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오겔 할인한다는 소리 듣고 코스트코 다녀왔더니만..
영 하루종일 피곤하네요.
희안하게 쇼핑하고 오면 피곤해요 =ㅁ=;;
아하하...;; 저 나이 들었나봐요.ㅠ-ㅠ
오늘 소개할 것은 돼지고기안심짐과 채소무침이에요.
축협에서 안심을 저렴하게 팔길래 사와서..
원래 장조림 하려 했으나~
색다르게 조리해보고 싶어서 해본건데
맛나네용 ㅎㅎ
장조림 보다 더 맛있게 먹은거 같아요^^
-돼지고기 안심찜과 채소무침 요리법-
돼지고기 안심 300g, 향신채소(무, 대파, 양파, 마늘), 된장 2큰술
채소무침 : 대파 1개, 콩나물 1봉지(소포장), 양념(까나리액젓 2큰술, 설탕 2큰술, 물 2큰술, 양조식초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새콤달콤하게 무치기 위한 양념이에요.
양념의 모든 재료를 잘 섞어주세요.
액젓을 넣어서 좀더 시큼함을 더주고 간을 했어요.
액젓 싫은 분들은 간장으로 대체해도 됩니다.
단, 간을 보아가며 해주세요.
식초는 양조식초 사용해요.
대파 1개는 파채식으로 채썰어서 찬물에 담가주세요.
콩나물은 팔팔 끓는 물에 삶아서 체에 받쳐 건져낸뒤에
역시 찬물에 헹궈서 물기 빼놓아주세요.
채썬 대파는 찬물을 두세번 갈아주면서 넉넉하게 물에 담가야 아리고 매운맛이 빠져요.
단, 녹색잎일수록 진액이 많아서..되도록이면 키친타월에 올려서 물기를 깨끗하게 빼서 무쳐줘야
양념 맛이 희석되지 않습니다.
콩나물은 마트에서 파는 소포장 1봉지 분량인데 반은 돼지고기 안심찜 해먹고..
반은 반찬 하기 좋은 분량이에요.
넉넉한 냄비에 물 넣고..
강불에서 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향신채소, 된장 넣어주세요.
그뒤에 돼지고기 안심 넣고 대략 30분이상 팔팔 삶아주면 오케이~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때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익은거지만~
좀더 익혀줬어요.
잘 삶아진 돼지고기 안심은 오일 두른 팬에서..
겉면을 살짝 바삭하게 구워준뒤에 먹기 좋게 되도록이면 두껍지 않게 잘라서 접시에 빙 둘러 놓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미리 손질해서 물기 빼둔 파채와 콩나물
그리고 양념장 적당량을 덜어넣은 뒤에
통깨 살살 뿌려서..
버물버물 무쳐주면 채소무침 역시 완성!
돼지고기 안심찜이 간이 안된 고기라서
채소무침 간은 좀더 세도 잘 맞아요.
찍어먹을 것을 준비한다면 새우젓을 희석해서 고추가루 좀 넣고 섞은 뒤에
찍어먹으면 그것도 나름 맛있답니다^^
채소무침은 돼지고기 안심을 올린 그릇 가운데에 놓아주면 됩니다.
맛있는 돼지고기 안심짐과 채소무침 만들기 였습니다.
안심이 살짝 퍽퍽하긴 해도
조금은 부드러워서 새콤한 채소무침과 같이 먹기 좋아요.
반찬으로도 나름 훌륭합니다 ㅎㅎ
아이는 고추가루가 좀 매워서인지 새우젓 살짝 희석한 것에 찍어서 먹고
신랑은 채소무침과 같이 맛있게 먹었어요.
돼지고기 안심으로 장조림만 먹었다면~
요런것도 추천해봅니다.
겉면이 좀더 바삭하게 구워지면 좋았겠다란 생각을 했어요.
전 덜 바삭하더라구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