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고추 칼라병(TSWV) 및 병해충 발생 주의 당부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철저한 병해충 관리 필요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평년대비 기온이 높아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병해충 방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칼라병’으로 불리며 전국 고추 재배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짐에 따라 육묘상에서도 발생되고 있으며, 발생 시기도 다소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된다.
전염된 잎과 열매는 이상증상(△원형무늬 △뒤틀림 △열매 칼라색 발현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고사하는 등 고추 생산수량과 품질에 큰 피해를 준다.
총재벌레뿐만 아니라 진딧물 또한 각종 바이러스(CMV)를 매개하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제에 힘을 써야 한다.
이에 따라 전용약제를 살포해 육묘상 및 고추 밭을 소독하거나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등 바이러스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바이러스의 정확한 예찰과 신속한 해결 등을 위해 바이러스, 풋마름병, 시들음병 등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활용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에서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을 선택해 피해가 많이 줄고 있지만 완전 방제는 어려워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라며 “의심 증상이 발생되면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43-830-2766)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