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학생입니다. 객관적인 평가는 어렵겠지만 훌리건들이 흘리는 정보들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중앙대는 재정이 부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은데 객관성이 결여된 것입니다. 대교협 의대평가에서 재정부분 7위인가 그랬죠..
학교가 오래되서 시설이 열악할것이라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 와보시면 압니다. 카데바는 1구당 8명으로 국내최고수준(서울대는 18명 이라는군요..)이고 실습기자재 없어서 못한다...이런거 절대 없습니다. 강의실 냉난방 빵빵하구여..와보시면 압니다. 또한 강의동 증축계획이 수립되어서 올해 3월이면 공사 시작합니다.
병원은 현재 용산,필동 양병원 합쳐서 840병상쯤됩니다. 현재 학교앞에 병원 새로 짓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지어졌나면..골조는 13층까지 올라왔고,저층부도 4층까지 올라갔습니다. 와보시면압니다..완공되면 지하3층,지상15층,병상이 540쯤됩니다. 병상수가 적긴하지만 수년내에 800병상으로 늘릴예정이고 병실중심보다는 특수클리닉 중심으로 운영할계획이라서 건물규모에 비해 병상은 적습니다. 하지만 용산,필동 다파는거 아니구여, 필동만 팔 예정이고 병원완공되면(1년후정도로 예상함) 용산병원과 합치면 1000병상쯤됩니다.
중앙대가 서울에서 딸린다...이건 당연한겁니다. 학교레벨자체가 어차피 서울,연,고에 밀리고 한양보다 딸리니깐요.. 저도 점수 더 잘나왔다면 그런학교 갔을것입니다. 그치만 지방대보다 못하는다건 기분이 좀 않좋군여...
대학교에 오시면 대학문화라는게 있습니다. 지방대는 이런 대학문화라는게 거의 없습니다.(다녀봐서 압니다) 간단한 예로 야구시합을해도 서울8개의대,축구시합을해도 서울8개의대,합창연합제를해도 서울8개의대,사진전을해도 서울8개의대끼리 모여서 합니다. 거기다가 흔히 야마라고하는거..족보같은건데..이런걸 선배들이 무지 잘챙겨줍니다...한마디로 선후배간의 문화가 제대로 조성된 학교입니다. 거기다가 봄에는 5번의 상면식과 체육대회도있고, 가을에는 의대축제도 합니다. 인서울이라는거, 무시하지 마십시요,..
유급률도 매우 적습니다. 90명정원에 한학기에 학년당 많으면 6명정도,적으면 없을때도 많습니다. 그것도 대개 한번유급한사람이 또 유급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00학번은 유급이 없고, 99학번은 1명 있었습니다. 임상실습에선 유급이 없습니다. 연대나 한양대에 비하면 기적적인 유급률이지요...그렇다구 국시합격률이 낮냐..그렇지 않습니다.이번만 하더라도 고대85%,연대87%,서울대89%.경희대71%에 비해 중대는87.9%나왔습니다.(이번에는 시험이 매우 어려웠다는군여..) 사실 예년에는 보통 95%넘김니다.. 이런건 모두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겁니다..
충남대는 잘 모릅니다..안다녀봐서^^ 그치만 예전 97,98때만 하더라도 충남대보다는 20점정도 높았습니다..자료보시면 아시겠죠.. 우리학번만하더라도 지방국립대(충남대,충북대,전북대) 다니다가 서울로 올려구 재수해서 온사람들 있습니다.순천향 수석,차석했던 애들도 있습니다. 남들은 다 서울로 갈려는데 지방대라니요..
중앙대 오시면 절대 후회안하실겁니다.. 오히려 루머들때문에 실제보다 저평가되서 2,3년뒤면 훨씬 똑똑한 후배들이 들어올지도 모를 일입니다..실제로도 점수가 조금씩 낮아지다 99,00을 기점으로(이때도 아무리 낮아도 평균 1.2,1.1%수준이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데서 많이 논의되는거..예를들어 재단문제,충청권이 뜨지 않겠는냔둥,투자가 적다는둥...이런게 얼마나 쓸데없고 하찮고 부질없는 논의였는가 의대를 다니시면 알게 될겁니다..
중앙대학교로 오십시요~~잘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