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unezine.co.kr/common/gal_view.asp?tb=tunezine24&uuid=196

지난 1전까지 클릭 & 세라토 원메이크 레이스는 KMSA(대표:최광년)주최로 개최 되었으나 2전은 KMRC(대표: 박상규)주최로 펼쳐진 "스피드페스티벌"이 클릭 49대, 세라토 17대등 총 66대가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1전때 클릭 69대, 세라토 22대등 91대가 참여한 후 이전까지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지만 25대가
줄어든 상황에서 펼쳐진 경기는 오전까지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 치루어 졌다.
-"클릭" 스승 VS 제자의 대결로 관심 끌어
클릭결승레이스에 그리드를 보는 순간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다.
지난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드라이빙 스킬을 전수한 스승 신윤재(수퍼드리프트)와 이를 여과 없이 흡스한 초보레이서 김태현(수퍼드리프트)이 폴과 두번째 그리드를 차지하며 어떤 순위 변화가 있을까에 초미에 관심이 모아졌다.
초보레이서 김태현선수는 레이스 입문 5개월만에 타임트라이얼(주최: 하우스버그)1전우승 및 2전
준우승을 차지 하였으며 한국퍼포먼스챌린지(주최:MK Racing Company)GT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등
승승장구 하며 신윤재라는 산맥마져 넘볼 태세를 보였다.
특히나 기존우승시 탔던 투스카니가 아닌 클릭이라는 새로운 차량으로 처녀 출전하여 결승그리드 2위를
차지하면서 뭔가 심상치 않은 예상이 경기장을 감쌌다.
연습주행 에서도 5위권내에 들 수 있는 좋은 기록을 내며 진군중이 었으며 관심은 클릭마져 우승을 하며 국내 아마추어 대회의 그랜드슬램을 입문6개월 만에 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었다.

하지만 경기 중반 기존 선배레이서들은 거칠게 김태현선수를 압박하며 뒤통수를 집요하게 공격하였다.
경기 초반에는 임상철선수(카렉스)가 김태현선수를 괴롭혔으며 경기 중반에는 원년레이서인 김남균선수
(팀 아날로그)가 2위를 넘보며 수퍼드리프트팀을 괴롭혔다.
몇 번의 위기를 극복한 12랩이후에 경쟁은 신윤재 VS 김태현의 사제간의 대결 구도로 굳어졌다.
1번코너와 헤어핀에서 김태현선수의 클릭의 범퍼는 신윤재선수의 뒷쪽 휀더를 노려보며 안쪽으로 추월을
몇 차례 시도 하욨고 "1위를 위한 맹렬한 기세"를 팬들에게 제공하였다.

하지만 신윤재가 누군가?
아직 2%정도의 테크닉을 전수하지 않은 듯 김태현선수의 추월시도를 애교로 받아 들이며 여유있는 운영을
펼치며 폴투 피니쉬로 경기를 마무리 하였다.
3위는 임상철선수가 차지 하였으며 예선 6위로 출발한 강철레이서 서호성선수(KMSA)는 4위로 만족을 하여야 하였으며 김남균(팀 아날로그)차지 하였으며, "잠시 외도후 복귀를 한" 최장한선수가(카플러스 HSDS)복귀무대를 포디움에 오르며 신고식을 마쳤다.
경기 후 김태현선수는 "1번과 헤어핀 코너에서 추월을 몇번 시도 하였지만 쉽지 않았다"며 경기를 끝낸 후에도 우승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으며 신윤재선수는 "뒤에서 강하게 프레스를 할때는 조금 당황스러웠다"며 결승그리드에 대하여 묻자 "전혀 예상못한 그리드였으며 흥미있는 경기였다"라고 밝혔다.
"우리 슈퍼 드리프트가 폴투 피니쉬를 한 것에 무척 기쁘며 의미가 있는 날이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진표선수(하이헤리엇 R-Star's)는 클릭 챌린지클래스에서 모범적이고 깔끔한 주행라인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하여 상위클래스로 가기 위한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팀 관계자는 "워낙 열정이 강하고 소질이 좋아 주행라인에 대한 인지도도 높고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조만간 상위클래스로의 승격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세라토" 싱크로G의 인해전술을 뚫고 강철레이서 서호성 타이틀 방어.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총16대의 레이스카중 싱크로지는 무려 8대를 출전시켜 출사표에서 처럼 "싱크로G 판"을 만들기 위한 작전에 들어간다.
당초 목적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성공을 거두어 박숭세(2위), 이동현(3위), 송병두(5위), 서현택(6위)에 올라 6위까지 포디움에 오르는 판을 이끌어 내었다.
이러한 모습은 3전에서도 계속될 전망 이어서 승리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예선 1위를 차지한 박숭세선수의 "앙숙"인 같은 팀의 동료 이동현선수는 깜짝 예선1위를 차지한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평과는 달리 "북악산최고기록 보유자"라고 밝혀졌다.
하지만 이동현선수의 선두는 강철레이서 서호성선수의 4랩째 1번코너에서의 공격과 5랩째 같은 곳에서의 재공격에 무너져 버렸다.

