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나의, 시를 쓰기 위하여
1. 시란?
2. 좋은 시?
-좀체로 말하기 어렵지만.
* 좋지 않은 시가 아니면 된다.
.좋지 않은 시의 모습을 제할 수 있다고 본다.
1. 자기 감정이나 관념을 멋지게 쓰겠다는 시 (그런 생각)
2. 수식어(특히 형용사, 형용어)가 남발될 경우
3. 교훈이나 목적을 앞세운 시
4. 문장이 안 되는(비문), 잘 읽히지 않는(가독성이 낮은), 연결이 부자연스러운, 리듬감이나 회화성 어느 것도 불확실한....
5. 사실과 정확한 묘사 (시는 리얼리즘이다) 가 충실하지 못한...
6. 시는 곧 은유다. 은유가 이끌어 나가지 못 할 경우
7. 한 면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쏟아 부을 때 -절제의 부족
8. 감각적 언어, 참신한 언어가 없을 때
9. 일관되고 통일된 시적 흐름이 안 될 때
-좋은 시는 상투성을 거부하는 것이다.
3. 어떻게 할까?
-찾기 읽고 베끼기 쓰고 읽기. 또 고치기
말할 때는 오로지 말 속으로 들어가라,
걸을 때는 걷는 그 자체가 되어라,
죽을 때는 죽음이 되어라.
* 글쓰기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법-골드버그
1. 손을 계속 움직여라.
2. 마음 닿는 대로 쓰라.
3. 보다 구체적으로 쓰라.
4. 지나치게 생각하지 말라.
5 구두점과 문법은 나중에 걱정하라.
6. 당신은 최악의 쓰레기라도 쓸 자유가 있다.
7. 급소를 찔러라.
첫 마음, 종이와 연필
'첫 생각'을 놓치지 말라
멈추지 말고 계속 써라
글을 쓰는 것은 '내'가 아니다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강박관념을 탐구하라
세부묘사는 글쓰기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그들의 이름을 불러 주라
이성복의 시론 - 무한화서 중
1. 시를 쓴다는 것은 말이 통하도록 길을 내어주는 것,
말을 끌려고 하지 말고 내 안에서 지나가는 말의 흐름을 주시하세요.
2. 시는 말하는 게 아니라 숨기는 것, 혹은 숨김으로써 말하는 거에요.
슬픔을 감추는 슬픔 같은 것 말이죠. 슬픔에게 복수하려면 슬픔이 있을 때 태연히 시치미를 떼는 거에요. 그것이 시인 거죠.
3. 예술의 역할은 은유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거에요.
어떤 은유든 하나의 의미를 드러내는 동시에 다른 의미들은 가려버려요.
그 때문에 예술은 일회적이지만 영원할 수 있어요.
4. 시는 몸에서 바로 꺼내야 해요. 시를 쓸 때 생각에 의지하면 항상 늦어요.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가도록 하세요. 머리가 개입하지 못하도록 빨리 쓰세요. 시에지 리듬이 강해지면 의미가 희박해져요.
그건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갔다는 증거예요.
5. 시의 화자를 어두운 방에 들어간 도둑이라 생각해보세요.
그가 눈에 띄는 것들은 모두 그가 표현하려는 대상의 단서가 돼요.
글쓰기의 심장 속으로 들어가라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에서
그렇다. 그냥 쓰라. "그래 좋아!" 라고 외치고 정신을 흔들어 깨우라.
살아 있으라. 쓰라. 그냥 쓰라. 그냥 쓰기만 하라.
글쓰기의 심장 안에 있다면 장소 따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앞으로, 더 멀리, 당신이 끝까지 도달했다고 생각하고 멈추었던 곳에서 조금 더 멀리 나갔을 때 제어할 수 없는 강한 감정과 만나게 될 것이다. 나는 최고의 글을 쓰고 있을 때 가슴이 이어지는 것을 느낀다. 충분히 자신을 밀고 나갔고 철저하게 에고가 깨졌다고 느낄 때조차도 조금 더 앞으로 밀고 나가라.
태양이 한 마리 곤충처럼
밝게 뒹구는 해질녘,
세상은 한 송이 꽃의 내부
-채호기의 '해질녘'
슬픔 / 이정록
열매보다 꽃이 무거운 생이었다
- 시는 그것 자체로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사랑을 받아내는 그릇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이성복
- 사상가의 달리, 작가는 언어의 추동력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이에요.언어의 그물이 먼저 던져지고, 그걸 끌어당기는 게 작가의 역할이에요.그것을 이해하고 나면 어떤 사상에도 기댈 필요가 없어요.
-이성복
"그 모든 정황에서 시적 순간을 찾아라."
-유종호
-나는 마흔 이후 더 충만해졌다.
해가 갈수록 나는 더 용감해지고, 더 강해지고, 더 자유로워진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내게는 대단한 만족을 주며 많은 것에서 해방되는 과정이다...자신감 없이 지독한 불안 속에 전전긍긍하며 오랜 세월을 살고 보니 용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나의 길은 그저 그 뿐임을 -
나만의 유일한 길임을 나이라는 지혜가 가르쳐주었다.
-(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 리사 콩던
노래로 가는 것
긴장이란 내 글의 속셈이기도 하다. 가장 바람직한 시란 노랫말이리라 믿는 나에게 '긴장'이란 노랫말까지의 여정이다. 아니 노래란 나에게 너무 무거워서 어울리지 않는다. 내가 걸러내고 다지고 깎아내고 싶은 것은
노래 바로 전의 단순하고 소박함이다.
-송재학 산문 <푸른빛과 싸우다> 중
-어떤 시인도 노래로 질러갈 수는 없다. 극도의 긴장 국면을 통과해야만 진정한 노래에 가닿을 수 있는 것, 거꾸로 말하면 모든 진정한 노래의 힘은 극도의 긴장을(회피가 아니라) 관통한 결과로 없어진다는 것----
-이 같은 감각의 세계를 시인은 '애매성의 공간'이라 부른다. 그것은 애매함을 제거하고 명쾌함을 남기려 했다는 뜻이 아니라 애매함의 구조를 명쾌하게 보여주려 했다는 뜻이다. 요컨대 노래로 가는 도정으로서의 `긴장'과 명쾌하게 애매해지기 위한'감각'이 송재학 시의 두 축이었다
-신형철/ 문학비평가
"감각이야말로 사물의 본질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 송재학
좋은 글은 노래와 같아서
많은 공감을 얻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오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