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체험 후기

[짜갈밭]

파라다이스 도고 온천 체험수기

“가장자리” 충청도 말로 가생이란다.

빗물이 한두 방울 어딘 선가 찾아오니 친구하자 나풀거린다.^^*

더위를 식힐 반가운 친구인가. 길 떠난 나그네의 길잡이인가…?  

서울 한양에서 가생이라는 방언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아산만 도고를 찾아 길 떠난 나그네들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체험 단이란다..^^

아리수강을 지나 스르르 미끄러져 남쪽으로 내려가니 푸르른 녹색의 향연들이 뽀얀 안개와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자아내니. 위로는 긴긴 서해대교(7.3km)가 넘실거리며 춤을 추고 눈 높이엔 아산만 방죽이 시야에 들어온다.

그 옛날 조선 성종(1467년)때의 일이 였던가.

이곳 아산에서 남쪽 삼도의 곡물들을 한데 모아 수로를 이용하여 한양까지 운반하였다고 한다.

당시 신분의 차가 너무 커서 양반과 천민의 사이는 생과 사를 오고 갔으며. 욕심 많은 양반들은 여린 양민들만 힘들게

하였고. 겨우 끼니를 때우는 것이 허다했다고 한다.  어진 사람의 은덕이려니 80년간 둑을 막아 땀 흘린 보답으로 한줌

땅을 하사 받으니.... 그 둑이 아산만의 시발점이란다. 

공세리 성당. 그곳은 약간의 언덕 위에 있으니 이곳의 자랑거리이다.

 

                         공세리 성당 안내도                                                               공세리 성당

오랜 역사를 함께 살아 쉼 쉬니 자그마치 360년을 성단과 인연을 맺어온 고목나무들이다.

신부님의 따스한 말씀 가슴에 안고 주변을 산보하며 돌아보니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냥 흔적들이 말해준다.

                             

                                저희 일행들에게 성당의 역사와 아산만을 설명해주신 신부님.  

이어 찾아 간 곳은 우리의 목적지 이다.

아산의 쉼터요. 만인들로 사랑 받는 온천수가 솟아나니 파라다이스 스파도고다.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전경

아산만 공세리 성당에서 차로 20여분 가생이를 돌고 돌아 도고에 도착하니 호화 찬란하다.

이곳 도고의 온천 역사는 참으로 길다.

온천은 200여년 전부 터서 개발되기 시작하였고. 충북 온양온천과 더불어 온천 명소로 유명세를 탔던 곳인데. 가진

자들의 온천 개발이 이뤄지다 보니 이곳 도고는 몸살을 알았고 시설 또한 편리하지 못하니 침체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찾은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무언가 달라 보였다.

한 두 방울 빗물에 젖은 온천 전경은 왠지 슬퍼 보였지만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가 남달라 보여 멋져 보이기 까지 했다.

난 생 처음 큰 울타리 안에서 온천을 즐긴다 생각에 단 잠을 설치긴 하였지만 그 설렘은 말로 표현을 못함이니 허기진 내

위장은 미안할 따름이다. 함께한 일행들은 기대가 큰 듯 모두 들떠 있는 모습들이다.

빨리 들어 가서 어쩌고 저쩌고… 어쩔 줄 몰라 주변 일행들을 살펴보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실오라기 내 알몸 전날 사온 수영복으로 갈아 입으니 유년시절 께복쟁이 시절이 생각난다.

고향이 섬인 나는 바다가 근처에서 살았고 집에선 옷 벗고 나서면 배가 고파야지만 돌아오는 시커먼스 섬 아이였다. 그러

기에 이곳 도고 온천은 남달리 무척 기대가 큰 체험거리요 이야기 거리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도고 온천. 이곳의 미래는 어떠할까.?

 

                          2층 안내 카운터                                                            야외 워터파크 이벤트장. 

여기저기 우호죽순처럼 분산된 도고 온천의 계발은 가진 자들의 상권과 이익 다툼으로 도고에게 큰 상처만 남겼고 많은

메니아들은 멀어 저만 갔으니 이 어찌 가슴 아프지 않겠는가?

