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설화[雪花] 명문고에서 부활하다! [22]
난 재수없게도 나를 달래렐라라고 부르는 상고의 왕자 지 성유와 파트너가 됐다...
절대로 안 잡힐꺼야... 꼭꼭 숨어서 절대 못 찾게 할꺼야...
내가 성유놈 한테 잡히면... 성유놈은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달래렐라, 안녕!"..............(^-^/ - 성유
다들 갔다... 젠장...
루인이는 제인인가 뭔가 하는 뇬이 상당히 맘에 안드는지 사라질 때까지 인상을 쓰고 있었다..
"달래야, 가자, 오늘 재수 옴 붙었다..."................(-_-^ - 루인
"응...".................(-_- - 달래
그 날 하루는.. 파트너를 정하고나서 힘이 빠져서 아무것도 연습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우린 계속 축제 준비로 바쁜 생활을 했고....
째즈연습을 하고, 노래연습을 하고, 옷을 입어보고, 워킹연습하고, 분장도 해보고...
꽤나 바쁘게 지냈다... 그리고... 파도[波濤]와 한물[寒物]은 꾸준히 부활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가끔 찾아와 귀찮게 하는 상고 새끼..
오늘도 힘겹게 하루를 끝내고 루인이와 헤어져 가는데...
꽃집을 지나치게 되었다...
현수막을 걸고 있는 꽃집...
[축-로즈데이, 연인에게 장미를 선물하세요!-하]
로즈데이...?
그게... 뭐지?
"저기요..."................(ㅇ_ㅇ - 달래
"오늘 영업은 끝났는데요...?"............(ㅇ_ㅇ - 주인
"로즈데이가.. 뭐하는 날이에요?".............(ㅇ_ㅇ - 달래
"로즈데이는 5월 14일 내일인데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장미를 선물하는 날이에요"..........(^-^ - 주인
내일이... 로즈데이란 말이지...?
좋아좋아... 그럼 나도 나의 낭군, 루인이한테 선물해야겠군...?
"여기.. 몇 시에 문 열죠?"...............(ㅇ_ㅇ - 달래
"내일은 6시 쯤에나 열껀데요..?"..............(^-^ - 주인
"그럼.. 장미 100송이만 주문해도 될까요..? 내일 아침에 올께요..".......(^-^ - 달래
"그렇죠... 내일 아침에 뵈요, 아가씨.."...............(^-^ - 주인
그렇게 장미를 주문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피곤해.. 뒤지겠어...
엄마도 오늘은 안 건들인다.. 그저 푹 자라는 말만...
아침... 오늘따라 날씨가 맑은 건 왜일까...?
아.. 날씨 조오타..
6시... 이렇게 일찍 일어나다니.. 인간승리구나.. 차암.. 대단해.. 그럼..
혼자 씨부렁거리니.. 마치 내가 광년이 된거 같았다...
거실로 내려가니 엄마가 아-아주 반갑게 맞는다....
"꺄아- 달래야, 오늘 로즈데이다! 그래서 내가 너를 대신해서 장미꽃을 준비했어!".........(>_< - 엄마
"그걸, 어디다가 쓰게?"..........(-_- - 달래
"너의 그 많은 팬들에게 줘야지.."................(^-^ - 엄마
엄마는 내게 한 송이씩 포장되어있는 장미를 주면서..
반애들한테 한 개씩, 그리고 지나다니는 애들한테 한 개씩 주라고 했다..
엄마가 준비한 장미는 100송이.. 나는 100명의 아이들에게 이 장미를 모두 나눠주어야한다...
어쩌란 말이냐..
대충 가방하고 장미를 챙겨들고 집을 나왔다...
잠시 차를 세워두고 어제 그 꽃집으로 가서 장미를 사왔다..
예쁘네... 많이..
교문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내려서 학교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교문에 서있는 수많은 남자새끼들...
그 앞에 당당히 서있는 사람... 누구겠는가...
