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회동수원지 둘레길
일시 : 2019년 9월5일 목요일
가는길 : 경산역 - 경부선 - 구포역 -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 - 연산역 12번 출구 버스정류장 - 99번버스 - 회동 시내버스종점.
산행코스 : 회동 시내버스종점 - 동대교(철마방향) - 임도입구 - 잇단 철탑 - 아홉산 임도 - 수변산책로 - 진명교 - 쉼터 전망대 - 선동교 - 상현마을 - 제1전망대 - 제3전망대(거북바위) - 오륜대마을 - 취수장 쉼터 - 부엉산(175m) 오륜대 전망대 - 오륜대본동 - 정자쉼터 - 윤산 갈림길 - 잇단 쉼터 - 회동댐 명장정수사업소 - 회동 시내버스종점.
부산시 금정구 "회동 시내버스 종점"에서 회동댐 아래 수영강의 동대교를 건너 총거리 19km에 달하는
부산 최대의 호수이자 주요 상수원보호구역인 "회동수원지"를 한바퀴 돌아보려 합니다.
동대교에서 기장군 철마면 방향의 구 도로를 따라 앞에 부산 개좌산(449m)을 바라보며 쉼터가 있는 고개를 넘습니다.
고개 이정표 : 회동수원지(회동댐)1.70km, 동대교(버스종점)0.80km - 아홉산 임도입구0.70km
고개 갈림길에서 회동동 화물차 공용차고지 입구를 지나면 "아홉산 임도 입구"로, 본격적인 산길 임도를 올라갑니다.
아홉산 임도 입구 : 회동수원지(회동댐)2.4km - 아홉산수변길1km, 아홉산 임도입구.
잇단 철탑을 따른 임도가 제3철탑을 지나면 회동수원지가 보이고 제법 전망이 트입니다.
제3철탑을 지나니 회동수원지 너머로 부산 금정산(801m) 능선이 조망됩니다.
제3철탑을 지나 물가로 내려서니 정자쉼터가 있습니다.
정자쉼터에서 걷기좋은 임도가 계속 이어져 임도를 따라 갑니다.
이어지는 아홉산 임도는 고도를 조금씩 높여가고 임도는 멋진 전망대 구실을 합니다.
호수 너머 오륜본동마을과 부엉산(175m) 오륜대 전망대 뒤로 금정산 쌍계봉(640m) - 고당봉(801m) - 장군봉(737m) 마루금이 펼쳐집니다.
걷기좋은 회동동 아홉산 임도는 회동수원지를 한바퀴 돌 듯 이어집니다.
어느새 걸음은 지나온 제3철탑과 아홉산 임도를 봅니다.
호숫가를 지나는 걸음은 회동수원지에 드리운 아름다운 부엉산(175m) 오륜대를 봅니다.
아름다운 오륜본동 부엉산(175m) 오륜대 전망대에 자꾸만 눈이 갑니다.
오늘, 때묻지 않은 숲길을 걸으면서 잔잔한 호수의 물결에 스스로의 마음을 비춰보고 호수를 온전히 한바퀴 돌아보려 합니다.
이어지는 임도는 "오륜기점4km" 지점에서 길없음 플랭카드 안내판이 왼쪽의 "등산로 가는길"을 안내합니다.
수변산책로인 등산로로 들어서니 오륜대 마을 뒤로 멀리 금정산 고당봉 -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금정산 주능선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때론 키가 큰 산죽길이 이어집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하나 건너니 환상적인 소나무숲이 이어집니다.
울창한 소나무숲을 지나 트인 구간에서 회동수원지 상류를 봅니다. 현재 회동수원지는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걸음은 다시 회동동 아홉산(354m)에서 흘러드는 맑은 계곡을 하나 더 건넙니다.
걸음은 물이 제법 흐르는 철마천에서 진명교를 봅니다.
회동수원지의 녹조 가득한 호수를 보다가 철마천의 힘차게 흐르는 계곡을 보니 강물은 흘러야 된다는 것을 몸소 느낍니다.
걸음은 기장군 철마면의 철마천을 가르는 진명교를 건너 방향을 바꿉니다.
진명교를 건너 흐르는 철마천을 따르는 포장길을 따라 다시 회동수원지로 향합니다.
철마천을 따르는 포장로를 지나는 길은 철마면 경계를 지나 전망대에 이릅니다.
기장군 철마면 경계 이정표 : 테마임도8.5km, 장전2교 삼거리2.4km - 회동수원지1.5km
쉼터 전망대에서 보는 회동저수지 상류는 부산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녹조가 가득합니다.
제법 긴 자전거, 산책로가 부산시 선동 상현마을로 향합니다.
성동교를 건너며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강릉김씨 상현당"을 봅니다.
