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1월 기준 유튜브에서 사운드를 포함한 제대로 된 풀 버전 영상은 모두 잘렸다. 그래도 이미 한 번 복구된 영상이라 그런지 구글에 rorochan_1999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약 8분짜리의 생방송 영상이다. 2013년 11월 24일, FC2에서 방송이 켜진다. 로로는 마스크를 쓰고 하관만을 비추고 있으며 발코니에서 몸을 웅크린 채 '무서워..' 라고 중얼거리다가 결심한 듯 발코니 끝으로 다가가 발판을 딛고 올라서서 이내 밖으로 몸을 던졌다. 카메라가 크게 흔들리고, 떨어지는 찰나 바람소리와 함께 로로의 희미한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카메라가 먼저 지면에 떨어진 뒤 이어 로로가 추락하는 소리가 크게 울린다. 이후 카메라는 5분간 지면을 비추다가 방송이 꺼진다.
(여기서부터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이다.) 로로는 투신 후 몇 시간 뒤에 우체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로로는 뛰어내린 것을 후회한다며 돌아갈 수 있다면 절대 뛰어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나, 3시간 뒤(오전 6-7시경) 세상을 떠났다.
✦ 사건 이후
이 사건은 모방위험이 있어서인지 지역 뉴스나 몇몇 신문에 실리는 것 외에는 크게 보도되지 않았고, 자료도 추락 당시의 짧은 GIF 정도만 남겨져 있었다. 그러나 2019년 신세이카맛테쨩이 '루루쨩의 자살방송' 이라는 노래를 발표한 뒤 이 노래가 큰 인기를 끌며 인터넷 유저들이 이 노래의 모티브가 된 사건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결국 2020년 9월, u/TawmanPlays 라는 한 유저가 로로의 라이브 영상 아카이브본을 찾아내 레딧에 게시했다.
비극적인 사건을 노래로 만든 신세이카맛테쨩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나, 노래 발표 전후로 사건에 대한 관심도가 확연히 달라졌기 때문에 전설이 되고 싶다던 로로의 바람을 이루어줬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첫댓글 죽을 때 투신한 거 후회했다는데 뭔 '전설이 되겠다는 바람'을 이뤄줘? 에휴...진짜 똥 보다도 못한 것들. 소잿거리 할 게 없어서
22 고인모독도 정도껏이지
아이고 아가야… ㅠㅠ
에고 안타깝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