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한가위인데 차례준비를 다른 식구들께 맡기고 용감하게 집을 탈출한 지행 이기섭. 정촌 최병길. 명동 경세영. 청농 권순학. 구암 조규철. 연유 최중권. 창건 이창건. 7인이 맑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북악하늘길을 걸었네요.
마을버스서 내려 출발지점
작년 감홍시로 만든 달달한 감쥬스
오늘의 즐거운 걸음질을 위하여!
풀내음 맡으며
북한산 보현봉
불암산
정릉 국민대학
머리 둘 달린 강아지?
호경암 총알자국
김신조 사건때 총알자국
출입 금지시킨 호경암
북한산과 가을하늘
80년대 신혼여행 제주도 갈때 들리던 북악팔각정
북악산 위의 뭉게구름
청와대 뒤 백악산
백사실계곡의 실개천
백사실계곡
현통사
세검정
상명대 앞 "팔선생" 중국집
창의문 앞 정촌표 커피와 구암님의 서비스
북한산위의 구름
창의문서
경복궁역 걸을땐
오늘 주말걸음질은 한가위 전날 집안일 하기 싫어 도망친 지행.구암.짱건.정촌. 연유.청농 7인이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쳐다보며 북악산 하늘길을 성북구민회 관서 출발하여 호경암>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백사실 계곡>삼각산 현통사> 세검정 거쳐 상명대까지 (버스 승차구간 제외하고 8.7km/16,000보/해발 330 m)조금 넘치게 걸었습니다.
하늘은 높고 산속의 풀냄새가 가을에 더 진하게 나네요.
팔각정서 청농표 아이스케키 빨고 9/8일 칠순을 맞이하신 지행 이기섭 대군께서 상명대앞 팔선생 유명 맛집 에서 중식 보시에 연태고량으로 알딸딸 하게 취하고 창의문 앞 "창의문 뜰" 까페서 정촌 최병길님의 향긋한 커피로 마무리 하니 모든 피로 풀고 기분이 만땅이 되어 집으로 갑니다.
지행님 칠순을 축하드리며 더욱 건강하시어 오래 오래 길벗으로 함께합시다.
감사드립니다.
정촌님은 여름에 소화불량으로 고생 하셨는데 오늘 뵈니까 아주 건강하셔서 반가웠습니다.
모든 걷기방 길벗님들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