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은 지난 2일 가거도초를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2023. 상반기 찾아가는 교육장 공감소통 학교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비금 및 도초 지역 학교 방문은 민방기 교육장, 행정지원과장, 담당 장학사와 재정팀장 및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학교 현황과 특색 교육, 주요 사업 예산 지원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번 공감소통은 기존 방식과 달리 신안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학부모의 만남을 최우선으로 했다. 권역별로 1박 2일 머물면서 저녁 시간에는 지역사회 학부모님들과 소통하며 자녀 교육과 학교 발전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비금초등학교는 지난해 통학버스의 고장으로 학생들의 안전이 염려돼 더욱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지역으로, 교육장 및 지역청 담당자들과 함께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버스를 직접 탑승해 통학로 실태 파악 및 등교 과정 전반을 둘러보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살폈다.
버스에서 지역청 관계자들을 만난 5학년 학생은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데, 간식을 주셔서 학교 가는 길이 더 신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한 한 학부모님은 “교육장님이 학생들의 안전에 관심가져주시고, 등굣길을 반겨주셔서 더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민방기 교육장은 “찾아가는 공감소통 학교 방문을 통해 학교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잘 듣고,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 교직원들의 적극 행정 및 지역청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 및 학부모님이 신뢰하는 신안 교육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