종 소리...
나를 보더니.. 달려와서는 장미꽃다발을 안겨준다...
"로즈데이 축하해!!!"...........(>//< - 소리
그러고는 쏘옥 들어가버린다...
그러자 너도나도 장미꽃을 안겨주고는 가버린다....
씨잉... 구분이 안되잖아...
교실로 들어서니... 내 자리, 아니 정확히 말하면 루인이자리에 많은 뇬들이 붙어있다..
분명히 루인이게 장미를 주려고...
이것들이 임자가 있는 몸을 건들이고 있어?!
"루인아!!".............(^-^+ - 달래
그러자 뇬들이 싸악 비켜난다..
루인이는 일어나서 가방을 받아준다...
"루인아! 이거! 내가 너 주려고 사왔어, 오늘은 로즈데이래, 장미꽃!".......(^-^ - 달래
루인이는 한 동안 내가 내민 장미꽃 100송이를 내밀었다...
그러고는 나를 꽈악 껴안았다...
"고마워... 달래야... 고마워..."...........(^-^ - 루인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
장미꽃으로 뒤덮인 내 책상... 내 책상아.. 어디로 간거니..?
먼저 엄마가 준 장미를 한 송이를 돌리고 자리에 앉았다..
우씨.. 이거 치우려면 시간꽤나 들겠다...
"달래야... 로즈데이.. 선물이야..".............(^-^ - 루인
내게 장미꽃 1000송이를 내미는 루인이..
너 왜 이렇게 멋진거야!!!
남편하나는 정말 잘 뒀다니깐..?
그리고 어슬렁어슬렁 들어오는 준빈이와 깡총깡총 뛰어들어오는 시진이..
둘다 가슴에 한 가득 장미꽃을 안고 있다...
"로즈데이다! 시진이 장미꽃 많이 받아..."............(ㅇㅁㅇ - 시진
나와 루인이의 책상위의 꽃을 보고 놀라는 시진이..
너도 많이 받았는데 뭐 그리 놀라니...?
"달래야, 로즈데이 선물이다..".........(^-^ - 준빈
내게 장미꽃 한 송이를 내미는 준빈이..
짜식, 무관심 한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매너있구나..
그리고 시진이도 와서 장미꽃 한 송이를 손에 쥐어주었다..
그래서 나도 한 송이씩 쥐어주었다...
루인이는 아침에 이것때문에 약간 심통을 부렸다...
우리 커플은 쉬는시간내내 장미꽃에 시달렸다...
이 학교 저 학교에서 오는 애새끼들... 이제 질식사 할거 같다...
괴로운 시간..
수업시간에 들어오는 선생들마다 머리가 아프다며...
그러나 이 선한 도덕샘은 향기가 좋다면 기분좋게 수업을 했다..
우리 괴로운 줄은 모르고...
드디어.. 점심시간!!!
괴로운 교실을 떠나 복도로 나왔다...
그리고 장미꽃을 들고 몰려드는 아이들...
루인이와 나는 손을 잡고 3학년 교실로 열나게 뛰었다...
걸리든 말고 먼저 살고 봐야하지 않겠냐고요...
17살밖에 안 먹었는데 장미꽃향기에 질식사하는건... 정말 슬픈 일이야..
그러나... 3학년 교실도 그리 좋은 곳은 못 되었다...
아니, 1학년보다 더 심각했다....
떼로 몰려오는데... 우린 민준선배의 교실로 열나게 뛰었다..
그러자 3학년들이 쫓아왔다... 학교에서 열나게 뛰다... 제엔장...
"선배! 살려줘.."..............(ㅇㅁㅇ - 달래
"형, 도와...".................(ㅇㅁㅇ - 루인
그 곳도 안 가는게 나을 뻔 했다...
민준선배와 소리선배 자리에 수북한 장미꽃들...
그리고 그 사이에 오가는 대화들...
