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의 펜은 진실 없이 진실을 떠드는가 하면, 어떤 펜은 사랑도 없이 사랑을 떠벌인다. 작가정신이 부재한 상태에서 날리는 글은 독자의 정서에 쓰레기로 적재될 뿐이다. 이런 것은 펜의 마음이 아니라 펜의 권력을 좇는 데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펜의 마음을, 펜의 힘을 왜곡하고 허비하는 작가, 시인 때문에 문학은 심각한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게 된다. 시인·디카시 주간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
첫댓글
펜이 권력을 쫓기도 하고 권력이 펜을 이용하기도 하지요.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도 유명한 시인이 권력의 도구로 쓰인 적이 있었지요.
네~~문학관 앞 우뚝 서있는 펜이 그런뜻이 아닌가 생각해보았답니다^^
...!!!
묵직한 메세지가 담긴
정사월 선생님의 디카시와
최광임 교수님의 날카로운 일갈에
제 가슴이 뜨끔해집니다.
최광임 교수님께서 묵직한 메시지를 잘 읽어 올려 주셔 감사하지요.
선생님께선 이미...잘 하고 계신듯한데요^^
나의 펜은 무엇을 좇는가
다시 한번 점검하는 글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내도 종이가 아깝지 않아야하겠고
글을 써도...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지 늘...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못하고 못미치고 있기도 하지만요^^
펜이 인성도 사람도 만들고여
제 자신도 뒤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공감하여주셔 감사합니다^^
사랑이 없는 펜에선 향기가 없지요 예리한 독자는 다 알지요.. 펜이 칼 끝 같은 이미지를 잘 살린 시네요.
작가정신이 필요한 시대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취미로하시더라도 그럴수록 더 사회를 바르게 읽고 말하여야한다고...생각해봅니다^^
@정사월 디카시집을 내신 분이 취미라니요
@오정순 취미로 하시더라도...라고 수정합니다^^
뾰족한 펜 끝이 향하지 않아야 할 곳을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그때의 펜은 고개와 허리가 꺾여 있겠지요.
그리고 또 칼 대신 펜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봅니다.
공감해주셔 감사합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이들이라면 그래야한다고 생각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