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우씨이 ㅠ0ㅠ.. 엄마// 오늘 무슨 요일이야?"
"일요일-_-"
"이상하네-_-;; 근데 왜 내가 어제 점심을 먹었지?"
"니가 금붕어니깐,"
"그럼 우리학교 다 애들은 다 금붕어인가? ㅇ_ㅇ?"
"야! 오늘 토요일이잖아!!!"
"-_-뭐야!! 엄마가 일요일이라며!!"
"늦었어! 빨리 준비해라, 안그러면 니 꼬리를 뜯어버린다!"
"내가 무슨 동물이야? 꼬리가 있게?"
"금붕어잖아-0-."
그렇습니다-_- 해답은 간단하였습니다 금.붕.어 -0-...
"엄마!"
"알았으니 얼른 가-_-. 학주한테 걸리지 말고."
"알았어, 그럼 달린다아+_+!!!!!!"
현관문을 나서서 달리려고 하는데,
아! 아저씨차다 키킥;
맞어// 매일 데리러온다고 그랬지이+_+//
"아저씨이~"
덜 - 컥
"-0-너 왜 이리 늦었어!"
"미안-0-해요"
"-_-.........너 때문에 회사 지각이다."
"미안해요ㅠ0ㅠ"
아싸 잘됐다+_+ 이놈아 키키키-
"그럼 가죠~"
부르릉 시동이 걸리고 우리는 출발했습니다.
어엇+_+ 교문이 닫히고 있다!!
"아저씨! 감사했구요,! 미안하구요! 교문닫히니깐 빨리갈께요! 안녕히가세요!"
그렇게 말을 빨리해서 마치고.. 저는 문을 열었습니다.
"오냐=_=....."
아저씨의 간단한 대답을 듣고 저는 전속력으로 달렸습니다 +_+
"오오~ 통과했구만 반하림."
"-_-v 하하하~"
그렇게 성공을 해서 1교시를 마치고..
"야야야~ 있잖아 우리가 너가 안와서 지각 하는지 안하는지 내기를 걸고
창밖에를 봤는데.. 너 또 그 텐그룹 사장아들 차타고 왔드라?"
"-0-응."
"봐봐~ 너도 사랑에 빠졌지?-0-"
"웃기고 자빠졌네-0-. 그 아저씨가 매일 데리러올테니깐,기다리랬어. 안그럼
죽여버린대-_-"
"얼굴도 디게 잘생겼든데//"
그렇게 수다를 떨고 있는데 -
드르륵.
태빈이가 머리도 물에 젖고, 그냥 셔츠하고 바지만 입은 채로 제게 다가옵니다.
"하아........반하림.."
"....ㅇ_ㅇ..왜 그래 태빈아...어디 아파?"
태빈이가 제 손을 잡고 무조건 달립니다 -_-........
"야야!! 수업시작한다고!! 야아~~!!"
"조용히 해."
태빈이는 저를 그렇게 끌고 학교 뒤에 있는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_-...야!"
"반하림......"
"왜-_-;;"
"..너... 그 사람 좋아하냐..?"
"응? 누구누구? ㅇ_ㅇ"
"텐그룹......"
"..뭐.. 얼굴은 잘생겼지만.. 성격도 별로고... 집안같은거 좋지만,
만난지도 얼마안됐는데........좋아할리가 있겠어?"
"...............근데 왜 매일 그 자식 차 타고와.."
"그 자식? 내가 22살이라고 그랬잖아."
"왜 타고오냐고!!"
"그냥...아저씨가 데리러오니까 기다리래 ㅇ_ㅇ"
"......너 바보야?... 니가 싫은사람이랑 왜 같이 차를 타고 와!!"
"그 아저씨가 안그러면 나 죽인대."
"참나..........."
"...근데.. 태빈아.. 무슨 일 있어?"
"니가 그 차타고 지각 면하고... 난 그 거리에서 좀 떨어져있었는데........
지각이였지.... 처음에는 그 자식 차인지 몰랐는데... 같이 지각한 놈들이
알려주더라... 너... 그 자식 차타고 지각면했다고."
