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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불펌을 해오나 싶어 고민했습니다. 혹시 문제된다 생각 있으시면 말씀주세요.
유명하신 카우보이비박님의 불로그에서-- 꼭 알아두심 좋은 내용인데, 더 잘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조난시 버티는 팁과 은박담요를 활용한 생존쉘터 만드는 법
http://blog.naver.com/kjongdo/221444569488
조난 발생시
- 일단 멈춘다. 길을 잃은 느낌이 들면 아는데 까지 되돌아간다.
- 그래도 길이 없다면 그자리에서 멈춘다.
조금만 더 가보자하다 영원히 못돌아온다.
- 일몰시간을 확인한다. (밤이 되면 기온 급강하)
- 몸상태와 기상, 준비물 상태를 체크한다.
- 119에 연락한다.
- 체온유지 최적의 장소를 찾는다.
-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틴다.
(절대 따로 움직이지 말 것. 따로 구조요청하러 간다고 흩어지면 안됨. 본인도 길을 잃었다는 걸 잊지말자.)
-젖은 옷 20배, 바람불면 240배 체온손실 가속. 젖은 옷은 벗고 여분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불을 피울 수 있다면 절대 죽지 않는다.)
주변에 피할 만한 지형을 찾으려면 등산로를 벗어 날 수 있는데, 이때 발걸음을 매우 주의해야함.
순수 나뭇잎으로 보이는 이 지역은 돌짝밭. 나뭇잎과 눈에 의해 가려진 상태.
이런 곳을 밟아 미끄러지거나 발목을 삐는 순간이 바로...생존상황.
능선아래쪽이나 계곡쪽에는 바위들이 있고, 이 바위들 주변에 쉘터가 될 만한 공간이 있음.
이런 지역은 비, 바람, 눈으로부터 보호됨. 게다가 마른 부싯깃들을 확보할 수 있음.
능선이나 정상, 또는 헬기장에서 일몰 후 사방에서 강풍이 불어오기때문에 버티기 좋은 장소가 아님.
능선아래 숲이나 암반 틈, 움푹 들어간 지형을 찾아서 이동해야함.
바람 강하기로 유명한 태기산에서도 능선아래쪽 숲으로 이동하면 바람 한 점 안붐.
이런 장소가 없더라도 능사면으로 이동해서 최소한 설동이라도 판다면 바람을 최소화 할 수 있음.
(미스테리렌치가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40리터급 이상 배낭이 좋은게 등판에 플라스틱 판이 들어가서 눈 파내는데 쓸 수 좋음.)
큰 바위가 아니더라도 바위들의 사면 어느 한 쪽에는 이런 틈이 있으며 이런 곳에서 마른 부싯깃을 확보.
마른 잎은 보온 충전재로 사용이 가능함. 충분한 단열효과가 있음. 그런데 젖은 나뭇잎이나 얼어붙은 나뭇잎을 넣으면 오히려 체온손실 가속시키고 내부의 옷도 젖게 만듦.
바위가 없다면 주변에 움푹 들어간 지형을 쉘터로 만들 수 있음.
이런 지역위에 나뭇가지들을 쌓고, 그 위에 얼어붙은 낙엽을 기왓장처럼 쓰면 쉘터가 됨.
일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고, 본인의 배낭에 은박담요와 덕테이프 또는 면테이프를 챙겼다면 좀 더 확실한 쉘터를 만들 수 있음.
짧은 가지를 연결해서 긴가지를 만들고, 긴 가지를 X자로 엮으면 쉘터 프레임을 만들 수 있음.
비와 바람과 눈을 막을 수 있는 쉘터완성.
앞에 불을 피우게 되면 은박담요가 반사시켜줘서 보온효과가 높음.
쉘터를 구성할 시간이나 끈 또는 테이프가 없다면, 그냥 외투처럼 만들어 입는 것이 최고의 활용법.
아랫쪽 빈 공간은 주변의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가려줌.
나머지 은박 담요는 몸을 덮는게 좋음.
통상 이렇게 사용하는데.... 이렇게 쓰면 아랫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들어와 금방 추워짐.
