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렁쇠] 박홍신부 출국세 1만원에 "나 총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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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 전 서강대 총장이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출국 납부금1만 원을 요구하는 공항 직원들과 심한 말다툼을 하며 30분 동안 소란을피우며 물의를 빚어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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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출국하던 박 씨는 여직원이 출국 납부권을 요구하자 “내가 서강대 총장이야. XX년아 시간이 그렇게 없느냐”는 식으로 막말을 했으며, 이를 말리려 경찰 등이 나서자 “(미국으로) 도망간 경찰이나 잡지 왜 나를괴롭혀”라며 공항 직원들과 30분 동안 실랑이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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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항 관계자는 “박홍 신부가 워낙 완강하게 나오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그냥 통과시켰다”고 말해 공항측의 무원칙한 통관 수속에도 비난의 화살이 꽂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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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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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2002-07-23 0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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