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통·환경
[단독] ‘반도체 생명수’ 초순수 국산화, 8월부터 웨이퍼 생산에 첫 사용
웨이퍼의 불순물 씻어내는 데 써
조선일보
박상현 기자
입력 2024.01.17. 03:00업데이트 2024.01.17. 07:14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4/01/17/LTLLYMPHUVG6VPIXKQS3J6WN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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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 SK실트론을 방문, 초순수 실증플랜트를 시찰하기 앞서 국가 R&D 추진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2023.02.01. /뉴시스
‘반도체 생명수’로 불리는 초순수(ultrapure water)가 국산화에 성공해 이르면 오는 8월 국내 반도체 공장에서 처음 사용된다. 초순수는 물을 구성하는 수소·산소만 남기고 무기질과 박테리아 등을 전부 제거한 물이다. 반도체 웨이퍼(원판)의 불순물을 씻어내는 데 쓰인다. 반도체 공정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우리나라가 웨이퍼를 처음 생산한 1983년 이후 41년간 일본에서 수입해 왔다.
16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수자원공사는 초순수 국산화에 성공했다. 경북 구미의 SK실트론 2공장에서 오는 8월 초순수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웨이퍼 생산에 이용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5월까지 수질 검증을 끝낸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강국이지만 초순수 등 반도체 소재·부품은 일본 의존도가 높았다. 일본은 1980년대 통상산업성(현 경제산업성) 주도로 반도체연구회를 만들어 반도체 기술과 초순수 생산 기술을 함께 개발했다. 국가적 지원 속에 구리타·노무라 같은 초순수 제조업체가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미국도 안보 차원에서 초순수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정부에서 한·일 갈등을 겪으며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산화 비율을 높이는 데 투자를 늘렸다. 국제 분업에 따라 일본산을 쓰는 게 더 경제적인 분야도 있지만 반도체 관련 소재는 경제 안보 차원에서 국내 기술 확보가 필요한 측면이 있다. 환경부는 2021년 6월 ‘초순수 국산화’를 정부 과제로 선정했고, 국내 기업들과 ‘초순수 실증 플랜트’를 만들었다. 그 성과로 국산 초순수로 세정한 웨이퍼가 오는 8월 생산되는 것이다.
이론상 가장 깨끗한 물인 초순수 기술을 확보하면 반도체뿐 아니라 하수·폐수 처리 등 물 산업 전반에서 기술력을 높일 수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초순수도 다른 반도체 기술처럼 초격차 확보가 중요한 소재인 만큼 초순수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책을 올해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박상현 기자
NiceBee
2024.01.17 06:05:25
정치인도 초순수로 걸러 내자.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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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가되어
2024.01.17 06:43:32
대한민국 살리시는 윤대통령님과 정부 애국기업을 응원하고 신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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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챔스
2024.01.17 06:27:35
일본 중국에 절대 의존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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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4.01.17 07:30:36
실제내용을 모르는 무식하고 한심한 뉴스이다. 모르면 전문가 자문을 받아서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 국내의 발전, 반도체, 각종 IT, 제약 공장에 수천개의 초순수 설비가 있고 상당부분 국산화 된지는 30년 지났다. 용량과 순도에 따라 사용되는 부품중 일부는 미국이나 일본의 전문업체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는 있다. 노무라와 구리따는 초순수 설비를 공급하는 회사이고 초순수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업체가 아니다. 즉 초순수 설비중 일부를 수입하는 것이지 초순수를 수입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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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kup
2024.01.17 09:18:17
이 분야에서 일해보고, 노무라에 연수도 다녀와 봐서 잘 안다. 초순수 국산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 동안도 꾸준히 국산화가 이루어 졌다. 마치 없던 기술을 이룬것 처럼 말하는 것은 좀 받아 들이기 어렵다. 초순수를 만드는 공정에 들어가는 각종 기계가 있다. 펌프, 배관, 역삼투압장치, 여과기, UV 살균기 등등이 많이 있다. 이런 것들 모두 국산화가 되어야 하는데 국내 시장이 좁아서 구성품을 국산화해도 판로가 쉽지 않다. 고로 한국은 규모의 경제를 전 세계를 대상을 찾아야 하는데, 아직은 중소기업체가 이런 부품을 제작하다 보니 완전 국산화를 이루는데 좀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기사를 보면서 내가 알지 못하는 분야에서 국산화가 이루어 졌다고 하는 것들도 순수하게 국산화가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이 든다. 국산화를 폄회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직도 세계와는 수준차가 존재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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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다
2024.01.17 07:34:00
한국도 소재,부품 산업을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조립만 해서는 산업 기반이 취약해지고 중국,베트남,인도같은 저임금 국가들을 당해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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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다이버
