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식이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체험기~☆

[성난뽀식이]

 안녕하세요.^^

성난뽀식이입니다. 어느덧 스파체험하고 온지도 일주일이 다 되었네요.^^

그 사이에 집에서 축 쳐저 있는것 빼곤 한 건 없는데- ;;; 후- 그러게 말예요.

후기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귀차니즘에 빠져서 집어치울까 하다 할일없는 김에 올리게 되었어요.

기분도 꿀꿀하던 참에 딱! 당첨되어서 얼마나 기뻣는지 몰라요.

저를 뽑아 주신 일상탈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호호

하루 일정이라 빡빡하고 모두와 친해질 수 없어서 아쉬웠던 하루였지만, 스파도 즐기고 바람도 쐬고 정말로 일상탈출한 기분이었어요. 역시 일상탈출 카페네요.히히-

카페와 만난지도 꽤 된것 같은데 직접 참여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그것도 공짜라는 기쁨에 덜컥 참여하긴 했지만, 처음엔 혼자가는 걸음이라 조금 걱정도 되고 고민도 되었어요.

막상 버스에 타고 사람들과 만나게 되니 그런 긴장감이 풀어지고 즐기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가 이 날 참여자 들중에서 가장 어렸더라구요;; >_< 다들 언니 오빠들 뿐이어서 놀라기도 했지만, 다들 너무 다정다감하긴 분들이라 다음 번 여행때도 또 뵈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곰아저씨와는 이웃사촌이더군요..후후

지금부터 저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어요?

출발- 서울역에 오전 9시 10분 까지 집합

 곰아저씨와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버스에 탑승후 잠시 출발할 때까지 잠시 침묵이 이어졌지만, 다행이도 일정및 자기소개가

진행 되어서 참여자들 간의 대화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이 때까지 두근 두근~ 한 마음이 계속되었죠^^ 

 공세리 성당에 도착~!!

이곳은 한이 많은 곳이더군요. 처음에 일정지에 공세리 성당이 써 있길레 '이곳이 무슨 곳이길레 들렸다 가는 거지?'하는 생각 뿐 이었지만 신부님께서 설명해 주신 덕분에 과거의 이 지역에 대해 배우고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세리 천주교 순교성례지를 말하다.

공세리 성당은 1895년 설립되어 현재의 성당은 조세를 쌓아두었던 공세창고를 헐고 아산군에서는 최초로 1922년에 서양식 고딕양식로 건립이 되어 아산시 사적으로 관리되고 있는곳입니다.

공세리성당은 영화 모래시계, 태극기 휘날리며, 불새, 고스트맘마, 가수 god뮤직비디오, 드라마 사랑과 야망, 천국보다 낯선등 47편에 이른다. 충남 아산시 인주면의 공세리 성당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힌다.

 느티나무 숲 속에 폭 안겨 있는 듯한 성당은 이국적으로 보였다. 고딕 양식에 종탑을 뾰족이 세우고 붉은 벽돌을 쌓아올렸다. 본당 안은 비좁을 듯 아담했다. 조선 성종 이후 이 자리에는 충청·전라·경상도 등지에서 거둬들인 세곡(稅穀)이 집결되는 공세(貢稅) 창고가 있었다고 한다. 여기 모인 세곡은 조운선(漕運船)에 실려 바다를 타고 한양으로 옮겨졌다. 공세리(貢稅里)라는 지명은 이런 역사에서 유래했다.
아산만 간척이 이루어지면서 바닷길은 끊겼다. 성당을 에둘러 선 느티나무들은 세곡을 싣고 내리던 인부들의 휴식처로 활용됐다. 1762년, 세곡의 금납화(金納化)가 이루어지면서 해운창이 폐지됐다. 1895년, 이 땅을 프랑스 선교사드비즈 신부가 사들였다.

간척사업으로 고생하는 인부들을 위해 성당을 건립한 드브즈신부님이 개발하였으며 신부님의 심부름꾼이었던 이명래씨에게 전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공세리성당 출신으로 25명의 순교자가 있고 그중 박의서,원서,익서 3형제 순교자의 묘가 성당구내에 있다.