“대형 스파리조트” 무엇을 의미 하는가. 파라다이스그룹은 도고에 공사비 250억 원을 들여 휴양시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를 조성하였고, 2만4000여㎡ 터에 최대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파리조트로 다양한 온천 욕과 물놀이를

즐길수 있도록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시설로 넓은 실내 바데풀(Bade Pool)을 비롯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유아 키즈풀을 들였다. 또한 각종 약초성분을 이용하여 인삼·허브·한방 등 다양한 온천욕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스파와 노천탕, 세러피 마사지실 등도 갖췄으며 해외 민속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 공연장까지도 만들었다고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실내 릴랙스존이라 부르는 바데풀장이다.

점심 식사를 가볍게 일행들과 한 후 물속으로 마사지하듯 입수하니 정말 행복에 겨운 순간이었다.

실내는 물론이거니와 야외는 잔잔한 파도가 일듯 나의 육신을 띄우니 저절로 향해를 한다. 빙빙빙 돌고 돌아 유년시절

그리움에 물놀이를 하니 따스한 온천수와 하늘빛 푸른 창공은 나의 예 띤 그리움을 찾은 냥 마냥 즐겁다.

야외 워터파크에서 첨벙거리며 노닐다 보니 삼삼오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내 시야에 들어

왔다. 무엇을 하고 게신가 슬그머니 다가가 보니 형형색색 물 빛이 신기 하게도 예쁘고 곱다. 다정한 여인끼리 달란 한

가족단위로 온천을 즐기기에 완성맞춤. 다양한 이벤트 탕으로 천연허브탕. 꽃탕. 과일탕. 여러 가지 몸에 좋은 한약성분

들을 첨부한 한방탕등 물놀이 중간중간에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파라다이스만의 이색 체험이다.

또한 닥터피시 탕은 어떠한가, 온천수를 유유히 헤엄치며 우리네 육신을 어루만져 주니 이 또한 상상활수 없는 체험 일

거라 상상해본다...*^^*

           

      방송국 요청 출현해 주웠더니  선물까지.ㅎ~                      실외 워터파크 풀장. 가족끼리 여인끼리~

한참을 노닐다 실내로 들어 가보니 실외 와는 또 다른 즐길 거리가 나를 반겨준다.

릴랙스존이라는 바데풀장에는 12가지나 되는 각종 시설들이 큰 테두리 안에 있어 그 즐거움 또한 매우 흥미롭고 즐거워 시간

가는줄 몰랐다. 중간중간에 강사로부터 신나는 음악과 함께 체조를 하니 어찌 표현을 한단 말인가…?

동내 여느 목욕탕과 물 좋다 하는 온천수를 찾아 온천 욕을 즐겨 보았지만 이처럼 크고 시설 좋은 곳에서 난생처음 체험하고

즐기니 ㅎㅎㅎ 섬 놈 큰 체험과 더블어 공부 많이 하고 돌아 왔습니다.^^

                                                     파라다이스 실외 전경

소중한 사람들과 뜻 깊은 하루를 보내니 하늘을 날아 갈 듯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수 있도록 배려해준 이벤트 회사 관계자님들과 함께 동승하여 안내 해주신 도우미들~

처음 부터 끝까지 신경쓰시며 책임 완수 해주신 운영자 곰아저씨 고리바지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드리며.

소생과 처음으로 일탈하신 우리 카페 회원 가족분들. 진심으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짜갈밭 소중한 추억 가슴에 안으며 후기글 남깁니다.

빠이요~~

[캔♥디]

공세리 성당이야요...^^... 올만에 함께한 스파무료온천 산뜻하고 거웠습니다...찬조해주신 500cc삐루와 쏘시지도 맛났어요..

[짜갈밭]

꾸벅 감사합니다. 인기가 넘 없나봐.....

[돌아온연필]

잘썼습니다..잘보고가여

[짜갈밭]

연필님. 난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땐 함게 하기로 해요. 이야기는 못 나누웠지만 마음만은 통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이곳 열린 카페에서 활동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