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3월 17일(금) 너희는 빼앗기고 부서지리라!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마태복음21:33-46】

33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34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37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40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46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말씀 나눔】

 예수님께서 다시 세 번째, 포도원을 비유로 들어 말씀하십니다.

포도원 주인은 포도원에 많은 정성을 쏟아 부었습니다.

산에 울타리를 치고, 포도즙을 짜는 틀도 만들고, 망대도 만들었습니다.

포도원이 안전하게 운영되어지도록 각종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주인이 이처럼 정성껏 포도원을 가꾸고 수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쳐 놓았는데, 타국에 나갈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믿을만한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소출을 거둘 시기가 되었을 때 포도원 주인은 종들을 농부에게 보내어서 열매를 받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농부들은 주인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그들은 종들을 잡아서 하나는 심하게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또 다른 하나는 돌로 쳤습니다. 이에 주인은 더 많은 종들을 보냈는데 그들 또한 동일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주인이 생각하기를 아들을 보내면 신분이 다르기 때문에 존대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농부들은 상속자인 아들을 죽이고 유산을 차지하는 것으로 마음을 모읍니다.

 포도원 주인이 버젓이 살아 있는데 유산을 탐한다는 것은 참으로 미련한 판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에게 포도원의 주인이 올 때 이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는지 묻습니다.

그들은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주는 것이 옳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시편 118편 22절 이하의 말씀을 인용하여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라고 책망하십니다.

여기서 돌은 하나님의 아들을 암시합니다. 건축자들은 유대 지도자들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아들이 유대지도자들에게 버림받지만 기이한 일(부활)이 일어날 것입니다.

쓸모없다고 버린 받은 돌이 건축물에서 벽을 연결하고 기둥을 지탱하는 반드시 필요한 모퉁이 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이 포도원 농부들을 향한 심판을 말했던 것처럼 포도원은 그대로 두고 포도원을 책임 맡은 자들이 바뀌게 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유대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열매 맺는 백성들이 받을 것이라 경고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낸 선지자들을 거부하고 죽였으며, 하나님의 아들을 대적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거부한 결과, 하나님은 그들을 걷어 내시고 순종하는 백성으로 대체하실 것입니다.

 또한 이사야 8장14-15절과 다니엘 2:34-45을 인용하여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한 자들이 박살나는 것처럼 예수님을 대적하는 그들은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다니엘서에서 엄청나게 큰 신상이 돌에 부서지고 돌이 신상을 산산 조각낸 것처럼 돌이 사람 위에 떨어져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이미지를 통해서 예수님을 적대한 유대 지도자들이 돌에 가루가 되는 듯한 심판을 경험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포도원을 빼앗아 열매를 바칠만한 농부들에게 다시 맡긴 것처럼,

우리들에게도 주님의 포도원(교회)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열매 맺는 것입니다.

포도원을 정성을 다해 가꾸었던 주인처럼,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가꾸시며, 교회가 열매 맺을 것을 기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의 몸 된 교회인 우리들이 주 안에서 새 백성으로서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맺어야 하는 열매는 무엇인가요?

우리들은 우리의 본이 되시는 주님을 따르면 됩니다.

또한 오늘 유대 지도자들의 반응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유대 지도자들이 실패한 원인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시고, 약속하신 메시아로서 수없이 많은 기적과 이적을 행하셨지만, 예수님을 거부하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아들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자는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상태에는 반드시 그 대가가 따릅니다.

 교회는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로 세워졌습니다.

따라서 성도가 추구해야 할 아름다운 열매도 예수님의 고난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이 원하는 부와 사회적 지위와 같은 성공의 열매는 교회가 자랑해야 할 열매가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 끝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는 순종의 열매, 생명의 열매, 성령의 열매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성도들뿐만 아니라 빛고을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주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 맺는 은혜를 누리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7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은혜의 찬양】

하나님의 나라: https://youtu.be/ruGF8oNWZtk 

【새벽예배 영상】

https://www.youtube.com/live/qhH6-nAsegw?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