현재의 성당 건물이 완성된 것이 1922년. 성당은 충청남도 문화재 144호로 지정돼 있다. 성당의 오남한 루카 신부는 공세리 성당은 병인박해 때 28명의 순교자가 나온 천주교 성지라며 1년에 20만 명의 신자가 순례를 오고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인드 글라스 

예쁜 창문의 문양에도 다 뜻깊은 이야기가 있었던.. 하나의 예술로 승화 되었던 실용적이고 색감이 눈에 띄는 창

브이>_<

잠깐 등장하겠습니다.....하하-

성당의 천장 벽에 쓰여진 인상깊은 말 "수고하는자와 무거운 짐을 든 자는 내게오러라. 내 너희들을 도우리라."

성당 전경~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성당의 모습은 이국적이고 아름답웠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
도착!!! 드디어 ~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파 체험을 하러 고고씽

새로 지은 건물이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넓고, 아늑해 보인다. 반대편에 마주하는 곳에

넓은 주차장이 인상깊었다.

 여자: 1091

티켓을 받아들고 드디어- 입장하려 한다. 둑근 둑근♡

  최첨단 시설과, 아늑함의 조화-

새로 지은 곳이라 그런지 그에따른 이점과 문제점이 발생한다.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과 더불어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의 장점인데에 반해, 그 편리함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건인 즉, 입장티켓을 통해서 입장과 신발장 및  옷장을 열어야 하는데, 티켓에 바코드가 찍히지 않는 오류로 10분여 동안 기다려야만 했다. 공짜로 체험하는 것이니 망정이지 아니었음... 짜증털이 났을 터이다-

 점심은 역시 열무 비빔밥-

얼마나 배가 고프던지, 아침부터 일어나 준비하느냐고 밥을 못챙겨 먹고 와서 점심을 아침부터 기다렸던지라,

입수전 식당에서 먹었던 열무 비빔밥이 그리 맛있었다. 양이 적어 밥을 추가 하고 싶었지만... 아쉬웠다.

 입장~

실내시설

실내시설으로 밖에보단 시설이 적었지만, 다양한 스파시설이 설치되어 체험할 수 있어 좋다.

아쉬웠던 것은 스파시설의 수압이 너무 약해서 어른들이 사용하기엔 조금 간지러울 수도...

아마도 '아이들이 많이 와서 배려한 탓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실외시설

캐리비안 베이의 축소판처럼 생긴 놀이기구가 가운데 자리잡고 있고 아이들이 한 가득 놀고 있다. 걸어다니면서 수영을 즐길수 있는 둥그란 수영장이 놀이기구 주변으로 자리한다. 놀이기구가 너무 아담해서 딱 만 8세 미만이 타야 할 듯 싶다.

막상 타 보니 그래도 재미있더라..호호

 가족여행지~

부모님과 함께, 혹은 아이들과 함께라면 정말 안전하고 재미있는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다. 엄마 아빠와 손잡고 이 곳으로 오는 건 어떨까?

나도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다시 오고 싶다.>_<

가게로 인해 힘드신 부모님과, 요즘 어린나이에 무거운 가방메느냐고 허리가 아프다는 동생군!! 모두 데리고 말이다. 

그러려면 이 후기에서 당첨되야 할텐데- 우리 네식구 모두 갈 수 있게 말야...후후

 초가지붕-

두둥- 점심을 다 먹고 일어나는데 어디서 난데 없이 카메라가 등장했다. 최정원이 이 곳에 왔더군+_+

저기 보이는 초가지붕 저 안에서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촬영중이라는데- 다가갈 수 없었다웅.

싸인좀.......;;;

쉴 공간이 많아서 좋았다.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같이온 사람들 끼리 옹기 종기 모여 앉아서 수박을 쪼개 먹는다면

정말 시원할 텐데~

 미끄럼틀~
쪼금한 미끄럼틀 왠지 내가 타면 무너질 것만 같았던, 그러나 짧지만 강했다!!! 엉덩방아를 찍지 만 않았어도 계속 탔을 게다.

이 곳은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세심한 시설이 안전성을 보장 해 줄것 같다. 그리고 더불어 곳곳에 안전맨이 등장한다.

나는야 브이걸~

수중촬영에 재미 들린 ;;

 스파체험. 역시 이곳은 스파~ 스파장이다. 