머리까지 감싸고 최대한 밀착시켜주는 것이 은박담요의 효과를 가장 잘 활용하는 법.
그러나 그 보다 더 좋은 방법은 몸 가까이에 밀착시켜 완전히 단열재처럼 쓰는 것이 좋음.
외투를 벗고, 은박담요를 걸친 뒤,
그 위에 외투를 입음으로써 체열반사가 되는 하드쉘을 만들어줌.
목까지 감싸주면 외부 공기차단 및 내부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음.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은박담요를 덮을 때 가장 확실한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음. 원 따봉.
은박담요가 여러 개 있고 여분의 옷이나 판초우의가 있다면
이 은박담요는 쉘터 보강용으로 사용하면 됨.
이렇게 하면 사면이 완벽하게 커버되는 은박담요 쉘터가 완성.
내부의 모습.
외부의 모습.
은박담요의 장점 중 하나는 내부에서 외부가 잘 보인다는 것. 그래서 외부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음.
판초우의는 매우 중요한 생존도구. 판초우의로 쉘터를 만드는 것은 최후의 보루. 바로 입을 수 있는 훌륭한 하드쉘 자켓이며 비가 오면 은박쉘터위에 타프처럼 설치해주거나, 은박담요위에 덮여 2중으로 사용해도 됨. 그러나 지금은 얼어붙은 땅바닥이 녹아버리면 몸이 젖을 수 있기 때문에 매트로 사용. 은박담요를 매트로 쓰기에는 찢어짐에 매우 취약함.
얼어붙은 낙엽과 땅이 녹아버리면 쉘터는 진흙탕이 됨. 그래서 매트를 확보해주어야 함. 그래서 얼어 있는 땅에
맨 엉덩이 깔고 앉았다가는 체온으로 녹은 눈에 엉덩이 젖고 빨리 안말리면 엉덩이 동상 걸림.
생존상황에서 고정식 나이프는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되어 줌.
작은 칼이 할 수 있는 것은 큰 칼도 할 수 있지만, 작은 칼이 할 수 없는 것을 큰 칼은 할 수 있음.
특히 이렇게 얼어붙은 땅도 파낼 수 있음.
생존상황에서 불관리 차원에서 타코타 파이어홀은 매우 좋은 기술임. 제가 쓴 아웃도어 핸드북에 잘 설명되어 있음.
특히 비가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고, 폭설이 내리더라도 이런 기후의 영향을 덜 받음.
그러나 아영이나 레저상황에서는 절대 쓰면 안되는 기술.
이 기술은 연기를 최소화하고 불꽃을 최대한 숨길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조종사들 생존교육시 알려주는 방법. 여기에 팁을 더 추가하면 전술적 불피우기가 가능함.
그러나 기본적으로 조종사들이나 특수부대는 불을 피워서는 안됨. 금방 들킴.
몇 킬로 밖에서도 칠흙같은 밤에는 담배불도 보임.
적지에서 불을 피운다는 것은 말이 안됨. 그러나 불피우는 기술은 반드시 익혀놓아야 함.
죽을 것 각오하고 불이나 한 번 피우고 죽자...할만큼 절박하거나,
구조헬기에게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연막탄이 없을 때 시그널 파이어를 사용해야하는
이런 상황에서 불을 피우는 것임.
아니면 아군지역이라 판단되거나, 죽기전에 불이나 쬐봤으면 하는 상황이거나.
(현직에 있을 때 혼자 강원도 오지에서 밤을 보내는데 아까 지나온 2km 이상의 오지속 민가의 전등불이 보이는 것을 보고 깨달았음. 아...빨리 죽고싶으면 불피워야겠다.)
그런데 공군 조종사 생환교육 장면을 보니, 낮이고 밤이고 땅바닥위에 불을 피우던데....
교관이 밤에 불꽃을 튀기면서 파이어스틸로 불피우기를 시범보이고 있다는 것은...절대해서는 안되는 행동임.
(아마...교육 일정이 바빠서 낮에 할 것을 밤에 했을 수도...그러 낮에도 불을 함부로 피워서는 안됨. 연기와 불피운 흔적은 치명적)
이게 2013년 부터 계속 해오던 방식...
