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4시쯤에 5년전에 했던 "꼬꼬마 텔레토비"를 다시 하더라고요.
요즘 제가 애가 되가는것같아요.
시장에서 파와 마늘 양배추를 사오고
고등어도 한마리 사왔는데
집에 와보니 어머님도 어디가시고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시장봐온거 내려놓고
박수 치면서 왼쪽으로 한번 "보라돌이"
박수 치면서 오른쪽으로 한번 "뚜비"
박수 치면서 다시 왼쪽으로 "나나"
박수치면서 다시 오른쪽으로 "뽀오"
팔을 올리고 어깨를 흔들면서 "텔레토비 텔레토비"
이거 하고있었어요.제가 "아이 ~~! 좋아"
하려는 순간
"아가!"
바로 옆방에 어머님이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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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끄적끄적]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오~~~♬
소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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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
04.03.26 10:39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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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켁 ㅎㅎㅎㅎㅎ
ㅋㅋ 많이 당황되셨겠네여...
예! 어머님은 더우기 요즘 세대의 것들을 잘 모르시잖아요. 그래서 제가 다커서 무슨 재롱인가 하셨죠 ㅎㅎㅎ
이럴땐 맙소사~
ㅋㅋㅋㅋㅋㅋ진짜 귀여우시다~
ㅋㅋ
ㅋㅋㅋ사무실이라 소리내 웃지도 못하고 얼굴만 빨개져서... 폭발하는중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제 상황이었다면;;;; ㅋㅋㅋ
벌써..5년이나 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