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민, 취미(I엠피카소미술학원) 24-17, 다음 수업은 같이

[서무결(직원)]

양해민, 취미(I엠피카소미술학원) 24-18, 다음 수업은 같이

오늘은 보강수업을 하는 날. 요리수업이 돌아왔다.

요리 교실에 들어서니 가득한 과일 향. 자리에는 도마가 놓여 있다.

이미숙 선생님이 준비하신 갖가지 과일을 내어오신다.

“오늘은 이 과일들을 썰어서 여기 통에 담을 거야.
해민이가 칼을 쥐고 한번 썰어볼래?”

해민이가 신중하게 칼질을 시작한다.
미끈거리는 과일은 이미숙 선생님이 함께 손을 잡아주신다.
그러면서도 도구는 분명하게 해민이가 쥐고 있다.
칼질을 마치고는 우유를 부어 시원한 화채로 완성한다.

한편,

돕는 사람의 사정으로 다음 수업도 월요일에 할 수 없게 되어
해민이와 이미숙 선생님이 수업 일정을 의논한다.

“다음 수업은 밀가루 놀이에요. 해민이도 좋아하지? 혼자 수업하는 게 좋아?
아니면 다음 수업은 같이 해볼까? 수요일에 오면 인성이와 수업할 수 있어요.”

인성이는 해민이가 수업을 마치면 곧바로 수업을 받는 학생이라
종종 인사 나누고 안면을 텄던 동생이었다.

미술학원 방학을 앞두고 진행하는 마지막 수업이고,
또 오랜만의 퍼포먼스 수업이라 함께하는 수업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여
해민이도 싫지 않은 내색이다.

해민이와 인성이가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까?

2024년 7월 19일 금요일, 서무결

지난해였던가, 다른 학생들과 도자기 수업을 한 적 있죠? (양해민, 취미 21-19, 함께하는 도자기 수업) 퍼포먼스 수업은 처음이고요.
좋아하는 수업이니 함께해도 좋을 것 같아요. 기대합니다. 박현진

다른 학생과 퍼포먼스 수업. 기대됩니다. 신아름

다른 학생과 함께하는 수업은 처음인가요? 저도 기대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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