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전절제후 I-123 uptake 스캔결과가 높습니다.

[테오]

*질문 :

● 국립 경상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갑상선암 수술전문 우승훈교수 갑상선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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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병명(갑상선암 등)을 꼭 포함하기 바랍니다.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등)이 들어가지 않으면 따로 처리합니다. 제목에 병명이 포함되도록 수정, 혹은 재질문을 부탁합니다 - 운영자올림-이 양식을 지우지 않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39세 남자로 캐나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한국방문중에 건강검진 초음파를 통해 혹을 발견하였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세침검사로 유두암을 확정받아 10월 19일에 전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결과는 좌측에 6mm 유두암이었고 절단한 림프절 5개중 2개에서 전이를 발견하였습니다. 올 1월 19일에 동위원소 100을 예약하고 캐나다로 돌아가 생활하였는데 1월에 회사일로 한국을 방문할수 없어서 캐나다에서 동위원소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1월1일 부터 신지(.15)를 중단하고 14일부터 T3도 중단하고 18일부터 저요오드 식이를 시작하였습니다. 2월 1일에 피검사를 하였고 2월 6일에 저용량 I-123, 2월 7일에 I-123 uptake scan 및 i-131이 예정되었었습니다. 2월 1일 피검사 결과는 TSH 38.24 mu/L, Anti-tg < 20 kIU/L, Tg 13 ug/L 였습니다.   2월 6일 I-123를 마신후 2월 7일 uptake scan 에서 16%가 나왔습니다,. 핵의학 의사는 수치가 높아서 더 진행할수 없다고 하면서
surgeon을 만나서 수술을 한번더해 갑상선 세포를 더 잘라내 uptake를 낮추고 동위원소 치료를 받던지
아니면 동위원소 치료를 여러번 받던지 해야 된다고 합니다.
자신들은 여러번의 동위원소 치료가 더 위험한다고 수술을 권장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결정할수 없다고 sergeon 을 만나서 결정 받으라고 해서
7일로 예정됬던 I-131 복용은 취소되고 지금은 surgeon과의 약속전화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외래환자 I-131 복용량 결정표가 있는데 .5%에서 15%까지 권장량이 나와있었습니다. 제생각에는 저는 16%이니 1%차이로 인해 F.M.을 강조하는 캐나다 시스템으로 인해 수술을 통해 uptake %를 낮추던지
동위원소 치료 1회를 통해 %를 낮춘후 표에따라 복용량을 결정할것 같은데요 (전절제인 경우 보통 .5~5%라고 하던데요..). 1. 수술을 한번 더해서 갑상선 정상 세포를 더 잘라내는것과 동위원소 치료를 1차로 받아서 정상 세포를 더 죽이는 방법중
어느쪽이 risk측면에서 덜 위험한지요?
재수술시의 후유증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부작용등을 고려할때
교수님께서는 어느쪽을 권장하시고 싶은신지요?    위에서 수술을 한번 더 안할경우 동위원소를 여러번 받아야 된다고 하면서 이유는
 i-131이 정상세포를 다 죽인후 cancer를 죽이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을 했는데요
찾아보니 정상세포보다 cancer가 방사성 요오드 흡수능력이 떨어진다고 나오더군요.
하지만 방사성 요오드가 체내흡수된뒤 거의 대부분이 빠져나가는데 왜 암세포가 흡수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TSH가 아주 높지 않은것도 정상세포가 좀 많이 남아 있는게 이유도 될수 있다고 하는데요 2. 갑상선 정상 세포가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한 뒤에도 어차피 같은 요오드이니깐 T4를 생성할수 있는지요?

제생각에 TSH는 T4에 따라 분비되는데 방사성 요오드 흡수뒤 T4를 생성하지 않는다면 TSH 가 같은 level로 유지되고
방사성요오드가 체내에서 방출되기 전까지 암세포가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할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만약 T4가 생성된다면 TSH가 떨어질텐데 그 시간 또한 암세포가 흡수할수 있는 시간으로 부족한가 해서입니다.   3. 잔여 갑상선 조직이 많이 남아 있어서 한번의 동위원소 치료로 불충분하다는건 여러번 해야될 확률이 높다는걸 뜻하는건가요?
동위 한번으로 치료될 확률도 있는건지요?

4. 마지막으로 국내병원의 완전절제술이 미흡했던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요?
 제가 185cm에 83kg이지만 16%는 좀 높아 보여서요.
수술시 림프절 전이가 발견됬다면 동위원소 치료를 염두에 두고
최대한의 절제를 해야되는건지
아니면, 기술적으로 완전절제가 어렵다던가 어떤 다른 이유에 의해서 조직이 상당히 남아있는 일이 비일비재한건가요?
그리고 국내병원은 여러번의 동위원소 치료에 대해 관대한 입장인가요? 

  교수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테오]

감사합니다 교수님.
답답한 마음에 이것 저것 질문드렸는데
역시나 사족없이 핵심 답변을 해주셨네요 ^^
한가지만 더 여쭈자면
저처럼 정상세포가 많이 남아있는 경우
동의치료를 여러번 하게될 확률이 높은가요?
미리 마음의 준비룰 해둬야 나을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우승훈 교수]

동위원소 치료를 해봐야 알수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 갑상선이 죽어버리기 때문에 큰 걱정 하지않으셔도 됩니다.

[테오]

네 교수님
속 후련한 답변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치료전에 쓸데없는 잔 걱정 말고
애기들이나 한번 더 안아주고 놀아줘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