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근처에 있는일본라면집입니다.
일본에서 라면 만드는 알바도 했고 라면집 찾아다니는 게 낙이었던 저로서는
이 곳이 일본 맛에 가장 가까웠다는 어떤 분의 말을 듣고 귀가 쫑끗했습니다.
게다가 하카다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돈코츠 스프를 쓴다는 말에 더더욱.
(원래 큐슈 지방이 돈코츠로 유명합니다.)
일단 대학 때 갔던 신촌 '간사이'라는 최악의 가게에 비하면 아주 굿입니다.
거기 아직 있나 몰겠네요.
국물맛, 면발, 가격 면에서는 대강 만족입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는 시간-자리가 좁아서가 아니라 점원이 모자라서입니다.
그리고 턱도 없이 작은 챠슈(돼지고기 편육)는 기가 막혔습니다.
청담동 쪽에도 라면집이 있다던데 다음엔 거기 가봐야겠습니다.
첫댓글 신촌 '간사이' 정말 최악이죠.. 슬슬 망할때가 됬는데..-_-^
청담동쪽 라면집은 가지마세요..-_-;;간장라면은 무슨 탄 춘장으로 만든 라면같고 하이튼 2가지먹어봤는데 최악이었어요..하나타분코에 비하면..-_-
저도 한번 갔다가 불친절하고 정신없이 틀어대는 메탈음악에 다시가고 싶진 않습니다. 메뉴는 딱 2가지 였고 제가 갔을땐 1가지는 재료가 떨어져서 한가지 밖에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뭐 먹겠냐고 물어보고 주문했더니 그건 안되고 한가지 밖에 안된다고 퉁명스럽게 말하더군요. 첨부터 한가지만 된다고 말을하지. 맛은 둘째치고 맛을 느낄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