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정보 : 단풍도 서서히 끝자락인가 싶어 마지막으로 운길산 수종사 은행나무 단풍이 보고싶어 산행지를 운길산으로 정한다. 운길산역에 내리니 주변은 완연한 가을 분위기다. 들머리를 왼쪽능선으로하여 올라가고 내려올땐 수종사로 방향을 잡는다. 주변 산 능선도 울긋불긋 단풍이 예쁘다. 멋진 단풍사진을 찍으며 올라가는데 잣나무 숲이 나타난다. 이곳을 오르니 양수리 북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시원스럽다. 올라갈수록 단풍은 보이지 않고 낙엽만 수북하다. 쉼없이 운길산 정상에 올라서니 예봉산 운길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념사진 한컷하고 수종사 계곡으로 내려가는데 급경사에 단풍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수종사 입구에 도착하니 약간 물이 든 단풍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수종사 샘터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옛 생각에 다실에서 녹차 한잔 하려는데 손님은 만원이다. 포기하고 양수리 아름다운 수변 풍경과 500년 된 은행나무 단풍 사진 몇장 담고 하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