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여불비 조성학 선생께서 정리하신 글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극존칭 | 높임말 | 예삿말 | 낮춤말 |
① 공자(孔子) | 개발자(開發者) 개발하신 분 | 개발인 개발한 사람 |
개발한 자 |
② 노자(老子) | 과학자(科學者) | 과학인 | |
③ 맹자(孟子) | 관리자(管理者) 관리하는 분 | 관리인 관리하는 사람 |
관리하는 자 |
④ 순자(荀子) | 교육자(敎育者) 가르치는 분 학자(學者) |
교육인 가르치는 사람 학인(學人) 배우는 사람 | 교육하는 자 가르치는 자 배우는 자 |
⑤ 증자(曾子) | 기자(記者) 독자. 읽는 분 | 쓰는 사람 읽는 사람 | 쓰는 자 읽는 자 |
⑥ | 선각자(先覺者) 식자(識者) | 아는 사람 |
아는 자 |
⑦ | 수호자(守護者) 순교자(殉敎者) | | |
⑧ | 승자(勝者) 패자(覇者) | 이긴 사람 진 사람
| 이긴 자 진 자 |
⑨ | 신자(信者) 믿는 분 |
믿는 사람 |
믿는 자 |
⑩ | 실력자(實力者) | | |
⑪ | 애국자(愛國者) | | |
⑫ | 역자(譯者) 저자(著者) | | 번역한 자 저술한 자 |
⑬ | 연고자(緣故者) | 연고인 | |
⑭ | 제작자(製作者) | 제작인 | |
⑮ | 창조자(創造者) | | |
(16) | 책임자(責任者) | | |
(17) 제자백가 諸子百家 | 철학자(哲學者) | | |
(18) | 통솔자(統率者) 통치자(統治者) | 통솔인 다스리는 사람 | 다스리는 자 |
(19) | 편집자(編輯者) | 편집인 | |
(20) | 후보자(候補者) 당선자(當選者) |
당선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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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자(者) : 자칭(自稱)과 타칭(陀稱)
당선자는 과학자(科學者), 교육자(敎育者), 애국자(愛國者)처럼
전문성, 직업, 존경 등을 나타내는 보통명사다.
당선인은 민간인, 세속인, 자연인처럼 예삿말이다.
그러나 자칭(自稱), 본인이 자기를 지칭할 때는 다르다.
과학하는 사람(과학인), 교육하는 사람(교육인)처럼
스스로를 낮추어 말하는 것이 배운 사람의 어법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당선자는 단기 4345.12. 12. 국립 현충원 방명록에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는 각오를 쓰고, 밑에다
(서기) 2012.12.20. (제18대) 대통령 당선인 박근혜라 쓴 것이 그 예다.
따라서 상대방, 제삼자 언론은
XX자 당선자라 하는 것이 예의 바른 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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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자(者)
높임말 : 당선되신 분 : 당선자 예삿말 : 당선된 사람 : 당선인 낮춤말 : 당선된 자(者) : 당선된 년 |
거짓말을 하는 자, 글을 쓰는 자, 당선된 자 등은
어떤 행동을 하는 년, 놈, 새끼 등의 의미로 쓰는 낮춤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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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이라 불러달라” 주문한 이명박
놈 자(者)가 들어간다고 모두 낮춤말이 아님을 살펴보았다.
XX자와 ~하는 자(者)는 의미가 전혀 다른 것이다.
그러나 제17대 대통령 당선자 mb는 언론에 뜻밖의 주문을 하였다.
놈 자(者)가 들어가는 당선자보다는 당선인(人)이라 해달라고 한 것이다.
이 반식자우환(半識字憂患),
반청반황(半靑半黃: A green fruit.) 사례는
새 대통령이 나올 때마다 두고두고 회자(膾炙)될 것 같다.
여불비
첫댓글 자는 놈과 년을 합해서 지칭을 하고 통상 남성우월의 문화에서는 자 가 남자를 칭했다면
당선녀라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이제는 남여동권시대이므로
당선인이나 당선자는 같은 의미라고 보여집니다.
단, 미쿸에서는 마담 박 (우리말식 번역은 박아줌마) 이라고 합니다.
네 봉성님 감사합니다.
위 여불비 선생의 반청반황(半靑半黃: A green fruit.)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신완순님의 좋은 내용의 글입니다. 소리를 사용할 때 합당한 소리를 사용하여야 서로간에 잘 소통될 것입니다.
제 견해에는 당선인이나 당선자나 동일한 뜻이지만 방향의 원리을 대입하면
자신을 지칭할 때는 당선인이 좋고 타인을 지칭할 때는 당선자가 좋은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네 아나사마님 감사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것이 정답네 가갑고 실제로도 그렇게 써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용하지 못하는 일부 식자 아닌 식자들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