이곳은 쾌리비안베리나, 워터파쿠같은 수영장이라기 보단 스파를 즐기는 곳, 그걸 잊으면 안된다!! 역시 수박, 레몬, 포도, 살구 파워에이드 등의 여러 빛갈과 향의 온천이 실외에 자리 잡고 있어서 추위를 가실 수 있었다. 그리고 몸에 닿는 촉감과 향이 기분은 좋게 만들고 몸을 나른하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이 밖에도 샤워장 안의 온천은 역시 여긴 스파군아~  실외에 있는 노천탕은 여러가지 종류의 탕으로 몸과 마음을 나른하게 하고 도심에서의 피로감을 싹- 사라지게 만들었다. 밖의 공기와 물속의 따뜻함이 공존하는 신선이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사우나 안의 여러가지 스파시설 또한 압력도 정당하고 오히려 파크보다 더 나았다.

 일상탈출 식구들~ *_*

히히. 모두 잘 지내나요?

실외 입장하자 마자 찍은 사진- 찰칵!

 위에서 본 실외파크 전경-

아쉽게도 닥터피쉬는 물고기들의 적응부족으로 아직 체험할 수 없어 아쉬웠다.ㅠ

다음에 꼭 또 가서 체험해 보고 싶다~~

딱 봐도 그림 같은 이곳에서의 스파체험은 심신을 회복하는데 최고였다.

 좀 더 커다란 놀이시설 마련이 어른들이 즐기기엔 좋을 것 같다. 그치만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선 이게 안전할 것 같기도 하다.

아이들을 위한, 노부모를 위한 시설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조금 부족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그런데 또 그럴경우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

왜냐면, 수압이 조금이나마 쎈 탕안에서의 스파체험 도중 다리에 약한 살이 벌겆게 부어서 지금은 검게 살이 벗겨지고 말았다ㅠ 이거 뭐... 어떻게 해야 할지 약을 발라야 하나?;; 아직도 쓰랴리다..

이 밖에도

스넥코너에 좀 더 다양한 음식이나 군것질 거리가 있다면 좋겠어요. 가격대도 좀 더 저렴하고 말이에요.

아직은 준비가 덜 되어서 부족한 점도 많고, 시설이 미비한 곳도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다면 더욱 더 참신한 시설로 거듭날 것 같다.

광고를 할 경우 중점을 가족에 주목시켜서 편안하고 안락한 시설과 안전을 바탕으로

가족여행지로써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서 광고하는 것이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다.

마지막에 곰아저씨께서 사주신 맛있는 핫도그와 식혜도 일품이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모든 체험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사진 한방!!! 콕!

사진 모음 영상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 보다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이 날의 목적지도 물론 좋았지만 같이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즐거우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언젠가 또 만나요~~*

더 많은 사진 및 동영상

http://www.cyworld.com/sulisuli8282

[블루 마운틴]

ㅎㅎ 이쁘다...지난번의 추억이 새록 새록...잘 읽었습니다..글구 단체사진이 있네요 성난뽀식님 제가 그사진을 안찍어서 좀 보내주세요 메일로 bada-ba@daum.net 입니다 부탁드립니다..잘 읽고 갑니다

[짜갈밭]

아기자기하게 이쁘고 상큼하게 잘 엮어 주셨습니다. 여린 아이처럼 꾸미지 않는 순수이상. 글과 사진 잘 보고갑니다. 뽀식이님. 지도 부탁이 있네요. 단체 한장 보내 주시면 감사요. kang-oz@hanmail.net 부탁드립니다.

[캔♥디]

쏀쑤있는 이쁜사진 잘보고 가요저는 단체사진 부탁 안할꼐요...

[무감어수 감어인]

ㅋㅋ 후기쓸려고 왔더니만 너무 잘 쓰셔서..ㅋㅋㅋ 그래도 사진과 글을 보면서 그때 즐거웠던게 다시금 떠오르네요..

[돌아온연필]

수고~~!잼나게 잘 읽었어요...

[사교계의 황태자]

왜 닉이 뽀식이야?ㅋ

[곰아저씨]

옆집사는 뽀식이 ㅎㅎㅎ 멋진 후기 올릴려고 이렇게 시간이 걸렸구만^^ 앞으로 많은 여행에 함께하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