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의 수필집"
같은 느낌이었다.
사람마다 그 사람이 가진 매력과 호흡, 분위기 등이 있는데,
김총수가 굴곡이 있고, 재미를 추구하며, 분위기를 이끄는 타입이라면,
탁비서관은 차분하고, 감상적이면서도 차분한 타입일거고,
그래서 둘이 티격태격하면 서로 다른 개성으로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데,
둘이 서로 다르지만,
서로의 장점을 잘 알고
서로 잘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서로 잘할수 있는 것을
서로 보완해줄수 있는 사람들이다.
탁노비가 적극적으로 무언가 직접 액션을 취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며
그들의 좋은 점이 잘 발현되도록 차분하게 정돈하고 준비해주는 역할로 느끼는데,
김총수도 비슷하지만,
김총수는 좀 더 자신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가는 것과는 다르다.
몇몇 캐스팅은 좀 ..
누가 왜 이 사람을 캐스팅을 하는지 이해가 잘...
누가봐도 탁현민 전 비서관이
캐스팅했는지 아주 잘 알법한 사람들 말고,
누구라고 지칭은 안하겠지만,
몇몇은 좀 의문스럽다...
약간 벙찐 느낌..
그리고, 수필다운 느낌이
종종 뭔가 쳐지고, 살짝 늘어지고,
너무 사색적이거나 개인적인 느낌이 들지 않게
약간 약방의 감초처럼 뭔가
프로그램상이건, 보조출연자건 통통 튀는 누구? 나 뭔가가
있으면 좀 더 재미있게 볼수 있을거 같다.
차분하게 음성으로만
라디오 듣는것처럼 듣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이제 시작이지만
단일색상의 모노톤의 느낌이라
어느정도 집중하지 않으면
듣는 중간에 맥락과 재미를 잃을수도 있겠다... 싶다.
앞으로 뭐 잘 알아서들 하겠지...
프로들이니까... 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