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제가 처음 주식에 입문 했을때가 1999년 주가가 천정에 있을때 입문 했습니다.
주위에서 온통 주식이야기를 할때였구요..
주식이 뭔지도 모르는 제가 주식만 매수하면 큰 돈을 벌수 있다는 허황된 꿈에 부풀었던 시기입니다.
주식을 어떻게 매수하는지도 몰랐지요...어떻게 겨우겨우 매수 할수 있었구요
주가는 천정에서 대량거래량이 터지면서 꼭지에 임박 했을때 저는 매수를 했습니다.
그때가 가장 많은 호재성 뉴스들이 나왔습니다 .
이름도 생생 합니다 가로수닷컴 ..
당시에 제 나이 25살 ..전재산인 2600만원 정도를 꼭지에 몰빵해서 거의 2~3개월 사이에 80%가까이 손실이 발생 했어요
그 고통은 누구에게도 말 할수 없었고 의기소침하며 하루하루 보낸날이 많았습니다.
주식 시장을 욕하며 다시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결심하고 쳐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뒤 주가는 조정을 마치고 다시 어느 정도 상승했고 주의에서 다시 주식이야기가 나올때
다시 투자를 감행 합니다..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역시나 거의 고점 부근이었던 것 같아요
역시나 60% 가까이 손실 (1900만원 가량)
이렇기를 여러해 반복하며 손실만 계속 되는 투기를 했습니다
다행인것은 다니던 회사가 계속 성장하여 보너스가 꾸준히 나오던 시기였고 기숙사 생활을 했으니
주거비는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서점에서 몇권의 주식 책을 사게 되었고 (기술적 챠트) 읽는 순간 나도 부자가 되겠구나 하는 희망이 생겼어요.
열심히 읽고 실전에 투자 했지만 손실이 줄어든것은 맞지만 역시나 완패 당했습니다.
또한 강의를 찾아 다니면서 배웠지만 원하는 수익을 달성하지 못 했고..지루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기술적 챠트 ,단기 투자가 큰 실패를 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서점에 갔을때 워렌버핏 투자법의 책을 읽게 되었고 저평가 된 종목을 사라고 해서 이미 급등한 종목은 투자에서 배제를 했습니다.
그러나 저평가 된 종목을 선별한다는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아직 올라가지 않은 단순히 바닥에서 횡보한 주식만
매수 하게 되었습니다.(제무재표는 보지 않고 그냥 안 올라온 종목만 매수)
손실은 아주 작았지만 이익도 역시 없는 상태에서 ..아직 올라 오지는 않았지만 외국인이나 기관이 사는 종목을 매수 했고.
회사업무가 바빠서 주식을 자주 보지 못 하고 그냥 묻어 두고 있었는데 관심을 끊었습니다.그런데 왠일인지
수익이 꽤 많이 났습니다.
2~3년 사이에 2.5억 정도 수익이 발생 합니다. 그때가 리먼브라더스 터지고 나서 주가가 하락 한 상태애서 매수했던터라
그리 수익이 많이 발생 했던 것입니다...제가 잘 하는 줄 완전 착각 합니다.
당시 제가 무슨 고수가 된것첨 떠들고 다니면서 주식하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권유 하면서
그 잘 다니던 회사마져 때려 치우고 전업투자를 하기 시작합니다.
정확히 2014년 S반도체 당당히 퇴사합니다...지금의 주도주 회사입니다.
제 상사 분들이 퇴사를 말렸고 주위에서는 남들이 못 들어와서 안 달인 회사를 자기 스르로
때려치운다고 미쳤다고 했으나 그 말을 무시 했습니다.
지금 보다 더 많이 벌수 있다는 고집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전업을 시작 했지만 단기 투자에만 몰두 합니다.(챠트를 통한 매일 3% 이익을 목표로..)
그러나 준비가 한참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한 단타매매는 원금이 줄어드는 아픔에 내 마음 더 초조하게 했고
더욱 좋지 않은 투기를 하게 되며 자기고 있는 현금은 빠른 속도로 줄어 들게 되어 결국 1.5년 정도 뒤에
보유 중인 현금을 모두 탕진합니다...그나마 다행인것은 부자아빠님 처럼 빚을 지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잠이 많은 편인데 돈이 줄어드니 잠도 오지 않고 자더라도 숙면을 못 하고 스트레스는 극에 달합니다.
경제적 여유가 되지 못하니 사람 만나는것이 두렵고 만사가 귀찮아지면서 완전 폐인이 된것 같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돈으로 살수 없는 아주 중요한 경험을 한것이죠.
그러나 당시에는 저도 한강을 가야 할 정도로 고통만큼은 상한가를 치고 있었습니다...
2편은 나중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첫댓글 아..주식영화 주인공이시네요,ㅜ
2편은 해피엔딩이었으면 하네요.
그 좋은 회사를.. 결론은 좋은 종목으로 ..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희망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2편 기대하겠습니다
경험담을 읽으면서 가슴이 아파왓습니다. 저도 주식투자로 잠 못자고 하면서 불면증까지 생기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잘 얽었습니다.
이제는 웃으시는날 오시기를 빕니다
2부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