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09 시승해 봤네요.

[바라미]

이륜관 들렀다가 시승회 하길래 신청서 작성하고 시승했습니다.

실물을 확인하고 잠시 팔당대교 근처를 달려본 소감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지다.

부품질감이 좋다. (시승차는 옵션 파츠가 몇 개 적용돼 있었다..)

조립/마감이 깔끔하다.

스타일이 좋다.

배기량에 비해서는 차체가 컴팩트하다.

탄탄한 달리기다.

서스 움직임이 부드럽고 다루기 좋다.

브레이크 잘 듣는다.

포지션이.. 하체는 긴장감이 있고 상체는 여유롭다.

스포티하면서 일상용도에도 쓸만 하다.

몸집 큰 라이더가 타기엔 좀 작다?

신체조건이 큰 라이더 입장에선 포지션 조정이 필요할 거 같다. 시트고? 스텝? 핸들?

수납공간이 적다.. 애프터파츠(가방 등..)로 대응이 필요하다.

투어 때는 방풍이 아쉬울 듯?

필요충분한 정도로 가속능력이 뛰어나다.

힘(토크)이 있다.

배기음이 좋고 3기통 특유의 맛이 철철 배어난다. 

엔진회전 필링이 강추다.

2기통보다 부드럽고 4기통보다 고동감 있다.

재미난 주행감각.

무엇보다 3기통 맛이 아주아주 잘 살아있다는 점이 제일 맘에 든 부분입니다.

확실히 배기음이 깔끔하고 엔진회전 느낌이 재미납니다.

일반적인 네이키드보다는 살짝 휘두르는(?) 감각으로 타는 기분이 납니다.

그렇다고 모타드 정도는 결코 아닙니다.

딱히 비교하기 적당한 모델은 없는데.. 굳이 포지션(자세)로 비교하면,

수퍼모타드 > 하이퍼모타드 > mt-09 > 페이저or몬스터 > cb400 정도?

가격 면에서도 메리트가 있어서.. 마케팅 하기에 따라서는 꽤 호응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야마하가 모처럼 '쌈빡'한 바이크를 내놨구나 싶네요.

함께 시승회 중이던 볼트도 사진보다는 실물이 괜찮았습니다.

하여튼 mt-09(fz9) 괜찮더군요.

페이저와 포지션 비교..

해외 포럼에서 몇 가지 일러스트가 돌아다니는데, 역시나 수납과 방풍성에 대한

보완책을 고심하고 있나 봅니다.

가방과 스크린 장착. ㅎㅎ

흰색 예쁘네요.

mt + tdm = mtdm?

스크린 +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한 일러스트.

순정파츠 적용한 버전인 듯..

다양한 파츠가 나오리라는 예상을 해 봅니다.

위

실루엣 비교

아래

fz8의 하프카울을 합성한 거 같네요.

순정 소프트백?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이 나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팅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