걸음은 버스정류장과 화장실, 식당들이 제법 있는 상현마을 부산집(051-515-8113)에서 추어탕(8,000원)으로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상현마을은 선동에 있었던 자연마을로 지금의 선동9통 일대에 있던 마을입니다.
상현마을 버스종점 : 3-1번 마을버스(상현마을 - 구서역), 구서역에서 매시간 15분 출발.
상현마을에서 부터 또 다시 본격적인 회동저수지 수변산책로가 시작됩니다.
회동저수지 수변산책로에는 잇단 전망쉼터들이 멋진 풍광을 보라는 듯 발길을 잡습니다.
부엉산(175m) 오륜대 전망대 뒤로는 지나온 아홉산 임도가 펼쳐집니다.
옛 철마 사람들은 30리 길을 걸어 동래장에 가서 생산한 농산물을 팔고 다시 생필품을 구입해서 돌아왔는데
철마와 동래장 사이의 연결통로가 회동수원지 였습니다.
걸음은 회동수원지가 넓게 조망되는 제3전망데크에 이릅니다.
제3전망대에서 거북바위 뒤로 지나온 수변산책로와 상현마을 - 선동교를 봅니다.
식당들이 제법 있는 오륜대마을에서는 회동저수지 위로 솟아있는 오륜대 절벽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오륜대마을 : 오륜대310m, 수변산책길1.6km - 선동신현마을(브니엘고)3km, 수변산책길810m
걸음은 오륜마을의 취수장 갈림길에서 오륜대 부엉산(175m) 전망대로 합니다.
취수장 갈림길 : 선동상현마을1.9km, 수변산책길0.49km - 오륜전망대0.61km - 금정구청2.2km, 오륜본동마을1.45km
취수장을 지난 걸음은 오륜대 아래 전망대에서 "하늘 오르는 길" 데크계단을 올라 부엉산 오륜대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오륜대 아래 전망대 : 부엉산 전망대500m - 회동댐4.2km
부엉산(175m) 오륜대 전망대로 오르기 전, 회동저수지 위로 우뚝 솟은 오륜대 절벽을 봅니다.
부엉산(175m)에는 수직절벽의 암반이 잘 발달되어 절경을 이루는 오륜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변에서 한차례 힘든 오름길은 보상이라도 하 듯 산불초소와 전망데크가 설치된 부엉산(175m) 오륜대 전망대에 이릅니다.
전망대의 취수장 방향으론, 오륜대마을 뒤로 부산 금정산 고당봉(801m) - 장군봉(737m) 능선을 봅니다.
오륜대란 이름의 유래는 오륜대 뒤쪽 지금의 오륜대마을에 오륜을 잘 실행하는 사람이 살고 있어 유래 되었답니다.
부엉산(175m) 오륜대 전망대에서 지나온 회동저수지 수벽산책길 뒤로 멀리 양산 천성산(922m)을 봅니다.
부엉산은 부엉이가 사는 산이라 해서 그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오륜대 전망대에서 호수 너머 지나온 아홉산 임도를 봅니다.
그리고, 산불초소와 전망데크가 설치된 부엉산(175m) 오륜대 전망대 쪽을 봅니다.
아래 오륜대본동 마을 뒤로 부산 장산(634m)과 해운대 마린시티를 봅니다.
부엉산(175m) 오륜대 전망대에서 잠시의 지그재그 내림길은 오륜본동 마을로 내려섭니다.
오륜본동마을 부엉산 입구 : 회동댐3.4km - 부엉산 전망대400m
오륜본동마을의 김민정 갤러리&카페(051-514-6007)에서 시원한 팥빙수로 둘레길의 여유를 부리고 수변산책로로 내려옵니다.
수변산책로는 정자쉼터와 윤산 갈림길을 지나 잇단 쉼터들을 지납니다.
한차례 골짜기로 들어선 회동저수지 수변산책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옆의 제법 긴 데크길을 지납니다.
제법 골짜기로 들어선 수변산책길은 아픈 발가락처럼 호수에서 툭 튀어 나온것 같습니다.
호수 너머 회동동 아홉산(354m)의 제3철탑을 봅니다.
걸음은 회동댐 가까이에서 마지막 데크전망대를 지납니다.
마지막 전망대에서 회동댐과 정관신도시 연결도로를 봅니다. 뒤로는 부산 장산(634m)이 조망됩니다.
마지막 전망대를 지나 잠시 급한 오름길의 데크계단을 지나니 공원같은 분위기의 "회동댐 명장정수사업소"로 내려옵니다.
명장정수사업소 : 회동 시내버스종점800m - 오륜선동 상현마을7.2km
회동댐 명장정수사업소를 내려온 걸음은 회동댐 아래 수영강 데크 산책로를 따라 회동 시내버스 종점에서 약6시간30분의 걸음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