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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31도' 올들어 가장 더워…곳곳 소나기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자외선과 오존 농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남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1분기 경제성장률 1.3%…수출·건설투자 회복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 건설투자 회복 등에 힘입어 1.3% 성장했습니다. 국민들이 실제 손에 쥔 소득을 뜻하는 실질 국민총소득도 지난해 4분기보다 2.4% 증가했습니다.
■ '동해 석유 분석' 액트지오 고문 오늘 입국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의 고문이 오늘 오전 한국을 찾습니다. 방한 기간,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평가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 22대 국회 첫 본회의…전반기 의장단 선출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후보로 뽑은 우원식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일방적 선출 절차에 동의할 수 없다며 본회의 불참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 레바논 공격 시사…"결단의 시간"
이스라엘군이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활동 중인 레바논 남부를 직접 공격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쟁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노동시장 둔화 조짐에…뉴욕증시 소폭 상승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구인 건수가 3년 이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 둔화 조짐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阿 손잡고 공급망 위기 넘는다…"핵심광물 안정적 공급"
한-아프리카 정상 회의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아프리카 48개국 정상 또는 국가 대표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갖고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는 '한-아프리카 핵심 광물 대화’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분야 첨단 기술력을 가진 한국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원료 리튬 등 광물 자원 부국인 아프리카 간 협력을 강화할 기반이 될 핵심 광물 공급 협의체가 마련된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약 13조 7750억 원 수준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아프리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약 140억 달러, 약 19조 2780억 원 규모의 수출금융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622조 반도체 클러스터, 전기 없어 못 돌린다
세계 최대 규모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가 공장을 다 지어 놓고도 전기가 없어 돌리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과 12년 뒤부터 대규모 전기를 동해안과 호남에서 받아와야 하지만, 송전 선로는 구체적인 건설 계획조차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각종 최첨단 설비와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전기 수요가 날로 커지면서 2038년이면 수도권에 있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만 21.6GW, 신형 원전 15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 남부 클러스터에선 용인 지역에만 반도체 공장 10개가 들어서는데 2047년까지 현재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의 4분의 1만큼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송배전망 건설이 마무리되면 문제없다고 되풀이하지만, 지금도 전력망 건설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장밋빛 전망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전공의 사직 허용…병원 돌아오면 이탈 책임 안묻는다
정부가 장기화되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전공의에 대한 출구전략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와 수련 병원에 내렸던 행정명령을 철회해 전공의 사직서 수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복귀 전공의에게는 행정 처분을 내리지 않고 전문의 시험도 문제없이 치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규정을 바꿔 수련 기간을 단축하거나 일단 전문의 시험을 예정대로 치르고 나머지 수련 기간을 채우거나 추후 전문의 시험을 한 번 더 치르는 등 구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넉 달 가까이 이어진 의·정 갈등의 출구를 찾기 위해 정부가 기존 기계적 법 적용 원칙을 깨고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벼랑 끝 철강사 '사상 초유의 상황'…밤에만 공장 돌린다
철근업체들이 경기 불황을 견디기 위해 낮 시간 근무를 축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2위 철근 제조사인 동국제강이 연 220만t(철근 기준) 규모의 인천 전기로 공장을 밤에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건설 경기 악화로 철근 수요가 급감하자 고강도 감산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철근 시장은 공장 생산 가격이 유통사의 판매 가격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건설 경기 불황에 8개 철근사 생산 능력보다 수요가 적은 만성적인 초과 공급으로 판매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1위 현대제철을 비롯해 국내 8개 철근 기업 모두 수요 부진에 시달리는 만큼 동국제강이 시작한 야간 1교대 생산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와닿지 않는 '물가 진정' 신선식품 17.3% 올랐다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상승해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뒤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밥상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오르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신선과실(과일) 품목이 39.5% 급등했는데 배는 1년 새 126.3% 올라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고 사과는 1년 새 80.4% 올랐습니다.
석유류 제품도 1년 전보다 3.1% 올라 지난해 1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도 분당처럼"…목동 통합재건축 시동
목동 아파트 단지에서도 '통합' 재건축 논의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 1단지와 2단지, 3단지에서 최근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결성됐습니다.
목동 1~3단지는 전통적으로 목동 핵심지로 꼽히는데 모두 합쳐서 5110가구이기 때문에 통합 재건축이 성공하면 1만 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데요.
재건축 초기 단계인 만큼 사업을 굳이 서두를 필요 없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통합 재건축을 통해 대단지를 만들어 사업성과 상징성을 확보하자는 것입니다.
노원구에서도 일부 주민 사이에 비슷한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비사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 편집 /【매일뉴스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