기사가 났을 당시에 심히 마음이 안타까웠음. 당시에는 뭐라고 하지 않음. 그래도 잘하려고 하는 훈련이니까.
비난하려는게 아니라 걱정되서 하는 것임. 올 해도 그렇게 교육시킬까봐 걱정되서 그렇고
특전사도 마찬가지였음.
제가 모든 부대를 갈 수 없기 때문에
관련 교육담당자는 제 얘기를 귀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림.
저는 올 해 육군항공 조종사들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거지
공군이나 다른 부대에 교육을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관련 담당자분들은
제가 하는 얘기를 깊이 생각해보고 맞다면 바로 바꿔서 개념을 다시 정립해보시길.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우리나라 오지에서 누구보다 많이 이런 방법을 고민해보고 실제 적용해보고
몸으로 실패를 가장 많이 해봤다고 자부함. 왜냐하면 이것 때문에 몇 번 죽을 뻔 했기 때문.
조종사의 적지에서 생존은 기본적으로...
전술적 행동
이 전술적 행동에 입각해서 생존기술을 구현해야 함.
여기서 전술적 행동의 목표는
1. 적에게 들키지 않을 것,
2. 내 흔적을 남기지 않을 것,
3. 최대한 빨리 적지에서 이탈할 것.
군의 생존기술은 이 세가지에 부합해야 됨.
민간인의 생존기술의 목표는 이와 정 반대.
최대한 오래버티고, 가능한 내 흔적을 많이 남기고, 내 위치를 빨리 알리는 것에 목표.
그래서 쉘터도 만들고, 불도 크게 피우고, 소리나 소음도 크게 내고, 표식을 통해 내 위치를 남김.
그래서 조종사들이 어쩔 수 없이 불을 피워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칼로 이 타코타 파이어홀을 만들 수 있어야함.
그리고 불없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과 그것을 실현해줄 부피가 작고 가벼운 장비를 갖추어야 함.
그리고 공군은 낙하산으로 쉘터를 만드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함.
인위적인 재료로 적지에서 쉘터를 만드는 것 자체가 적에게 내 위치를 쉽게 노출시키는 요인.
가장 빠르고 손쉽게 비트를 파고, 위장을 하는 방법을 연구해서 다른 방법으로 대체해야함.
(하지만 미군의 우드랜드 판초우의와 같은 위장무늬의 사각포는 로우 프로파일 쉘터를 만들고 나뭇잎마
덮어줘도 위장효과 높음. 이런 다목적의 초경량 위장보온포를 만들어 보급할 생각을 해야함)
위 기사처럼 2013년 부터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낙하산으로 쉘터 만들고 땅에 모닥불피우고, 사냥한다고 하는데...
장담하는데 사냥성공 못함. 종류를 불문하고 네 발 짐승 쉽게 안잡힘. 겨울에는 더더욱.
지금 군은 민간의 생존기술을 상상력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보면 됨.
서운할지라도 현실을 냉정하게 얘기할 수 밖에 없음.
그것도 적지에서 쫓기는 상황에서 사냥하겠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야생동물 사냥한다고 흔적남기고 시간지체하는 것 자체가
"나 여기있느니 잡아가시오~~" 기껏해야 개구리나 뱀, 가재 정도. 파충류/양서류/곤충 범위를 넘지못함.
물고기 잡는다고 낚시하면 바로 잡혀감. 겨울에는 동면중인 개구리나 땅속 지렁이 밖에 없음.
그래서 조종사들의 서바이벌 베스트에는 비상식량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져야 함.
우리는 미군처럼 태평양이나 대서양 등 광대역에서 전투를 치르지 않고
북한이라는 제한된 작전지역내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
올 해는 위 모습이 뉴스에 홍보되어 나오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군 선배로서 간절한 바램.
결론적으로 군은 어설프게 민간인들의 생존이나 미군의 생존법을 따라하지 말고
한국지형 특히 북한의 산악지형에 특화된 전술적 생존기술과 생존용품을 연구 개발 해야함.
지금도 군 출신들의 생존기술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바뀐 것이 없음.
다시 본론으로 되돌아가서...
