每日 正午가 되면 여섯 개의 나무기둥이 南-北 軸의 북쪽 끝에 놓인
돌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57) 빛의 피라미드(The pyramid of the light) -1988 -카리오 마시마 아스나기 -이탈리아
-300x300x290 -鐵
作家는 人間이 神聖한 무덤과 太陽의 神殿에서처럼 메타포의 진동 속에 싸여있다고
생각하면서 東方을 향해 열려있는 피라미드와 그 靈魂을 再現했다. 작품에 사용된
螢光物質은 鍊金術의 變性을 의미한다. 프랑스 評論家 피에르 레스타니(Pierre Restany)는
작가의 작품에서 辨證法의 最後의 審判과 神秘에 대한 위대한 傳說, 즉 모든 過去와 未來가
結集된 人類의 전체 歷史를 발견할 수 있다고 評했다. (*螢: 반딧불이 형)
*메타포(metaphor): 行動, 槪念, 物體 등이 지닌 特性을 그것과는 다르거나 相關없는 말로
대체하여, 간접적이며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일.
(58) 지팡이의 춤(Dance of the cane) -1988
-세리프 압델 바디에 -이집트 -1400x90x250 -鐵
(59) 無題(Untitled) -1987 -브루스 메크린 -英國 -490x100x210 -鐵
(60) 바람개비(Weather cock) -1988 -마르셀 반 티에넨 -프랑스 -300x80x180 -스테인리스
作家는 움직임을 表現하는데 있어서 機械의 非人間的인 決定主義를 除去하고 人間的인
生命感을 부여하고자 自然이 지닌 偶然의 힘을 이용한다. 바람개비의 原理에 따라 제작한
이 작품은 바람이 불면 中央을 중심으로 펼쳐진 두 날개가 平衡을 유지하면서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偶: 짝 우)
(61) 스쿠도(Scudo) -1988 -아르날도 포모도로 -이탈리아
-100x50x250 -알루미늄
(62) 무제(無題)(Untitled) -1988 -펠릭스 룰렝 -벨기에
-50x50x310 -코르텐鋼鐵, 靑銅
이제는 遺蹟으로만 남아있는, 사라진 記念碑를 聯想케 하는 작품이다.
幾何學的인 四角 기둥 안에 갈라진 틈 사이로 人體의 一部가 보인다.
人間은 物質로 만들어졌는가? 아니면 物質에 人間的인 面이 있는가? 하는
哲學的이고 科學的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63) 본 패스트(Born Fast) -2009 -이형구 -대한민국
-132x104x262 -靑銅
올림픽의 꽃 마라톤은 古代 그리스 兵士가 勝利의 기쁨을 알라고자
故國까지 달려간 崇高한 精神을 기리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에 着眼해 만든 이형구의 ‘본 패스트’는 出發線에 서있는 陸上選手의
발 骨格을 10倍로 확대하여 造形化함으로써 身體的 限界를 克服하려는
人間의 挑戰精神을 極大化해 보여주고 있다. 올림픽정신을 기리는 뜻으로
斗山에서 제작하여 하나는 스위스 올림픽 뮤지엄에, 하나는 이곳
서울올림픽 彫刻公園에 寄贈하였다.
(64) 대화(Dialogue, 對話) -1987 -모한 이미라 -알제리 -600x180x330 -花崗石
올림픽공원이라는 열린 空間에서 地理, 言語, 文化, 政治 등의 障壁을 넘어 사람들이 나누는
對話의 價値를 표현한 작품이다. 作家는 알제리 사람인 自身이 作品을 통해 韓國人들과
만날 수 있는 것처럼 藝術이 훌륭한 疏通手段이라고 믿고 있다.
작품에서 두 人物은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對話하면서 서로의 存在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自我를 實現하고 마침내 自身을 超越할 수 있다는 작가의 믿음을
보여준다. (*障: 막을 장 *疏: 소통할 소)
(65) 즐거운 여행(Good trip) -1988 -저지 칼리나 =폴란드 -1200x220x160 -鐵
(66) 밑으로부터(From down under) -1988 -제라르 미셀 -프랑스 -730x160x160 -鐵
(67) 열림(Opening up) -1988 -아기라 알렛산드루 칼리네스크 -루마니아
-1090x500x700 -鐵筋콘크리트
나직한 언덕으로 둘러싸인 잔디밭이라는 實體的 要素와 湖水의 水面이라는 反映的인 要素의
交叉로 땅이 열리는 것을 分離된 두 개의 형태가 보여주고 있다. 고요한 땅으로부터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아치形態는 頂上을 향한 跳躍, 靈魂의 解放, 새로운 地平의 擴張을 나타낸다.
