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어느 날에 좋아하는 대학로에서
좋아하는 작은 뮤지컬 ,큰 힘이 느껴지는 지하철 1호선 공연에
별다방에서 좋아하는 커피, 낭만 한 잔에
소렌토에서 좋아하는 스파게티에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했습니다.
친구가 생일 선물로 지하철 1호선을 보여줬어요.
2시간 40분이 되는 , 지하철 1호선에서 만나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고달픈 삶의 이야기들.... 그러나 작은 희망의 한 조각
그것을 굳게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 삶에 끊임없이 도전장을 내미는 사람들을
보면 그건 언제나 감동이거든요.
저는 살짝 <바닥에서>가 겹치던데.... ...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
시대극같은 연극, 드라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뻔한 이야기 구성,
그다지 연출력도 뛰어나지 않고, 생뚱맞기까지 하는...
그런데도 관객들이 모이는 이유는............ 유명한 배우들이 나온다는 뿐
유명한 배우들의 힘으로 이런 모든 것을 무마해버린 듯, 관객들의 사리판단을 흐려놓은 듯
하여튼 참 불편한 연극에 불편한 내용에 불편한 관객에.....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임승차 금지.
첫댓글 지하철 1호선은 오래하는군요. 전그거 제가 취직하고 첫월급으로 동생과 함께 본 뮤직컬이라 생각이 많이납니다. 내용도 좋구, 감동솓적이었죠.
이렇게 오래하는 공연이 있어 참 좋아요, 세대를 아우르는.... 지금의 십대도 이십대도 삼십대도 사십대도 함께하는 문화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 거든요. 너도 그 공연 봤어? 예, 저도 봤어요. 이러면서 세월의 골을 넘어 대화가 시작되는 거죠, 뭐. 별림 , 반갑습니다. 솔직히 별칭은 많이 보지 못했어요, 좋은 대화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