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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사회복지관
 
 
카페 게시글
실무팀 공통게시판 2020년 하계 김제사회복지관 단기사회사업(실습) 당사자 면접 후기 [수정]
구도영 추천 0 조회 294 20.06.06 00:32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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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6.06 21:41

    첫댓글 실습 시작 전까지 할 일

    면접에는 늦었지만 아직 실습 시작한 건 아니니, 지역사회(김제시, 백산면, 후석마을)를 조사하겠습니다!
    「복지요결 」다시 차근차근 읽겠습니다!
    선행자료집들에 밑줄 그어 정리했던 부분들을 다시 읽겠습니다!


    많이 배워서 감사했고, 환영과 환대를 느껴 더욱 감사했던 당사자 면접이었습니다.

  • 작성자 20.06.07 09:10

    당사자 면접을 모르는 사람이 제 후기를 본다면 제가 거의 온종일 조언만 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언만 듣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 기록에 제 배움을 위주로 썼을 뿐입니다.

    제가 감사 기록을 맨 뒤에라도 썼던 의도는 이만큼 감사했던 일들도 많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던 마음에서였습니다.

  • 작성자 20.06.07 09:27

    호칭에 관해서 계속 궁리했습니다!
    정연 님이 저를 도영 '님'이라고 불렀던 것에서 단서를 얻었습니다. (정연 님, 고맙습니다!)

    동료들을 호형호제하지 않고, '님'이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나이가 어린 당사자 앞에서도 동료를 당당하게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료를 존중하면서도, 동료들과 저보다 연세가 많으신 당사자를 생각한 호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16 11:04

  • 작성자 20.06.09 13:52

    ㅎㅎ 칭찬 고마워요, 효진 님! 😄😄❣❣

    틈틈이 김제 조사 자료를 읽으면서,
    <복지요결> 과 선행자료들을 많이 읽어봐야겠다고 저는 다짐했어요!

    마을캠페인, 떨리고 설레요~ 😄

  • 작성자 20.06.10 08:09

    당사자를 이해해야만 사회사업할 수 있는지 묻는 어떤 선생님 말씀이 귓가에 계속 맴돕니다.
    이해, 그 선생님께서는 사회사업가와 당사자 사이의 높낮이가 느껴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당사자를 어떤 마음으로 만날까? 준비 없는 마음으로 5주간 함께할 수 있을까? 왜 나는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려고 할까? 다시 생각해야겠습니다' 라고 바꾸었습니다.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이유는 당사자를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이유는 어울려 사는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당사자를 어떤 마음으로 만날까? 5주간 함께하려면 준비해야 하는 마음은 뭘까? 에 답한다면, 존중인 것 같습니다.

    존중, 높이어 매우 중요하게 대함. 당사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준비하겠습니다.

    그 준비를 실행에 옮긴다면, 바로 <복지요결>과 여러 선행 자료집을 읽는 것이겠습니다.
    선배들이 어떻게 당사자를 존중했는지, 더 나아가 어떻게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며 엮었는지 살피며 학습하는 것이겠습니다.

  • 20.06.11 11:32

    생생한 면접 후기 남겨줘서 고마워요~ 사회사업가로서 나름의 기준을 세우되, '어떤 것이 우선이다.' 라고 단정 짓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때 그 상황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것을 취합니다. 사람 돕는 일에 정답이 없거든요.

    방화11 선생님들이 쓴 책, '내 삶을 이해할 준비가 되었나요.'
    시간이 되면 한 번 읽어보세요. 도움이 될 거예요.

  • 작성자 20.06.11 12:59

    네~ '내 삶을 이해할 준비가 되었나요'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700쪽이 넘기에, 이 단기사회사업이 끝난 다음에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마을캠페인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까요? 저는 연관이 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생생한 면접 후기라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때 그 조언, 그때 그 배움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서울로 가는 길에 휴대전화 메모장에 찬찬히 기록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지금도 마음에 남고 기억에 남는 일이 많습니다. 대부분 감사기록에 썼던 일이지요 :)

    사람 돕는 일에 정답이 없기에, 그때 그 상황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것을 취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게는 조금 어렵습니다. 혹시 주관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인지요?

    또한, '아'로 말씀하셔도 '어'의 의미와 의도로 말씀하셨다면, '어'로 기록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 말씀의 의미와 의도를 '제대로 깨닫고 안 깨닫고'에서 앞으로 실천 방향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사자께서 말씀하실 때 한 번에 못 알아들으면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어요?" 되묻겠습니다. 이 기록은 하지 않았지만, 제 미숙한 대처가 계속 기억에 남네요~

  • 작성자 20.06.11 13:09

    '아'로 말씀하셔도, '어'의 의미와 의도로 말씀하셨다는 글이 아리송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때 "우리를 이해할 수 있겠어요?" 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파트에는 장애인, 어르신, 기초수급자, 술 취한 사람들이 많이 살아요. 우리를 이해할 수 있겠어요?" 입니다.
    그렇다면, 약자를 존중할 수 있겠느냐는 의미와 의도로 질문하신 건 아닐까요?

    딱 "우리를 이해할 수 있겠어요?" 에만 꽂혀서 쓰기보다는, 전체적인 맥락도 쓰고 그 맥락에 제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제 주관적인 해석을 덧붙이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 기록의 방향을 조금 더 구체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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