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화둥둥 벗님네와 동무들은 이내말좀 들어보소

[최도사]

하늘과땅 사람중에
같은해에 태어나니
 많고많은 동무들중
누구보다 가깝고도
반가운이 몸과마음
함께하는 벗님네와 
우리 동무 아닐손가


너와네가 따로없어
처음만난 우리끼리
야야자야 불러봐도
시비한이 하나없어
흉허물이  없다보니
벗님네와 동무들이
애틋하고  살갑구나 
우리사이  좋은사이


이세상에 만물중에
나무하나 풀한포기
돌하나도 다다르고
하늘땅을 둘러봐도
똑같은것 하나없네
한울님의 천지창조
깊은뜻은 무엇일까


지난생에 지은업장
사주팔자 다다르니
다른것은 당연하네
하늘의뜻 자연이치
이것만은 확실하네
하나님의 창조질서
이우주의 운행원리
어느하나 잘못없고
온전하고 분명하다
어느누가 옳다글타
누가감히 부정할까


이세상에 자연계에
만물들과 동식물은
서로서로 사랑하며
서로돕고 나누면서
니껏내껏 따로없이
니탓내탓 하지않고
하늘주신 자연세계
원도없이 끝도없이
마음대로 즐기다가
죽을때는 빈손으로
홀가분히 떠나가네
하늘에뜻 따라가며
보기좋고 아름답게
조화롭게 잘도사네


이우주는 누구껀가
니껏인가 내것인가
니껏내껏 다아니고
우리모두 것일세나


이세상은 넓고넓어
시작없고 끝도없네
불쌍하고 못난인간
쫌생이들 끼리모여
내안속에 갖혀있어
우물속에 개구리나
새장같은 아파트에
갖혀사는 새와같은
신세인줄 모르고는
보고듣고 사는이곳
이세상이 전부인줄
알고사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가엽구나
어리석고 처량하며 
불쌍하기 그지없네


내아파트 최고이며
내돈재물 자식손자
내지식과 내명예가
내것인줄 알지만은
많이가진 못가진이
배우거나 못배우나
잘난놈들 못난놈들
니나너나 하나같이
죽을때는 빈손으로
한줌흙과 거름되어
뒷사람들 도움주고
빈몸으로  가는것이
하늘이치 너와나의
인생살이 아니던가


내것옳고 니껏틀려
옳은것은 하나없고
틀린것도 하나없네
옥신각신 싸워봤자
이우주는 끝이없고
넓고넓어 한량없네
옳다 글타 니탓네탓
우리끼리 싸워본들
하나같이 부질없어
헛것이고 허망하다

마음좁아 못난이는
이세상이 좁다하고
몸과마음 열린이는
이세상이 넓다하네

이하늘과 이우주에
살아가는 천지만물
하나님과 나사이도
우리들에 모든사이
둘이아닌 하나라네

어화둥둥 벗님네야
사랑하는 동무들아
서로다름 인정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며
서로돕고 나누면서
즐겁게나 살아가세
얼마남은 남은삶을
아껴주고 보듬으며
얼싸안고 춤을추며
웃으면서 살다보면
천당극락 따로없고
내가사는 이네땅이
이곳바로 천국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