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지 얼마 안됐는데 너무 한국이 그리워요 여기 학교는 한국인 유학생도 저 빼곤 없는데다 중국인 몇명은 자기들끼리만 다녀서 친구 하나 없고.. 과도 적성에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일본어도 현지인보다 딸리니까 일본인 여자애들이랑 친해지는게 힘들더라구요 또 adhd도 있는데 약을 못받았어요 부모님께 들킬까봐 그래서 더 덜렁대고 허둥대요ㅠㅠ 사실 제가 원래 하고 싶던 공부는 이쪽이 아니였거든요 가고싶던 과는 일본에서 취업이 불리하대서, 그리고 제가 원래 가고싶었던 대학은 f랭급이라 취업이 매우 힘들다는 이유로 주위에서 다들 반대하길래 조금더 높은 대학+그나마 비슷한 과로 온건데 그냥 너무 힘들고 눈물만 나요 제가 지금 뭘 위해서 여기서 이러고있는건지도 모르겠고 더이상 일본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좁아터진 기숙사에서 혼자 울다가 또 퉁퉁 부은 눈으로 멍하니 있다가.. 왜 이러는건지 오기 전부터 일본인들과 일본이랑 안맞을거 알긴 했는데 입학금에 학비에 학원비도 다 내고 차마 못하겠다고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왔습니다 사실 처음엔 아예 대학에 가지 않으려다 꿈이 있어서 일본에 온 거였거든요.. 그림쪽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꿈이 있어서 그런데 이젠 잘 모르겠어요 그림도 잘 모르겠고 마음같아서는 몇달 버티다 당장 귀국해버리고 싶지만 부모님이 엄하시고 무서우신 분들이세요 말도 거침없이 하시고 그런 부모님이 나 유학 보내주신다고 쓴 돈이 얼만데 포기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저에게 못났다고 한심하다고 질책하실까봐 그것도 겁나요 1학년 끝나고 휴학 아니면 자퇴해버리고 싶네요.. 한국대학으로 편입도 알아보고 있긴한데 그냥 자퇴하고 전문대 가도 상관없을거같아요 제가 다니는 대학이 상위권도 아니고 중위권?정도라 딱히 일본 취업에 메리트도 없습니다 일본 유학의 목적을 잃어버려서 제가 지금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대학공부라도 열심히 해야하는지 아니면 제가 하고싶은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지 두서없이 쓴 점 죄송합니다 마음이 복잡해서요 혹시 1학년때 2학년때 자퇴하신 유학생 분들 혹은 리턴예정이신 분들 있으실까요.. 아니면 그냥 일본 생활하고 계시는 분들도.. 조언이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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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리턴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해외생활은 늪과 같아서 길면 길어질수록
돌아가고싶어도 못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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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괴님과같은 의견 입니다
부모님이 엄하셔도 상담할건 해야할것같아요
지금 상황이 어떻고 해서 버티기 힘들다
3개월 정도 더 해보고 판단해서 돌아가도 되느냐
모처럼 왔는데 좀 더 해보는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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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돌려서 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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