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하루종일 침대에서 딩굴딩굴~^^
그런 내 모습이 안돼보였는지 딸이 산책겸 차한잔 하자며 날 데리고 온 곳이다.
'홍차왕자' ...
그리 사람들의 왕래가 잘 있어 보이 않는 골목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외관만 봐도 '안이 참 아담하겠구나~~'하고 느껴졌다.
이곳의 나이가 벌써 20살이 넘는단다.
이런곳이 있다는걸 이제야 알게 되다니~~
특히 와인이 눈에 띈다~~^^
역시 가게 안은 참 아담했다.
그런만큼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고 '홍차왕자'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예쁜 차잔들이 한자릴 차지하고 있다.
새하얀 차잔세트들~~
영국의 귀부인들이 티파티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입구 바로 옆엔 커다란 창이 있다.
비오는 날 이 자리에서 따뜻한 차한잔 마시면 차 맛이 더 맛있지 않을까~~^^
우리가 앉은곳에 손님들을 위한 와이파이비번과 폰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다.
여긴 홍차외에 여러 종류의 차종류와 주류 그리고 디져트(빵류)가 준비되어 있다.
홍차를 주문하니 사장님께서 여러 종류의 홍차잎을 가져 오셨다.
홍차 종류가 다양한것이 신기했다.
홍차는 커피와 같이 그 이름에 따라 여러 종류의 향과 맛이 난다.
우린 우선 살짝 녹차향이나는 '얼그래이'와 사~알짝 달콤한 향과 맛이 나는 '파리'를 주문했다.
아~~^^ 달콤한 '허니브래드'도 함께~~^^
홍차와 달콤한 빵은 정말 잘 맞는 궁합인듯 하다.
'허니브래드'란 이름처럼 달달한 빵위에 허니소스가 많이 뿌려져 나왔지만 홍차와 먹으니 적당히 달콤한 맛이 났다. ♡♡♡♡
앞으로 커피보다 홍차를 더 마실것 같다~~^^
첫댓글 가게이름 이쁘네요~^^
홍차왕자랑 녹차공주~ㅎ
녹차공주를 빨리 섭외해야겠네요^^
탁자밑이 옛날 재봉틀 다리더군요.
왠지 반가웠답니다^^
가게가 너무 이쁘네요~~^^
아기자기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