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전문 카페 - 갑상선암,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
수술이 하루연장되어서 23일날 수술입니다ㅠㅠ
오늘 CT랑 촘파로 병기결정했는데 결과는 수술날 당일듣는다네요.
병원코디네이터와 잠깐 미팅을 했는데 역시나 로봇수술은 쇄골관통으로 몇달간 부위가 얼얼하다하네요.
3년정 복막염수술자국이 아직도 벌건거보니 켈로이드성인것같아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로봇을 선택했습니다.
막상 오늘 CT하는데 임파선전이물어보니 촘파선생은 절대 안알려준다하는데 사진을 연속으로 찍어대는게
영~의심스러울뿐이예요.
양쪽다 암이라해서 전절제할경우 평생 신지로이드를 먹어야하니...맘놓고 여행이나 갈지 걱정이고..
사소한일에도 너무 예민해져있는 제자신이 안타깝습니다. 주위가족들에게 미안스럽구요.
하나님이 경고를 주셨는데 늘 지나쳐버린게 아닌가 하고 후회도 되구요.
평소 넘 술을 많이 마시고 스트레스를 주체못하던제가 미울뿐입니다.
늘 우울하고 스트레스에...과음때문에오는 피로라고만 느꼈지뭡니까.
그나마 알게해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려구요.
저번주엔 신랑하고 애기하고 생일을 맞아 교회에가서 유아실에서
예배드리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
왜 이 화창한 봄날에 수술대위에 누워야할까....라는 생각도나고
영화 따운받아놓고 생로병사만 보고있는제가 안쓰러우면서도
제몸관리 안한 벌이라 생각도 들고...
낼은 머리나 짧게 자르고 자글자글 볶으려구요^^
그리구요...수술후 얼마후에 명상단식이나 요양원에 가면좋을까요?
생로병사보니 채식이 암재발을 없앤다하여 실행할까 생각중입니다.
아기가 어리니까....오래살아야하거든요?ㅋㅋㅋ
맘과 몸을 다 비우고싶어요.
갔다오신분들 많은 조언바라구요~
가슴속 시원하게 모든 스트레스를 버리고 수술때까지 웃으며 지내렵니다.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수술 후의 명상단식은 수술후에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잘못하면 몸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꼭 단식을 하고 싶으면 최소한 6개월 정도 지난후에 하시는 좋을 듯....
신지 겁나 쬐만해요~ 여행다녀도 큰 무리 될정도 아니니 넘 걱정 마세요. 수술 잘 될꺼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요~ 힘내세요. ^^*
맞아요..경고를 주셨는데..우리들은 그냥 지나쳐버렸지요..몸이 하는 소리에 귀기울여야하는데..젊으니 좋으려니 하고 넘어가버렸잖아요..하지만~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고 생각해요~다른 사람들보다 앞으로 길게~더욱~자알~살라고 현재 이런 아픔을 주신거라고......and 저두 평생 약먹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었는데..막상 닥쳐보니 별거아니에요..원래 약 잘 못먹는 스타일이라 걱정했었는데..괜찮아요!! 그러니 웃으며 수술 잘 받으시고..기도많이 하시고..행복해지세요!!! 화이팅!!!
소중한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홧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