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 천년 특집 다큐 '다르마'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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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의 근본은 자비와 연민입니다. 모든 것은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자비심이란 다른 이를 해치는 마음을 버리고, 다른 이의 이익을 위해 착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이번 수행을 잘 하면 고통받고 있는 모든 중생에게 자비의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자비심은 어떻게 길러야 할까요?
나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어머니가 필요합니다. 어머니는 우리에게 사람의 몸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어머니의 보살핌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수행은 어떤 한 대상을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그 대상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자비심을 수행한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매일 그렇게 수행하게 되면, 아주 깊은 자비심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어머니의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강한 마음이 생깁니다.
전생이 있다면 전생은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태어나고 죽기를 반복하고, 다시 태어날 때마다 새로운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인연을 통해 모든 중생들이 전생에 나의 부모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중생들이 나의 부모처럼, 무한한 은혜를 베풀어 주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이 나의 어머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 고려대장경 팔천송반야바라밀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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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모든 것이 바로 나 자신이라고
또는 나의 어머니이고 아버지이고
아들이고 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 고려대장경 팔천송반야바라밀다경 -
처음 불교에 귀의하면 50만 번의 예비수행을 해야 합니다.
10만 번의 오체투지 절을 올리고, 만다라 공양 10만 번을 바치고
그리고 무수한 중생들이 예전에 자신의 어머니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므로
자비경을 10만 번 읽어야 합니다. 이것을 다 해야 스승의 법문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전에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이 나의 어머니라는 것을 익힌 승려들은, 그들이 나와 같다는 평등심 수행을 합니다.
사람은 물론이고 개미와 같이 생명과 지혜를 가진 모든 중생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예를 들어 우리는 병이 없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해를 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평안하고 행복하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이 풍족하기를 희망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과 평안을 바랄 것입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중생도 고통받는 것을 바라지 않고, 누구든지 행복하기를 희망합니다.
안락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에게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은
참으로 남에게도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일 것이다'
- 고려대장경 잡아함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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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모든 것이 나의 어머니이며, 그들이 나와 같다는 평등심을 익힌 승려들은
통렌(tonglen)이라는 자비수행을 합니다. 통렌은 남의 고통과 나의 행복을 맞바꾸는 호흡명상입니다.
이 수행은 이번 생(生)의 어머니로부터 시작합니다.
통렌은 나의 안락을 흰 안개에 실어 어머니에게 보내고
어머니의 죄악을 검은 안개에 실어 가져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모든 괴로움이 어머니 가슴에서 빠져나와 검은 먹구름이 됩니다.
나는 기꺼이 그 검은 덩어리를 들이마십니다.
그 검은 덩어리는 내 안에 들어와서 나의 이기심을 녹여 버립니다.'
그것은 내가 아끼는 것을 내어주고
남의 고통과 나의 이익을 맞바꾸는 것입니다.
평등심이 익숙해지면, 너와 나의 자리를 바꾸는 수행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자리를 바꾸는 수행은 어머니로부터 시작합니다.
그것이 익숙해지면 가족, 친척으로 넓혀갑니다.
불법(佛法)이란 것은, 티베트어로 '바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나쁜 마음을 좋은 마음으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자기의 행복, 남의 고통 참되게 바꾸지 않는다면
성불할 수 없고 윤회계에서도 안락이 없네'
- 티베트경전 입보리행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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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칭스(亞靑寺)에 있는 모든 동료들의 고통을 들이마시고
내 안에 있는 행복을 그들에게 보냅니다.'
'언젠가는 나의 형제였고 어머니였지만
지금은 이름과 얼굴을 모르는
지상의 모든 사람들의 고통을 들이마시고
나의 행복을 그들에게 보냅니다.'
적이든 친척이든 모두 죄가 없습니다.
이생의 부모님이 다음 생에는 적으로 환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이생의 적이 다음 생에는 자식이나 부모로 환생할 수 있습니다.
적이든 친척이든 중생은 누구나 죄가 없습니다.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나쁜 생각이 있으면
자비심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적과 친구를 구분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과 친구 모두 전생에 우리의 어머니였습니다.
모두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언젠가는 나의 형제였고 어머니였지만
지금은 나의 적이 되어 나를 괴롭히는
모든 이들의 고통을 들이마시고
나의 행복을 그들에게 보냅니다.
그들의 모든 괴로움이 그들의 가슴에서 빠져나와 검은 먹구름이 됩니다.
그 먹구름은 여기 야칭스까지 빠른 속도로 흘러들어 옵니다.
나는 기꺼이 그 검은 덩어리를 들이마십니다.
검은 덩어리는 내 안으로 들어와서 나의 이기심을 녹여 버립니다.
내게 있는 모든 빛나는 것들을 아낌없이 보냅니다.
그럴수록 나를 괴롭히는 이들의 고통은
점차 사라지고 나는 더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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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집 '다르마' 4부작 방송 다시보기 http://www.kbs.co.kr/1tv/sisa/dharma
※ 어떻게 하면 우리도 다 부처님이 될 수 있어요? (달라이라마의 답변) http://cafe.daum.net/santam/IQ3h/176
내가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 나를 해치더라도 <달라이라마> http://cafe.daum.net/santam/IQ3g/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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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카페 해실한 미소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