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둥이 동생 월우가 크리스마스 아침에 시체로 발견되서 복수를 위해 경찰서 근처에서 난동과 폭력을 행사하며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갔다 월우의 죽음은 살해가 아닌 단순사고사로 대충 처리된 사건에 대해 일우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
로고스서원과 인연이 깊은 주원규 작가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읽었습니다. 청소년들의 폭력 사건으로 시작된 책인 만큼 친구들이 관심을 갖고 읽은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어른들의 방관에 분노하는 친구들이 많았네요.
... 자신과 통화하던 월우의 핸드폰 통화기록만 확인해도 들려오는 목소리가 추적되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썼다 일우는 어른들과 경찰들이 대충 마무리하는 동안 혼자 복수를 하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기로 했다 주인공은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자퇴하거나 퇴학당해 마음대로 살거나 사회에서 일찍 어른의 잔인함을 배운 청소년들이다 이게 우리가 알지못하는 또 다른세계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오싹하다 그리고 그날의 진실과 살인자를 밝혀내 복수하기 위한 처절한 일우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
복수는 타당한 것일까요? 토론 시간에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복잡한 논의들이 오갔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동생과 그 사건을 방관하는 어른들을 뒤로 하고 죽은 동생을 잊는 것이 좋은 것일지, 어떻게든 복수를 하는 것이 좋은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 주일우의 쌍둥이 동생 주월우는 크리스마스에 시신으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경찰은 사고로 종결지었지만 주일우는 동생이 살해되었다고 확신하여 그래서 자신이 의심하고있는 인물들이 있는 소년원으로 가기 위해 일부러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
한 친구의 이야기가 울림이 있는 글로 마무리합니다. 복수를 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논의하던 우리에게 숙연한 마음을 선사했습니다. 죽은 동생을 두고 복수를 기획하는 형의 마음을 이해하는 글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 내가 주월우 였으면 정말 무섭고 힘들고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을거 같다. 애초에 너무 안좋은 일이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벌여진 일이였기에 책만 읽어도 그 주인공의 마음이 어땟고 무서웠는지 상상이 됬다. 책 내용도 많이 길고 이해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여러번 읽어 보고 검색 해보며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책들을 많이 읽어 보며 감상문을 적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