"김병석선수의 페널티 못내 아쉬워"
5랩째 서호성선수가 이동현선수를 압박할 때 당연히 3위에 있어야할 김병석선수(SFC)의 세라토는 기수를 피트로 돌려 서행하고 있었다.
"또 다시 차량에 문제가 생긴것 인가?"라는 안타까운 탄성이 주위에서 들려 왔다.
경기 후 밝혀진 바로는 "플라잉스타트"로 페널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트롤타워 옥상에서 스타트를 유심히 지켜본 기자가 만약 경기를 운영 하였다면 김병석/서호성/박숭세/이동현이라는 불꽃 튀는 경쟁구도를 위하여 김병석선수의 플라잉을 애교로 넘겨주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모터스포츠에 "어드벤테이지 룰"이 있다면 이때 활용하면 어떨런지.
김병석 선수는 "페널티 피트인"에도 불구하고 막판 괴력을 과시하며 4위까지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강력한 라이벌을 잃은 서호성선수는 경기 중후반 박숭세선수의 가벼운 압박을 뒤로하고 1전에 이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006씨리즈 우승을 위하여 한계단 올라섰다.

한 여름 더위와의 한판승부가 예상되는 3전은 7월25일 같은 곳에서 펼쳐진다.
클릭에서 사제지간의 대결에 다른 선수들이 어떤 구도로 참여할지, 세라토의 서호성의 독주가 지속될지,
그리고 2전에 비하여 3전에 얼마나 많은 차량이 참여할지 주목된다.

기아자동차 이수길 상무와 기아자동차 레이싱 걸
난생 처음 컨트롤타워에 올라 왔다는 레이싱걸과 "함께 찍는 영광을 주어서 감사한다"는
기아 자동차 이수길 상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로 믿고 따르는 동료이지만 정작 슈트를 입고 글러브를 낀 후 스타트신호가 떨어지면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할 두 사람의 경쟁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멋진 레이스 이면에는 "잘하면 본전"인 오피셜들의 고충이 있었기에 가능 했으리라.
아래 사진은 경기 시작전 오피셜들이 모여 마지막 간단미팅을 하고 있다.
촬영협조: KMRC
첫댓글 친한척 하지마 앙숙아 ㅎㅎㅎ
시끄러워 앙숙.
귀여운 앙숙관계? ㅋ 두분께서 같이 사진찍은거 많이 있음 ㅋ
뼈가 있는 칭찬이네..
ㅋㅋㅋ 앙숙!! 스포트라이트 제대로 화이팅!!!!
워어 멋지다 _
어????? 정형돈 사진이 여기에?????????????????????????? 오오오오오~ ㅋㅋㅋㅋㅋ
ㅋㅋㅋ 윤재의 굴욕~ 얼굴이 대략~ 1.5배쯤? ㅎㅎ
"싱크로G의 인해전술을 뚫고..." "서호성선수는 경기 중후반 박숭세선수의 가벼운 압박을 뒤로하고... " 쑹님이나 싱쥐 드라이버들 절대 가벼워 보이지 않았는데 ㅎㅎ 3전때는 서호성의 날카로운 견제를 가볍게 막아버리세요 ^^
밑에서 두번째 사진 잘 찾아보면 저두 있음당...
차자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