2024.01.17 08:40:09
아니... 문재인이가 죽창들고 일본의 소부장을 1년만에 극복했다고 언론에 떠들고 더불당에 자랑질하더니 새빨간 거짓말이었구료...안타깝소. 문대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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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양
2024.01.17 08:07:02
웨이퍼 세정수를 비로소 우리기술로 개발해 냈다니 이제 우리가 드디어 완벽한 반도체 제1국이 됐다. 축하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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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담은우물
2024.01.17 07:37:53
저 초순수를 사람이 마셨다가는 배탈난다...ㅎㅎ 어쨌든, 잘 하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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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북극한파
2024.01.17 07:17:55
이런 뉴스 참 좋다. 과학자와 기술자가 우대 받는 세상이 와야 더 잘사는 나라가 된다. 쓰레기 정치인들이 더 설치는 이상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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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남
2024.01.17 06:23:55
세상일은 참 모르는 것이다. 지난 정부의 죽창가가 이런 성과로 연결되기도 하는구나. 결국 그 동안 우리 기업들이 죽창가 때문에 고생도 했지만 그 고생이 자극제가 된 ??이다. 윤정부는 통크게 이런 것을 갖고 지난 정부도 칭찬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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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등
2024.01.17 07:35:25
요소수는 언제 국산화할건가? 비용이 문제라면 정부가 지원해줘야 중국넘한테 안당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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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최고
2024.01.17 09:57:18
생산 라인 하나에 수십 조나 돈이 들고, 엄청난 속도로 워이퍼를 생산해야 하므로 국산 신소재가 개발이 되어도 바로 적용하는데 걸림돌이 많다. 국산 소재를 적용했다가 부작용이 생기면 소재 회사가 천문학적인 피해 금액을 전부 배상해줘야 한다. 또한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지 않아 이미 전세계 소재 시장을 장악한 일본 기업과 가격 경쟁이 매우 힘들다. 이런 부분에도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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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찬수
2024.01.17 09:18:00
국산품이 나오면 일본이나 ... 경쟁국의 덤핑공세가 시작되는데... 덤핑공세를 막아낼 여력이 될때까지 기업들은 국산품을 애용해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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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디올
2024.01.17 08:05:39
문재인덕분입니다...지금처럼 일본에 굴종적이었다면...자체개발은 꿈도 못꾸고...수십억 전용기 띄워가서 만원도 못하는 오무라이스 얻어 먹고...물건 달라고 기시다한테 사정했을겁니다. 문재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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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litt
2024.01.17 09:43:25
투표 시스템도 "초순수"하게 바꾸자~~ 대만처럼만 하면 된다~~ 선관위가 모든 권력을 결정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여론조사도 지지층이 어느 정도 ?OO 있는 전화번호로 돌리는지 낱낱이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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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m
2024.01.17 09:26:18
필터는 일본이나 독일제품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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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德
2024.01.17 09:00:09
첩질재벌이며, 이적행위한 sk는 누군가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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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2024.01.17 08:59:48
경제적 극일, 탈중은 시대적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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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못해
2024.01.17 07:23:33
2024 - 1983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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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2024.01.17 06:54:24
20년 전 서울에서 만난 미국인 친구. 일주일 동안 삼성반도체 초순수 공정 점검. 15년 전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만난 독일 친구. 이틀 동안 국내 은행의 금전 송금 점검. 핵심 허가 기술은 미국 독일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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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maru
2024.01.17 06:18:05
진작 했어야할일!!!결국 규묘의 경제가 발목을 잡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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