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자육 [蓮子肉] 이란?
- 수련과의 연꽃(Nelumbo nucifera Gaertner)의 씨로서 종피를 벗겨 말린 약재(한국)를 말하며,
일본에서도 같은 식물을 사용하며 연육(蓮肉)이라 부릅니다.
- 중국에서는 같은 식물의 씨앗을 연자(蓮子), 성숙한 씨앗 안의 건조된 어린잎과 어린뿌리를 연자심
(蓮子心)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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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어, 따사로운 햇빛이 그리워집니다.
며칠 전까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지금은 밤에 창문을 열어놓고 자기가 추울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네요.
이제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예년 이맘때쯤이면 연못에 연꽃이 만발했다 지고 그 자리에 연자육(연밥)이 거의 익어갔는데 올해는 밤의 기온이 낮아 연꽃도 아직 활짝 피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연자육(연밥)은 연꽃이 지고 난 뒤 그자리에 맺히는 열매입니다.
그래서 연꽃이 일찍핀 자리에 간간히 연자육(연밥)이 맺혀 서서히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드문드문 피여있는 연자육(연밥)
알맞게 영글은 연자육
벌집처럼 생긴 원통속에 도토리처럼 생긴것이 연자육임
일찍 연꽃이 핀 자리에 맺힌 연자육(연밥)이 몇 개 보이길래 꺽어 봤는데 아직 영글지 않은 것이 거의 대부분이고 단지 몇 개만 제대로 영글었네요.
연자육(연밥)은 처음 맺혔을 때는 껍질이 초록색이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나무색으로 변해가면서 마지막에는 껍질이 완연한 검은색으로 변한답니다.
연자육(연밥)의 껍질이 초록색이나 연한 나무색일 때는 가위나 손톱을 이용하여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지만 완연한 검은색일 때는 망치로 두들겨도 깨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답니다.
보통 가정에서 드실 때는 갓 수확한 연자육(초록색, 연한나무색)이 가장 좋습니다. 완연한 나무색으로 변한 연자육은 방앗간에 가서 껍질 채 갈아야만 드실 수 있거든요.
* 연자육(연밥) 보관법
| * 연자육(연밥)의 효능 |
- 연자육의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일정량을 꺼내 해동 후 껍질을 벗겨 사용함.
- 연자육의 껍질을 벗겨 냉동실에서 보관. (껍질을 벗길때는 가위를 이용하여 연자육의 가운데를 두토막 내는것이 가장 쉬움)
| - 설사를 할때 멈추게 함.(비의 기능이 약할때)
- 정신을 안정시켜 불면증 치료에 좋음
- 체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으로 허약체질에 좋음(자양강장)
- 병 후 쇄약에 체력을 회복할때 먹으면 좋음.
- 연자육에 더덕, 구기자, 대추, 황기를 넣고 다려 먹으면 식용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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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수확한 연자육(색깔이 검은색) - 껍질이 단단하여 망치로 내리쳐도 잘 부서지지 않음
올해 수확한 햇연자육, 껍질 색깔이 초록색이거나 연한 나무색일때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음
연자육 껍질 벗기는 방법
1. 가위로 연자육 가운데 잘라 두토막 낸다.
2.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잘리니 손 조심하세요.
자르고 난뒤 속에보면 새싹이 있는데 씬맛을 내므로 씬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제거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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