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셋째 주일】본 문 : 마태복음 16:21-28
제 목 :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본문 24절 말씀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요12:25 자기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마10:39자기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자기목숨을 잃은 자는 얻으리라.
십자가를 지는 것만이 우리가 주님을 바르게 알고 주님을 따르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만이 이 마지막 말세를 당한 이때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길이요 영생으로 가는 길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고난 주간이 되면 예수님의 고난을 체험하기 위하여 나무 십자가를 지고 남루한 옷에 더부룩한 모습으로 거리를 누비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향하실 때 대신 십자가를 진 사람은 그의 열 두 제자나 병 고침 받은 무리가 아니라 아프리카 사람인 구레네 시몬이었습니다. 그것도 자신이 자원하여 진 것이 아니라 억지로 마지못해 졌다고 했습니다.
(막15: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눅23;26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갈보리 산상에는 세 개의 십자가가 서 있었습니다. '갈보리'(Calvary)란 말은 라틴어로서 '해골의 땅'(The Place of skull)이라는 뜻이고 '골고다'(Golgotha)란 말은 같은 뜻인데 히브리어입니다. 헬라어로는 '크라니온'(Kranion)으로 역시 '해골'이란 뜻입니다. 그 언덕이 멀리서 보면 마치 해골처럼 생겨서 '해골 동산'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갈보리산 위에 예수님과 다른 두 강도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기 때문에 세 개의 십자가가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좀 더 복음적인 의미에서 십자가를 생각하며 이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과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1.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사53:5절에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인류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의 고통에 대해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1) 그래서 십자가는 교회의 상징이요, 구원의 증표입니다.
우리 주님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확증하셨느니라" 고 롬5:8절에 말씀하십니다.
롬4:25절에는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2) 그러므로 십자가는 기독교인의 상징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상징은 모세의 체험처럼 불타는 가시덤불이 아닙니다. 또한 십계명이 새겨진 두 개의 돌 판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일곱 기둥이 있는 촛대도 아닙니다.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갈6:14절에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느니라" 고 했습니다. 바울의고백입니다.
(3)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나와 여러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입니다. 또한 부활과 영생에 대한 보장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인류에 대한 구원의 메시지가 되는 것입니다. 일찍이 예수님이 탄생하시기전 700여 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는 이에 대하여 예언을 하였습니다. (사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2. 강도 한 사람은 자기 구원의 십자가를 졌습니다
롬6: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고 확증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왼편에 있는 강도는 자기 죄에 대한 당연한 형벌의 십자가를 졌습니다. 그러나 오른쪽 강도는 그 형벌 중에서도 예수를 믿음으로 형벌의 십자가가 구원의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좌편 강도는 영과 육이 함께 죽어 지옥으로 갔으나 우편 강도는 육은 죽었으나 영은 예수님과 함께 낙원으로 들림 받아 올라간 줄로 믿습니다.<아 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예수님이 구원의 보장을 확증해 주신 것입니다.눅24;42-43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이 기도를 우리 모두가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운명하기 전에 예수를 시인하고 고백하면 그 영혼이 구원받는 것에 대한 근거가 되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우리의 지은 죄로 인하여 당연히 형벌의 십자가를 면할 수가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을 때에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형벌은 예수님이 대신 담당을 하시고 마침내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롬3:25-26)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를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지금 주님이 지신 십자가로 인하여 내가 구원을 받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십자가를 보고 십자가의 찬송을 하면서 그 은혜를 감사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아 멘!>
3. 누구든지 자기의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의 십자가를져야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자기의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습니다.
본문 24절 말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이 지라고 하신 십자가는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이미 우리들은 과거의 나는 십자가에 못 박아 죽고 이제 내가 산 것은 예수 안에서 새 생명이 산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얻은 생명을 주님을 위해서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죽고자 할 때 예수님은 영생의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본문 25절 말씀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그런데 자기 십자가에 무관심한 이가 있습니다. 어떤 이는 자기 십자가를 바라만 봅니다. 어떤 이는 자기 십자가를 명상만 합니다. 어떤 이는 자기 십자가를 노래만 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를 달고는 다니는데 믿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명령하십니다.
아무리 잘 살아도, 아무리 큰 은혜를 받았어도, 아무리 많이 배우고 좋은 것을 갖고 있어도, 누구에게든지 자기 몫의 십자가는 있습니다.
그 십자가가 부모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남편이 될 수도 있고, 아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식이 될 수도 있고, 형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난일 수도 있고, 질병이 될 수도 있고, 핍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가 어떤 형태의 십자가라도 그것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십자가라면 져야하고 내게 주시는 잔이라면 마셔야 합니다. 끝까지 참고, 묵묵히 지고 가야 합니다. 무겁다고 지기 싫다고 벗어버릴 수는 없습니다.
십자가는 내가 감당해야 할 의무이며 사명입니다.
십자가는 내가 걸어가야 할 신앙과 믿음의 좁은 길이며
십자가는 벗어서는 안 되는, 또 벗어버릴 수도 없는 구원의 멍에입니다.
그 십자가는 피해서도 안 되고, 피할 수도 없는, 반드시 내가 감당해야합니다
골로새서 1장24절을 보면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했으니 바울은 자기 사명의 십자가를 지고 갔다는 고백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 받은 우리는 주께서 내게 주신 사명 때문에 주일날이 되면 다른 불신자들 보다 더 바쁘고 고달프게 지냅니다. 또 물질을 드리고, 시간을 드립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것들이 주님이 날 위하여 져주신 십자가에 비하면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명의 십자가를 지시기 바랍니다. 억지로 지는 십자가가 아니고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지는 십자가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나 위하여 지신 십자가를 생각하면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어찌 기쁨으로 지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의 십자가를 은혜로 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아 멘!>
결 론 :
주님은 지금 “네가 십자가를 질 수 있느냐?” 고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영원한 사랑의 증표입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신 구원의 상징입니다.
십자가는 주님이 피 흘리신 흔적이며 나와 천국을 연결해 주는 가교(架橋)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를 져야합니다.
내가 십자가를 질 때 주님께서도 내 십자가를 져 주시는 것입니다.환난이 와도 핍박이 와도 죽음이 온다 할지라도 십자가 지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첫댓글
2023.3.12. 시온성 주일 강단
주어진 십자가를 감당하고 승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