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생인 관계로...1과 2는 못봤었는데(1은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 쿨럭...-_-) 터미네이터4 보고온 기념으로 전 시리즈 독파했습니다.
우선 4탄 나오기전에 사라코너 연대기 시즌1 보고갔습니다.
보고와서 미친듯이 시즌2 독파하고 오늘 터미네이터1과 2를 마저 봤네요.
3탄은 언제나왔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나왔을때 바로 봤었기에 다시 안볼생각이긴 합니다.(여자 터미네이터 나와서 깝치는 스토리 맞죠?)
우선 저런 순서로 보니까 4탄이 1,2탄에 비해 못하다...뭐 이런느낌은 안들더군요.
워낙 시각적 효과도 뛰어났고 극장에서 본것과 PMP로 보는것의 차이는 안드로메다급이니까요....환경이 중요하죠 암...
각설하고 터미네이터4 -> 터미네이터1 -> 터미네이터2 -> 사라코너연대기 -> 터미네이터3 순서로 보는게 좋은거 같더라구요.
4를 입문용으로 보는게 무난한거 같습니다.
1,2,사라코너,3는 죄다 과거얘기이다보니 존 코너에 대한 이미지와 미래전쟁이 어떻게 치뤄지는지 배경으로 깔고 들어가면 괜찮을거 같아요.
4가 역시 액션성은 가장 뛰어나고(정신없이 펑펑 터져대니 몰입은 잘되더라구요.) 짜임새는 2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아놀드가 1에선 악역으로 나와서 2에서도 악역인가! 이런 지겨운 떡밥을! 이러면서 보는데 알고보니 선역!(2탄보면서 괜히 터미네이터=주지사님 이미지가 각인된게 아니다...란 느낌이 들더군요. 그야말로 아놀드를 위한 영화)
워낙 스토리에 오류가 많은 영화라 스토리는 별로 꼬집고싶진 않지만 자꾸 미래에서 과거 지킨다고 보내면 그 과거와 연관된 미래만 바뀌는거 아닌가요?
과거의 존 코너나 사라 코너가 죽었다고 하더라도 미래에서 원래 존재하던 존 코너나 사라 코너가 없어지진 않을테고 말이죠.
평행우주라고 하죠?
그리고 제가 스카이넷이라면 애초에 그렇게 타이밍재서 하나씩 보내지말고 동 시대별로 1초간격으로 저글링개떼 뽑듯이 보내버릴텐데 말이죠 -_- 보다보면 스카이넷은 참 멍청이라는....저게 어떻게 인간을 전멸직전까지 몰고갔는지 이해불가...
아 마지막으로 터미네이터 4 감상은 한줄로 요약입니다.
"크리스챤 베일은 조연을 돋보이게 하는 주연이다!"
좋은말로 저런거지 베일은 나왔다 하면 항상 조연한테 묻히느라 정신없네요.
이번에도 샘 워싱턴 포스가.....ㅎㄷㄷ
첫댓글 86년생인데 1,2를 왜 못봐요 ㅋ 기회를 안찾아서 못 보셨겠죠.. 저도 86인데 어릴적부터 제 마음속 깊이 담아두고 있는데 터미네이터인데 ㅋ
아 제말은 극장에서 못봤다는 뜻...ㅎ
1 2 둘 다 당시에 봤을때는 정말 상상도할 수 없는 기술로 만들어져 무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입니다. 1을 극장에서 봤을 나인 아니었고 2는 극장에서 봤는데 정말 극강 포쓰였더랬죠. 당시 그만한 영화도 없었고 동시에 에드워드 훨롱이 단타로 인기스타가 되기도 했었죠 ㅠ_ㅠ
1은 좀 구려보이는 느낌을 줬지만 그게 84년도 작품이라는걸 고려해볼때 엄청난 작품이긴 하더라구요. 게다가 2는 지금봐도 최근 영화들에 비해 전혀 뒤지지않는...재밌게 봤네요 ^^
특히 2의 액체인간은 충격과 공포? 였쬬
영화초보인 저지만.. 아무리생각해봐도 2>>>>>>>>>넘을수없는사차원의벽>>>>>>>4 같더군요. 일단 배우들의 포스의 차이도 압도적이고, 영화의 질적인 측면 역시 2가 압도적인거 같습니다. 티비로 봐도 2는 그정도의 포스인데.. 만약 2를 극장에서 봤다면 그 포스 때문에 잠도 못이뤘을듯 하네요. 아놀드도 멋지지만 그 악역으로 나오는 터미네이터의 포스도 후덜덜하죠 정말..
그양원경이 추격하는 포스가 후덜덜했죠 ㅎ
그 양원경(?) 킬러 이미지가 강해서 다른 배역은 망했다고 그러더라고요 ㅋ
양원경이라면 t-1000으로 나온 제이슨 패트릭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ㅎㅎ 엑스파일에서 멀더 역을 맡은 듀코브니가 계약문제로 출연을 못하게 되자 막판에 멀더를 대신해서 들어간 도겟요원역할을 맡았었습니다.
존이나 사라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그것이 이영화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예상하지만 미래에선온 기계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 만으로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치열하고도 전략적인 삶을 부인하지 않는거겠죠... 그리고 이 영화에 대한 의구심을 날리기 위해서는 사라와 존을 철두철미한 초천재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카일 리스가 사라를 만나서 그랬잖아요... 존은 미래의 영웅이고 그 어머니는 지구를 구한 전설의 위인(?) 뭐 이런식으로...
터2는 당시 영화 그래픽의 신기원을 만들었던 작품이죠. 영화 역사상 그래픽의 혁명 이라고 불리우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터2 주라기 공원 트랜스포머 이런식으로 평가를 하더라구여.
그렇죠 스카이넷 바보죠. 일자러쉬로 보내도 존 코너 죽일 듯...
2>>>>>>>>>넘을수없는사차원의벽>>>>>>>4
3부터 뭔가 좀 아닌듯...3가 너무 진부했었음...차라리 3를 미래 이야기로 시작하는게 좋았는데...존코너 부인이 줄리엣이라는 거에 깜놀하고...(많이 변함) 연대기는 나름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