(*跳: 뛸 도 *躍: 뛸 약)
(68) 은둔(隱遁)의 방 (Room of seclusion) -1988 -윤인종 -대한민국
-450x350x400 -스테인리스
(69) 네 마음의 자물통, 내 마음의 열쇠(Lock of your mind) -1998 -박불똥 -대한민국
-600x570x300 -鐵
無謀하리만치 끝없는 人間의 欲望은 所有할 수 없는 大自然마저 貪慾의 그물로 가둔다.
그러나 그물에 잡힌 것, 欲望의 捕虜가 된 것은 어쩌면 어리석은 수고로 心身이 고단한
우리 자신일지도 모른다. (*謀: 꾀 모 *貪: 탐낼 탐)
(70) 마마(Mama) -1988 -알렉산더 루카비시니코프 -러시아 -600x340x200 -花崗石
(71) 우제류(偶蹄類)를 위하여(Fog even-toed) -1998 -신현중 -대한민국
-85x160x190 -靑銅
어린이들에게 親近하게 다가오는 滅種危機에 처한 偶蹄類 動物들이 우리에게 環境과
生態系 問題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보라고 권유한다. (*偶: 짝 우 *蹄: 굽 제)
*우제류(偶蹄類): 소, 사슴, 돼지, 양 따위의 발굽이 짝수인 哺乳類에 속한 目. 두 굽이
있는 것과 네 굽이 있는 것이 있으며, 대개는 草食動物이다. (*哺: 먹일 포)
(72) 길(Way) -1998 -김영원 -대한민국 -142x50x185 -靑銅
人生의 길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作家에게 진정한 변화는 進化이며, 그것은 삶의 窮極的
目標이다. 이는 自然과 하나가 되는 智慧이다. 여기에 이 지혜를 위한 진정한 변화의 길을
걷고 있는 人間들이 있다. (*窮: 다할 궁 *慧: 슬기로울 혜)
(72-3) 길(Way)의 3번째 像 -1998 -김영원 -대한민국 -142x50x185
(73) 빛, 울림(Light·Echo) -1998 -김청정 -대한민국
-210x60x500 -花崗石
(74) 방주(方舟) 1(Ark 1) -2013 -왕중 -中國 -720x460x120 -브론즈, 스테인리스 스틸
(75) 孔子가 老子에게 길을 묻다. -2012 -우웨이샨 -中國
-老子 253x50x50, 孔子 259x52x62 -브론즈
(76) 행자(Pedestrain, 行者) -2013 -인샤오펑 -中國 -170x73x74, 119x67x54 -브론즈
(77) 관계항-예감 속에서 -1988 -이우환 -대한민국 -1400x1500x230 -鐵, 花崗石
作家는 무엇인가에 늘 흔들리고 있다고 한다. 작가는 自然의 돌과 人爲的인 鐵板을 함께
自然으로 끌어들임으로써 自身을 흔들어 본다. 이렇게 만난 자신과 돌과 철판의 微妙하게
어긋나는 어울림 속에 표현할 수 없는 世界가 열린다. 그것은 作家 自身의 오랜 過去와
먼 未來가 함께 하는 未知의 世界이다. 작가는 자연상태에서 腐蝕에 의한 表面變化를
意圖하였다. (*微: 작을 미 *腐: 썩을 부)
(103) 朴世直 委員長像 -2012 -碑文 李御寧
碑文
흩어진 겨레의 힘을 한곳에 모으고, 동서의 벽으로 갈라진 세계를 하나되게 한
서울 올림픽! 이 길을 지나는 사람마다 물을 것이다.
“그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느냐”고. 폐허를 꽃밭으로 가꾼 한국인 가운데의
한국인, 손에 손잡고 지구의 감동을 만든 세계인 가운데의 세계인, 또다시
큰 잔치 날이 오면 앞장 서시라. 우리의 영원한 동행자여 영웅이시여!
-2012년 7월 李御寧-
*朴世直(1933~2009) -慶北 龜尾 출생 -陸士 12期 -陸軍少將 轉役
首都警備司令官, 韓國電力公社 副社長, 國家安全企劃部 제2次長,
總務處·體育部長官을 역임했으며,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1986년)
조직위원회(SAGOC) 위원장을 겸임하였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SLOOC) 위원장으로 198울 서울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림픽公園 彫刻作品 둘러보기 (7-4) 블루 존(Blue Zone) (2-1)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