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우승을 경쟁하고 있는 팀으로서 중요한 길목에서 만난 팀입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무조건 승리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과연 1점이라도 챙길 마음일지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전반전
양팀다 3백으로 나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늘 하던데로 동일한 포메이션으로 나왔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백 + 르마가 중앙미드필더가 나와서 나름 공격적으로 나왔습니다.
포메이션 상으로는 아틀레티코가 좀 공격적이였으나 실 경기는 안정적이며 수비시에는 수아레즈만 원톱으로 내세울(5-4-1) 정도로 조금 안전하게 운영합니다.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로 나름 경기를 안정적?이긴한데 무조건 이겨야하는 상황에서 보자면 좀 못 풀어 나갑니다. 특히 바르셀로나 공격시 아틀레티코 페널티 박스에 바르샤 공격수가 아무도 없다는 점은 바르샤 공격의 현 상황을 알려주는 그림이였습니다.
변수로는 르마가 전반 부상으로 아웃됩니다. 르마가 공격적으로 풀어나가면서 카라스코와 호흡이 좋았지만 부상으로 사울이 투입됩니다. 거기다가 바르셀로나 부스케츠의 부상 발생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부스케츠는 굉장히 핵심적인 요소라 바르샤 입장에서는 큰타격이고 모리바가 대체 선수로 들어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르셀로나 오른쪽(아틀레티코의 왼쪽)이 공략당합니다. 두 차례 정도 실점 위기가 있었으나 오프사이드 + 슈테겐 세이브로 넘깁니다. 경기가 흐를수록 특이하게 바르셀로나가 내려오고 아틀레티코가 라인을 올리는 경기양상이 펼쳐집니다.
메시가 전반 41분경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골찬스가 있었으나 아쉽게 빗나갑니다
전반전 총평
아틀레티코가 의외로 더 잘 풀어나가는 경기였습니다. 수비시에는 빠르게 수비를 잡으면서 바르셀로나가 공격할 때 페널티 라인에 바르셀로나가 아무도 없을 정도로 잘 공략했고 공격시에는 카라스코를 주 이용하되 요렌테도 가끔 이용하면서, 바르셀로나 수비를 잘 공략했습니다. 다만 사울이 폼이 그닥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체적으로 아쉬웠습니다. 공격시에 아무도 페널티라인에 없는 것도 그렇고, 페드리 전반전 기준으로 너무 아쉽습니다. 움직임이나 경기를 풀어주는 상황이 하나도 없었고, 데용 마저도 침투를 통한 공격 찬스를 못만든게 아쉽습니다.(하지만 이점은 데용의 탓이라기 보단 바르셀로나 중원이 밀리는게 크다고 봅니다. + 부스케츠 부상으로 어쩔수 없이 내려오게 됨)
반드시 이겨야하는 입장은 바르셀로나인데 이대로는 힘들 것 같습니다. 슈테겐 세이브 아니였다면 이미 지고 있을수도...이대로 간다면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넣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경기는 한골 차이로 결정날 확률이 높기 떄문에 바르셀로나는 변화를 줘야할 것 같습니다.
후반전
바르셀로나 밍게사가 나가고 아라우호가 투입됩니다.
바르셀로나가 조금씩 풀어나가는 경기양상 하지만 아틀레티코 잘 막아내고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 찬스를 만들어 냅니다.
후반 15분까지는 별 전반전과 별다를게 없습니다. 바르셀로나가 밀리는 경기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가 시간이 흐를수록 찬스를 노리고 있으며, 오히려 바르셀로나가 역습을 노리려는 경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데스트 경기 도중 조금씩 실책이 눈에 보입니다.
62 분경 모리바 진짜 너무 빅찬스 놓칩니다.(꾸레여가지고 소리 질렀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점은 다시 바르셀로나가 경기 페이스를 가져오기 시작합니다. 아틀레티코 선수들 흐름이 넘어간게 급했는지 수비 시 반칙을 많이했고, 카드를 받습니다. 좋은 프리킥 찬스가 있었으나.. 역시 오블락.. 너무 잘합니다.
후반 66분경? 교체투입되었던 사울이 교체아웃되고 펠릭스가 투입 이후 콘도그비아 투입으로 3-4-3 비슷하게 플레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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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경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아라우호의 노골. 바로 아틀레티코의 공격으로 골망 흔들었으나 카라스코 반칙으로 노골
이후 양팀 서로 결정적인 찬스가 몇 차례 있었는데 아쉽게 빗나갑니다. 이후 좋은기회 몇번이 있었으나 아쉽게 두 팀 다 노골 무승부로 끝납니다.
경기전 총평
두 팀다 상처뿐인 무승부라고 봅니다. 당장 한 팀이라도 이겨서 앞서나가야하는데 비겼으니 레알마드리드가 세비야만 잡으면 단독 1위입니다.
선수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아틀레티코 에르모소 + 카라스코 라인이 좋았습니다. 특히 카라스코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힐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사실 꾸레입장에서 보자면 수비진 그래도 나름 잘 막아냈습니다.
아틀레티코는 반칙을 좀 많이 범한게 아쉬울 뿐 경기는 잘 풀어나갔습니다. 하지만 골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 그리고 사울 교체투입 되었는데 교체아웃 대굴욕입니다. 스노우볼일지 아닐지는 봐야겠습니다.(근데 제가 봤을떈 교체될만 했습니다. 물론 매치핏이 아니였는데 투입한건 잘못이나, 일단 경기장에서는 사울 카드도 있고 좀 못했습니다.)르마가 만약에 부상을 안당했더라면 어떗을까 싶네요.
바르셀로나는 아쉬웠다?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중원에서도 다소 밀리고, 공격시에도 그리즈만이 연계로 하고 들어갈려하는데 아틀레티코가 수비를 잘했습니다. 그리고 메시가 중원까지 내려와서 플레이하는 바람에 공격이 약호ㅓ되었습니다. 그나마 뎀벨레가 교체 투입되어서 프리롤로 푸는 듯 했으나, 세밀함이 부족했습니다. 그렇다고 공격찬스가 없었던건 아니였습니다 좋은 찬스도 많았고 좋은 위치에서도 프리킥을 얻어냈습니다.(다만 오블락...) 그리고 데스트... 하.. 못하는건 아닌데 뭔가 아쉽습니다. 바르셀로나 이번시즌끝나면 무조건 좌우 풀백 영입해야합니다. 데스트 뭔가 플레이 할 때 생각이 많아 보입니다. 부스케츠 부상이 아쉬웠지만 부스케츠 부상전에 데용이 공간 침투 모습이 안나왔던걸 보면 ... 그냥 아틀레티코가 잘했네요.
이렇게 되면 레알이 조금 더 유리한 위치이긴 한데...? 상대가 세비야니 세비야 믿습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부족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데용이 볼란치로 내려온게 조금 아쉽더라고요 저는
하필 머리 쪽이라 ㅠㅠ
경기 후기 : 😴
기대가 너무 컸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