"민준아, 니가 루인이 좀 오라고 해봐...? 응?"............(>_< - ??
"내가 니 시다바리냐? 니가 가!"................(-0-^ - 민준
"소리야, 니가.. 달래 좀.."..............(-//- - ??
"싫어! 내가 왜?! 니네가 직접 가!"............(>_< - 소리
그리고 소리를 지르면 들어가 우리..
우릴 보고 눈을 반짝이는...3학년...
우릴 보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민준선배와 소리선배...
아마 양반은 못 된다는 거 겠지...?
제엔장... 우리는 또 뛰고 있었다...
아무래도.. 붙어있는게 더 위험할 듯 싶다..
나는 운동장, 루인이는 건물 안, 우리는 이렇게 갈라졌다...
열나게 뛰어가는 루인이..
그 뒤를 따르는 추종자들...
멍하니 보고 있자니 벌써 따라붙는 내 추종자들...
솔직히 흐뭇하다.. 하지만.. 질식사 하는 건 싫다..!!!
또 열심히 뛰고 있는 나...
나 달리기는 꽤 했는데.. 너무 오래 뛰었는지 힘들다..
난 강당 뒤로 달려갔다...
그러고는 얼른 담을 넘었다...
그러자 담 너머에서 들리는 소리...
"어? 달래가 사라졌어?!"
"우리 신데렐라!!!"
"돌아와!!!"
당신들의 그 허스키한 목소리를 듣자니 별로 안 들어가고 싶군요...
그리고 그들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대조되는 맑은 목소리...
"달래렐라!!!"................(^-^ - 성유
성유놈이다... 그러자 누군가 담 위로 올라와서 나를 발견했다...
"달래야!!!"................(>_< - ??
난 성유놈을 제쳐놓고는 또 열라 뛰었다..
살아야 돼... 나 아직 결혼도 안했어!!!
그러자 성유놈이 쫓아온다...
"야! 너 왜 쫓아와!!!"...................(>_< - 달래
"이거 주려고!!!".............(^-^ - 성유
장미꽃다발을 들고 있는 성유놈..
너도, 너도 날 죽이려드는 게냐?
내 주변엔 나를 질식사시키려는 사람밖에는 없는 건가...?
점점 다리에 힘이 빠진다....
에고... 그러자 성유놈이 얼른 달려와서 내 손을 잡는다...
그러고는 보쌈을 해서는 달린다...?!
"야! 이거 내려놔!!!"..................(>_< - 달래
"잠자코 있어!!"................(^-^ - 성유
성유놈은 나를 보쌈해서는 상고쪽으로 달려가고 있다...
안돼!!! 상고 가지마!!!
루인아!!! 얘가 나 상고 데리고 간데!!!
상고에는... 나한테 장미꽃 줄 사람 없겠구나?!
하지만... 상고는 명문고보다 더 했다...
"달래야!!!"
"사랑해요!!!"
"진 달래!!! 우리 아들 어쩌란거냐!!!"
"니 뱃속 우리 애를 생각해라!!!"
"안 닥쳐?!!!!!"....................(-0-^ - 성유
성유새끼.... 무섭다...
갑자기 상고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는 놈..
그리고 울리는 내 폰때기...
[남편루인♥]
바꼈다... [뽀大루인뉨]에서 [남편루인♥]으로...
"<..달래야.. 어디야?"..................(^-^ - 루인
"..루인아...".............(^-^ㆀ - 달래
"<..어디야.. 나 도망쳤어.. 내가 데리러 갈께.."...............(^-^ - 루인
"여기, 상곤데...?"...............(^-^ㆀ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창작 ]
전설의 설화[雪花] 명문고에서 부활하다! [22]
BLUE_☆
추천 0
조회 26
04.02.02 13:43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루인이가 안아버린 달래..내가 되고 싶구나..ㅠㅁ뉴
루인이 화았다>_<꺄!!!!루인아 덮어버려!!!상고 엎어!!!
재밌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