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전에는 맨시티를 손흥민의 캐리로 아주 극적으로 꺾고 올라온 토트넘과
ㅈ날두의 유벤투스를 꺾고 올라온 아약스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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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를 꺾고 올라온 바르셀로나와
포르투를 꺾고올라온 리버풀의 대결
<암스테르담의 기적>
토트넘은 홈에서 이루어진 경기에서 아약스에게 원정골을 얻어맞으며 패배했음
뭐 여기까지는 흔하고 적당한 수준의 패배일수도있는데 왜 기적이냐 할 수 있는데..
전반전 시작하자마자 골을 넣어야하는 토트넘이 아닌 오히려 홈인 아약스가 두골을 내리 넣는 상황이 발생..
이 상황에서 토트넘의 추격골은 발생하지 않은 채 2:0으로 전반전이 종료가 됐음
이 상황에서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하려면 후반에 무려 세골을 내리 꽂아야하는데,
데 리흐트가 버티고있는 아약스는 그 당시 세계 최고수준의 수비라인이었음
그렇게 희망없이 시작한 후반전..
답답한 공방전이 계속되던가운데
후반 시작 10분만에 모우라가 골을 터트림
그래도 아직 희망은 거의 보이지않았음..
3분뒤에 우당탕인듯 모우라의 발재간이 빛난 추가골이 터짐
여기서부터 이제 축구팬들 흥분하기 시작
설마?설마??
그러나 추가시간이 다되도록 추가골은 나오지않아 사람들이 포기하고 있던 찰나..
추가시간이 5분이 주어졌었는데, 95분 1초에 터진 모우라의 골..ㄷㄷ
진짜 마지막에 마지막의 슈팅이 골로 이어졌음.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오열하기도..
골이 들어가자마자 그대로 쓰러져 절망하는 아약스 선수들
그렇게 경기는 종료되고
원정 다득점 룰에 의해 토트넘이 결승 진출을 이뤄냄
https://youtu.be/_-18ZSmjVP4
한국어 해설 하이라이트
<안필드의 기적>
1차전 캄프누 원정 경기에서 말그대로 뚜드려맞은 리버풀
어디 빙다리 핫바지 팀도 아니고 상대가 바르셀로나였기에
리버풀의 4점차이상 승리는 정말 불가능해 보였는데..
아주 이른시간에 아주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린 우리기
하지만 더이상의 추가골 없이 전반전이 종료되고,
아직 리버풀이 결승에 진출하기위해선 3골이 더 필요한 상황
주사위 6 둠
클롭이 후반전에 로버트슨을 빼고 교체투입한 바이날둠이 터트린 추가골
아직 두골 남았다..
그로부터 고작 2분뒤 샤키리의 크로스를 받은 바이날둠의 추가 헤딩골 ㄷㄷ
이 골로 3대3 동점이되었고, 이미 안필드의 기세에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멘탈이 나가기 시작했음
그리고 챔스 사상 희대의 최악의 수비집중력이었던 장면이 나옴
원래 코너킥 상황에서 샤키리와 아놀드가 키커 교체를 하려고하는상황이었는데
분명 코너킥을 차도 문제가 되지않는 인플레이 상황에서
바셀 수비진들이 집중을 안하고 있는걸 본 아놀드가
오리기가 노마크찬스로 비어있는걸 보고 냅다 코너킥을 차버리고,
우리기는 그걸 그대로 골로 연결했음
당시 아놀드는 한국나이로 22살밖에 되지않았는데 피케를 필두로 베테랑들이 넘쳐났던
바셀 수비진을 농락한 사건임
메시의 표정만 봐도 얼마나 어이없는지 보임
그렇게 추가 골 없이 경기는 종료되고
안필드의 기적이 탄생함
https://www.youtube.com/watch?v=iv95LWMi_iU&ab_channel=SPOTV
한국어 해설 하이라이트
이 두 경기가 고작 하루차이로 일어난 일이었고,
일반적인 경기도 아닌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유럽챔스에서, 그것도 4강전에서 일어난 일
이 당시 해축팬들은 행복해서 미쳐버렸었다고.. (아약스/바셀팬제외)
앞으로 이런 챔스 시즌이 나올 수 있을지..
그렇지만 결승은 말씀드리기 싫습니다
첫댓글 18-19 UEFA 챔피언스리그는 결승전 제외 모든 경기가 흥미진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봅니다.
모우라 인생경기
아놀드가 스타가 된 경기
바르싸는 대단한 팀이면서 온갖 명경기(?)의 상대역이 되어줬네요 전시즌에는 마놀라스의 1차전 자책골과 그리고 2차전의 기적의 헤딩골을 만들어주더니..
딱 두 번째 트레블 달성 이후부터 거의 매 시즌 업셋의 희생양이 되어 버렸지요...
축구 20년 정도 봤는데... 역대 기억나는 챔스 경기, 재밌던 경기들은 대체로 다 4강이더라구요. 180분 경기다보니 전술도 다양하고 홈앤어웨이 변수도 많고.. 결승보다 더 쫄깃함.
맞아요. 챔스는 4강이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