악천후에서 불을 피우고 키워내는 방법. 덕유산에서 있었던 조난사고에서 남자분들이 라이터가 있었음에도
강풍과 폭설로 인해 불을 못 피움. 헬기장에 있으면 사방에서 강풍이 불어옴.
일몰전 능사면으로 이동했더라면 좋았었겠지만 바람을 피할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이런 상황에서 불을 피우기위해서는 방풍을 우선적으로 해야함.
그런 상황에서 쓰기 좋은 방풍소재는 배낭과 비닐봉지.
비닐봉지에 휴지를 잘게 찢어서 불댕기면 불이 쉽게 붙음. 이런 봉지도 없다면 최후의 보루로 배낭을 이용하면 됨.
강풍이 없어서 강재 강풍 소환.
이렇게 불이 붙으면 강풍에도 쉽게 꺼지지 않음.
이걸 여러 개 만들어 놓은 후 주변의 젖은 가지나 눈속의 나뭇잎, 하다못해 생가지를 잘라서 오려줘도 불이 붙음.
바세린과 립밤은 최고의 발화촉진제 중 하나. 충분히 부싯깃에 스며들게 한 후 불을 붙히면 강풍에서도 버티고
젖은 나뭇잎이나 가지도 말릴 정도로 화력이 좋음.
쉘터 속으로 들어간 후, 말아올린 담요를 내린 후 배낭의 물건으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줌.
이런 공간은 촛불 하나만 있어도 온기를 확보할 수 있음.
그리고 보온물병의 물로 체온을 유지.
초코파이는 열량면에서나 맛, 포만감 면에서 아주 좋은 행동식.
사람은 자체적으로 열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을 먹어줘야 함.
차량은 기름을 넣어야 힘을 내듯, 사람은 물과 음식을 먹어줘야 열을 냄.
따라서 이동중이나 쉴때마다 중간중간 물과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
그리고 열원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생존기술. 이런 티라이트 하나가 생존에 큰 도움이 됨.
생존상황에서 불을 피워야 할 때 덕테이프나 청테이프는 또 다른 파워풀한 불쏘시개.
이렇게 밀봉된 쉘터 내부에서 불을 오래 피우지 말 것.
핫팩은 심부쪽에 휴대하는 것이 보온면에서 유리.
그래서 저는 테이프를 이용해서 가슴에다 붙여놓음. 외투에 붙히지 말고 베이스레이어 위에 붙힐 것.
그래야 온기를 빨리 느낌. 그렇다고 맨살에 붙이거나 속옷위에 붙히며 저온화상입음.
그 위에 외투를 입고 지퍼를 채워주면 흘러내리지 않고 꽉 잡아줌.
구조대가 나를 찾기쉽게 헤드랜턴의 SOS 신호를 킨 후 쉘터 외부에 걸어두거나 쉘터 위에 놓아 둘 것.
특히 은박담요는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외부의 깜빡이는 후레쉬를 반사해서 빛이 보이는 범위를 넓혀줌.
이거는 민간 생존에서 은박담요를 최대한 넓게 펼친 후 그 앞에 랜턴을 깜빡이게 하면 효과가 극대화.
군인이 이렇게 하면 바로 잡혀 죽음. 따라서 군은 위장용 보온포를 개발해서 보급해야함.
랜턴에 반사된 은박담요의 모습.
한국의 산을 우습게 보지 말 것. 3000미터도 안되는 한국에서 무슨 서바이벌이냐 몇 시간 걸으면 민가 나오고 도로 나온다는 사람, 청바지 입고 운동화 신고도 다 다닌다는 사람은 깊이있는 야외경험이 없는 사람.
이런 사람은 모니터 앞에서 인터넷과 상상으로 산에 다니고 바다에 다니는 사람이 가능성 높음.
설악 공룡능선에서 속초시내 보임. 그러나 중간지점에서 해지고 폭설내리면
진짜 속초시내 보면서 죽을 수 있음. 98년 4월 1일 민주지산에서 훈련중 순직하신 6명의 특전사분들이 우리보다 체력이 못하고 경험이 없어서가 아님. 대한민국 최고의 전투력을 가진 전사들. 다만 적절한 장비가 없어서 일 뿐.