"근데 그거랑 너랑 무슨 상관이야?"
"내가..............하니까.."
"뭐?"
"됐다..그리고 너 이제.. 나랑 매일 같이 다녀... 자전거로 내가 태워줄께..."
".....하..하지만.."
"그럼 그런 줄로 안다. 그리고 오늘은 마음껏 땡땡이까자."
"-_-어무이한테 맞아죽어."
"괜찮아... 교장한테 허락받고 나왔어.. 나 너무 힘드니까.. 너하고 어디 좀
바람 좀 쐰다고.."
"응..."
교장은 태빈이의 할아버지였습니다-_-;;
"가자 반하림."
"어디로오? ㅇ_ㅇ"
"글쎄... 우선 내 자전거 부터 타자. 자.. 타!"
"응 ^-^"
그렇게 녀석의 뒤에 앉고.. 녀석의 허리를 꼭 붙잡고..
"자.. 간다!!!!!!!!!"
지금이 쉬는시간도 아닌데 창문에 다 붙어서 지켜보는 아이들-_-;;
간간히 가운데손가락을 피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_-;;
어쨌든 우리는 태빈이가 잘 아는 오빠네 술집으로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하림아.."
"응?.. 왜?"
"....내 친구가......."
"응.."
"자신의 오래된 친구인 여자애를 사랑한데... 말도안돼지."
"왜 말이 안돼..!! 사랑해도 되는거지!!"
"근데.. 고백하면... 친구든 뭐든 아무것도 안될 것 같아서.. 고백도 못한데...
그리고.........그 여자애는... 남자가 있는 애라서... 더욱 힘들대.."
"그냥...마음만 고백하면 그 남자는 편하잖아. 그걸로 된거 아닌가?.. 아예 마음
을 드러내놓고 마음껏 잘해주고 사랑하는거야... 짝사랑이라도.."
"그럼.. 그 여자애는 불편하지 않을까?"
"아...그럴 수도 있겠네.. 근데... 그 여자애가 그렇게 성질이 안 더럽다면..
불편하더라도 그 남자의 마음을 좀 알아주겠지."
"그래..?"
"ㅇ_ㅇ"
"그럼.. 나는 그래도 되겠네... 반하림 사랑해 ^-^"
"..........엉? ㅇ_ㅇ"
"하림치킨.. 나 너 사랑한다고.. "
"......저..저기 태빈아.."
"응"
"저..난......"
".......그냥.. 알고만 있어... 나도 너가 나 좋아하는 거 안바라니까..."
"응........"
"나 너 중학교 입학식때 처음보고... 반했어... 근데...........말할 기회도 없고
자신도 없고 그래서 친구했지. 근데....그게 더 고민을 만들었어..
말하면......친구마저 못할까봐....그렇게 고민하고 있는데... 참나, 너가
나보고 텐그룹 아들이랑 결혼한대네... 그래서 그 날은 술마시고.......
오늘은 지각했는데.. 니가 그 자식 차타고 또 오니깐 더 열받았지..."
"내가 말했잖아.. 매일 타고온다고.. 저번에.."
"그랬나?...술마셔서 아무기억이 안났지......"
"......태빈아 ^-^...."
"응?"
"나...너 정말정말 좋은친구로 생각해 ^-^"
".......그냥.. 알고만 있어...알고만........."
"응 ^-^"
태빈아........
미안해..정말로......
나같은 애 좋아하다니.....
....후...태빈아.. 우리 영원히 우정 간직하자..
너도 얼른 애인 구해야돼..알았지?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연애 ]
[꽃다운 18세에 결혼을 한다고? 0_o] 부케 다섯
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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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2 12:1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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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태빈이 데꼬갈래..요 언니..근데 나이차이가 좀 심하게 나는구나..-_-;;
ㅋㅋㅋ 꼬릿말고마워♡ 베리가 최고다 乃 말 놓으라니깐;; ㅇ_ㅇ.. 태빈이 데리고 가 키키킥;
정말 고마워..흑..나도 언니 뿐이다..태빈이 델꼬간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