따라서 이런 사람이랑 같이 아웃도어를 다니다가는 같이 못 돌아올 수 있음.
칼 한자루만 있으면 어디서나 생존할 수 있다고 허세부리는 사람있던데, 진짜 생존경험이 없는 사람.
깊이 있고 다양한 생존경험이 있다면 절대 칼 한자루 같은 소리 못함. 다시는 그런 상황을 안만들려고 더 많은 장비와 사전준비, 체력관리를 하게 되어 있음. 아마 칼 한자루 쥐어주고 추리닝 입혀서 공룡능선 1275고지나 치악산 정상에 일몰 후 폭설 내릴 때 떨궈주면 바로 살려달라고 소리칠 것임.
인간의 뇌는 35도에서 1도 저하시 뇌의 대사 6~10% 저하된다고 함.
그래서 저체온증에 빠진사람은 헛소리나 이상행동을 많이 함.
일단 입술이 새파람. 청색증.
카운트다운 시켜보고 헛소리하면 빨리 보온대책 강구해야함.
10, 9. 8, 7...이렇게 못하고 10.... 21.... 6.... 3... 이런 식으로 말함.
손을 옷 안으로 집어 넣어 배를 만져 볼 것. 차가우면 저체온증.
대부분 땀에 흠뻑 젖었을 가능성 높음. 빨리 옷을 벗기고 여벌의 옷으로 갈아입히거나
다 벗긴 후 은박담요로 감싸줄 것.
몸이 떨린다는 것은 신체가 경고하는 마지막 신호, 이때 저체온증 대응해야함.
이미 저체온증에 빠지면 구조되었다 하더라도 산다는 보장 없음.
(구조대가 7~8시간 이송후 병원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음.)
동료가 저체온증에 빠진 듯 하면 따뜻한 물을 먹이고, 열심히 주물러 주어야 함.
데운 물병이나 핫팩을 겨드랑이와 배, 가슴, 사타구니사이에 넣어주면 좋음.
불옆에 바로 두고 불 활활 때우면 오히려 심장쇼크로 죽을 수 있음. 반드시 간접열을 우선으로 서서히 체온을
높여주는 방법을 써주어야 함.
산행중에는 음식, 식수와 휴식필요. 탈진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음.
“물 많이 마시면 지친다”라는 말은 근거없은 말. 물 많이 마실 정도면 이미 치친 상태. 물을 마시면 몸이 좀 쉬면서 충전을 하려는 것일 뿐. 탈수증이 더 위험. 겨울에도 코와 입, 땀으로 수분이 배출됨.
그렇다고 눈을 바로 입에 넣지말 것. 오히려 체온손실을 가속화함. 봉지에 눈을 넣고 손으로 주물러서 녹일 것.
힘들면 포기하는게 현명, 억지로 가면 민폐에다 위험.
다만 혼자 가면 안되고 반드시 동행자를 붙이거나 같이 내려가야 함.
생존지식과 안전은 상향 평준화되어야 함.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요령이 있어야 함.
전문가가 겪은 간접 경험과 시행착오를 잘 반영해서 좋은 습관과 대응법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음.
지금 세대는 쉽지않음. 이미 기존방식이 몸에 베임. 고집과 우물안 개구리식 경험으로 무장된 사람들 많음.
그래서 다음 세대에게 좀 더 안전한 습관을 물려줄 필요가 있음.
조기교육은 영어, 수학만 중요한게 아니라
생활안전과 레저안전교육이 진정한 조기교육에 반영되어야 함.
가뜩이나 적게 낳는 사회에서
고생고생 키웠는데 어이없는 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것 보다 큰 손실은 없음.
그리고 군은...전술적 생존에 대해 고민해보고 군의 특수성을 고려한 생존 장비 개발과 보급에 신경써야 할 때.
아무리 북한을 주적에서 뺐다고 하지만 전쟁나면 지금 방식으로는 조종사들 다 잡혀 죽음.
ps. 겨울 산행시 알아두면 좋은 팁.
[출처] 조난시 버티는 팁과 은박담요를 활용한 생존쉘터 만드는 법|작성자 카우보이비박
첫댓글 좋은 자료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